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난 아이가 발가락을 긁길래 봤더니 군데군데 벗겨졌더라구요.
피부과에 갔더니 어린애가 무슨 무좀이냐며 웃더라구요.
아이 아빠가 무좀이 있으니 검사 좀 해봐달라고 우기고 우겨서
현미경 검사를 했더니 무좀이 맞지 뭐예요.
의사선생님도 당황하고 저도 정말 당황스럽고..어찌됐든,
나이가 어리니 바르는 연고로 치료하자고 해서 연고 처방을 받아왔어요.
그런데 오늘 자세히 보니 아이가 발을 만진 손으로
다시 여기저기 만지고 긁고 비비고..아무래도 무좀이 다른 부위에도
번진건 아닌지 검사를 확실히 해봐야할것 같아요.
무좀에 걸리고도 조심성없이 지낸 남편이 원망스러워 죽겠습니다. 사실 간기능이
안좋은 사람이라 무좀약을 쉽게 먹을수도 없기는 했구요..
그래도 세상에 물려줄게 없어 무좀따위나 물려주다니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하네요.
일단 집앞에 개인병원에서 검사한건데 이런경우 종합병원이 나을까요?
요즘 아무래도 종합병원 드나들기 겁나는 시기라서 걱정도 되구요..
머리속부터 발끝까지 무좀 검사를 완벽하게 할 수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피부과하면 떠오르는 이*함 피부과에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무좀 검사 방법이
그냥 육안검사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동네병원에서도 눈으로만 보고 처방해주려던걸
우겨서 검사해서 발견하고 나니 확실한 방법을 좀 알고싶어요.
어린 아이 무좀 걸려서 치료한 경험 있으신분 있다면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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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난 아이가 무좀이래요. 경험 있으신분 제발 조언 좀 주세요.
에효..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09-12-08 22:35:45
IP : 222.235.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좀
'09.12.8 11:05 PM (59.12.xxx.60)우리아이가 3학년 여름에 걸렸어요. 지금 6학년이고요
의사샘이 아이라도 살이 좀 있고, 땀이 잘나는 체질이면
운동화를 오래신으면 무좀에 걸릴 확률이 크다고 했어요.
연고처방 확실하게 (각질이 다 없어질때 까지) 바르면 괜찮아요.
그이후론 여름이나 운동후에 환기(?)시켰더니 재발 없었어요.
ㅎㅎ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은 각질이 없어질때 까지
꾸준히 발라주세요.. 좋아질꺼에요.2. .
'09.12.8 11:19 PM (61.85.xxx.176)저희아이요. 4살에 그것도 손에... 아빠 발수건을 수건인 줄 알고 사용했던 모양이에요. 약 안바르고 손 닦이고 수분끼 없이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수시로 보습제 발라줬더니 금세 없어졌어요. 보습이 중요해요.
3. ...
'09.12.9 12:02 AM (121.187.xxx.188)병원 열심히 다니시고 치료 제대로 받으세요.
본인이 제대로 치료 안하고, 약 안먹으니 무좀이 안없어지지 열심히 치료하면 좋아져요.
저희 남편도 평생 무좀으로 고생했었는데..결혼하자 마자 제가 옮았거든요.
정말 미안해 하면서 치료 열심히 받더라구요.
벌써 몇년 지났는데 재발 안하구요.
다른건 몰라도 애한테 그런병 옮기게 한건 따끔하게 반성 시키세요.
그렇게라도 치료 제대로 하게 해야지..
안그러면 온식구가 무좀에서 벗어날수가 없어요4. 음님
'09.12.9 10:02 AM (118.36.xxx.220)그 제품 알고싶어요. 문자 부탁드립니다.
010-9912-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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