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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이어트엔 탄수화물이 적인가봐요...

^^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0-09-09 14:08:45
아이 낳고 모유수유하느라 살이 여기저기 오동통 붙었어요.
그래봤자 출산전에 비해서 5~6㎏이긴 하지만, 전 살찌는데 좀 스트레스 받는지라 얼마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지요. 이제 막 한돌 지난 아기 때문에 운동하러는 못갈 거 같아 일단 식사조절을 했어요.
제일 먼저 한 것은 탄수화물 끊기.

그런데, 이게 제일 효과 대박인거 같아요.
밥, 빵, 떡, 과자, 면 이런 거 거의 입에 대지 않았어요.
밀가루 들어간 간식은 일절 먹지 않았구요.
아침에는 계란 3~4개를 삶아서 우유나 오렌지쥬스, 혹은 커피 등과 마셨구요.
낮에는 우유 1잔이랑 식빵 1장 정도. 과일도 좀 먹구요. 배고플 때는 단호박 쪄서 먹구요.
저녁에도 밥은 안 먹고, 큰 아이 밥 먹이면서 같이 생선이라던가 양상추, 파프리카 정도로 반찬만 조금 먹었어요.
국도 물론 거의 안 먹었죠.
그렇게 2~3주만 했는데도 아랫배가 한결 가벼워지네요.
변비도 생기지 않구요.

탄수화물은 많이 먹을수록 중독이라더니 정말 그 말이 맞나봐요.
몸도 한결 가벼워지고, 주위 사람들도 살빠졌다 그래요.

그런데, 몸이 먹을 걸 찾는지 요 며칠 동안 빵도 좀 먹고, 시리얼 좀 먹었더니 또 금새 뱃살이 붙으려고 하네요.
어제 밤에도 82쿡 하면서 식빵 2장나 구워먹었어요... ㅠㅠ

요 타이밍에 운동 좀 해면 좋을텐데 아기 때문에 당최 시간이 나질 않으니...
짐볼이라도 하나 사서 해볼까봐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일단 식단부터 탄수화물 쫙 빼고, 단백질이랑 야채, 채소 위주로 바꿔보세요.
효과가 아주 좋을 듯 싶네요.^^
IP : 124.49.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2:12 PM (115.126.xxx.18)

    탄수화물 때문에 요요가 오는 거 같아요
    탄수화물을 먹으면 뇌에 기분 좋아지는 홀몬이 나온다잖아요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드시면...오히려 무너지기가 쉬운 니 그래도 적당히 드세요..

  • 2. 블루
    '10.9.9 2:13 PM (122.40.xxx.2)

    탄수화물 절식하면 공복감, 피로감이 심해져서 오래 지속이 어렵죠..단기간 빼는데는 직빵..

  • 3. ^^
    '10.9.9 2:17 PM (124.49.xxx.54)

    맞아요. 저도 요 몇 주 엄청 힘들고 피곤하더니 문득 깨달아지더군요.
    아, 맞다 탄수화물 때문이구나...
    그래서 요즘은 점심에 부담없을 정도로 조금씩 먹어요.
    덕분에 배가 좀 나오긴했지만, 그래도 빠지긴 하는 거 같네요.^^

  • 4. ..
    '10.9.9 2:24 PM (180.71.xxx.83)

    이거 내가 완전 항상 주장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인데
    탄수화물만 안 먹고
    단백질 고기 야채 등등 항상 배터지게 먹는데도 살은 빠져요
    참 이상해요 ㅋㅋ

  • 5. 글쎄요
    '10.9.9 2:35 PM (76.94.xxx.78)

    탄수화물 안먹으면 원래 변비 체질인 사람에게는 아주 안좋습니다 ..
    아예 막힌달까요 ...장속에서.. -_-;;; 전 어쩔 수없이 탄수화물 위주로 먹구요(똥 못눠서 나오는 배가 싫어서요 ㅋ) ㅠㅠ 다이어트는 시도조차 못하는 이런 변비인생!!

  • 6.
    '10.9.9 2:55 PM (58.123.xxx.21)

    제가 완전 좋아하는 것이 밥,빵,면,떡류거든요.그래서 그런지 뱃살이.....근데 안먹으면 못살겠더라고요.마구 땡깁니다.

  • 7. 제가 좋아하는
    '10.9.9 10:39 PM (222.232.xxx.154)

    물론입니다.
    제가 8년째 그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아침이나 점심 정도만 밥을 먹어요. 반공기 정도.
    나머지 식사는 주로 반찬 위주로 먹습니다.
    하루에 한 번 빵을 먹으면 그날의 바도 날라갑니다.
    대신 고기류와 야채는 정말 아낌 없이 먹습니다.
    166-49~50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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