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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컥해서요

참기에는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10-09-09 14:05:21
결혼15년 아무리 친정이 가난하다고
마지막 칠순인데 저를 실망시키네요
시댁에는 대출받아서도 해주는 사람이 칠순에
보통 생신처럼 20씩 드리자고 합니다
5년후 시아버님 칠순잔치 적금 넣고있는 제가 바보인거죠
회사 경조사비용나오는거 그거하고
따로 저희가 준비하는거 다른거아닌가요?
맞벌이하는 친구들 직장그만두겠다고 하면
목에 핏대세우며 말리고 있네요
전업 너무 슬프네요
당당히 요구하고 싶지만 돈앞에선
정말 치사하고 작아집니다
저에게 돌덩어리 안겨준 남편 어찌할까요?
IP : 180.65.xxx.23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2:07 PM (220.149.xxx.65)

    최소한 100은 해야죠...
    진짜 서운하시겠네요...

    참나.. 20이라니... 다른 형제분들과 같이 하시는 건가요?
    아님 님 혼자서 하셔야는 건가요?

  • 2. ....
    '10.9.9 2:09 PM (112.72.xxx.90)

    그런인색한분이면 따로쓸돈 좀 모아야죠
    전 그런남편은 아닌지라 전혀 다른돈 없어도 큰걱정은 덜되는편이구요

  • 3. 깍뚜기
    '10.9.9 2:09 PM (163.239.xxx.204)

    시아버님 칠순에도 20 드릴꺼냐고 물어보세요~!
    아, 화난다. 증말!

  • 4. --;;
    '10.9.9 2:12 PM (125.7.xxx.17)

    정말 남편 너무하네여..

    전 칠순도 아니고 아버님 환갑때 천5백 들었네여.
    안한다 안한다 하시고는...
    막상 생일 때 되시니...부랴부랴 혼자 알아보시고 하시더라구여...
    그나마 시누와 어머니 작은 아버님이 6백 정도 보태 주셔서 했었죠..
    결혼한지 이제 3년인데..진짜....그때 생각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내 후년이면 친정엄마 환갑이신데..
    물론 당연히 안한다고 하시겠지만, 남편과 시어른 보란듯이
    잔치는 아니더라도 그 수준으로 선물과 현금 드릴거에요--;;;
    설령 그렇게까지 못하더라도 흉내는 낼거에요.
    신랑한테도 말했어요. 아버님도 그렇게 했으니 우리 엄마도 똑같이 할거다
    알았느냐......했더니....알았다고 하긴 하네요.

    한창 어렵다 어렵다 할때, 그리고 요즘 환갑은 잘 하지도 않는데..
    지금 생각해도 한숨 나오네요..

    10년뒤면 칠순인데..그땐 아주....난리나겠어요.
    시어머니왈....
    한달에 10만원씩 나한테 보내라..좀 있음 아버지 칠순인데
    지금부터 모아놔야지....
    이러셨답니다....

    아휴................................................................

  • 5.
    '10.9.9 2:14 PM (218.147.xxx.192)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원글님 남편한테 시아버지 칠순때도 20하자 하세요.

  • 6. 적금
    '10.9.9 2:16 PM (58.238.xxx.53)

    친정을 위한 적금은 없으신가여?
    이참에 시아버지적금 해약해서 드리세요
    (얼마동안 불입한지는모르지만...)
    칠순이 예정없이 오는것도 아닌데 미리 미리 준비하셨음 좋았을껄...

  • 7. 어이 없네요.
    '10.9.9 2:23 PM (218.55.xxx.231)

    이참에 시아버지적금 해약해서 드리세요 22222

  • 8. 위에
    '10.9.9 2:24 PM (121.172.xxx.206)

    --;;님
    다음달 저희 시아버님 환갑이신데
    님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네요.
    금액은 차이가 있지만요.
    아구~ 저도 동서랑 칠순 땐 정말 난리나겠다고......

  • 9. 위에
    '10.9.9 2:24 PM (121.172.xxx.206)

    이참에 시아버지 적금 해약해서 드리세요 333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 10. --;;
    '10.9.9 2:26 PM (125.7.xxx.17)

    칠순이면 말도 안하죠....
    더군다나...시할머니도 아직 정정하게 살아계시는 구만.....

    자식들이 무슨 봉인가요...정말....
    위에님도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겠어요...

  • 11. 참기에는
    '10.9.9 2:27 PM (180.65.xxx.238)

    환갑에도 두분 동갑이라 합해서 같이 드리는데
    회사에서 경조사비 나온걸로 떼우더니
    칠순에도 경조사비로 떼우고 20씩 드리자는데
    그돈도 벌초가면서 시사촌용돈주느라 통장에서
    찾아쓰고 지금 20있는거 은행가서 찾는데 가슴이 울컥합니다
    올해 공부마치는데로 저 무슨일이든 할겁니다
    결혼년수가 될수록 친정식구들에게 박하게하고
    시댁식구는 못해줘서 안타까워 하는데 대출좋아하는
    남편에게 대출받아오라고 해야할까요?

  • 12. ...
    '10.9.9 2:43 PM (115.139.xxx.35)

    힘드시겠지만 대출이라도 받아서 드리세요.

    웃기네요. 자기 부모만 부모인가요?
    자기도 그 대출금 갚으면서 어떤 생각이 머리속에 드는지
    아..이래서 마누라가 대출 하자고 할때 나쁜 며느리처럼 굴었구나 싶을꺼에요.

  • 13.
    '10.9.9 3:00 PM (121.130.xxx.64)

    그런 나쁜 사람이...어이가 없네.

  • 14. 별사탕
    '10.9.9 3:03 PM (114.202.xxx.157)

    지금은 있는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세요 기존 금리에 1%정도 더 나올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시아버지 때는 똑 같은 금액 하세요

  • 15.
    '10.9.9 3:31 PM (183.98.xxx.218)

    칠순 맞으신 장인어른 생신을 무슨 애기 돌잔치만도 못하게 여기시네

  • 16. 남편
    '10.9.9 3:33 PM (220.72.xxx.8)

    나.빠.요

  • 17. 이 뭐
    '10.9.9 3:33 PM (122.40.xxx.14)

    아이랑 신랑 있는 앞에서 그러세요. 당신도 며느리나 사위가 당신이 한것처럼 맘쓰면
    기분 좋겠어? 하고요. 니 아버지는 이렇게 했으니까 너희도 나중에 출가하면
    니 아버지만큼만 해라 하세요.
    나같음 집 나겠어요. 와 어떻게 와이프 부모를 저리 대우하냐

  • 18. 허걱
    '10.9.9 4:12 PM (114.205.xxx.131)

    전업이라고 소심하게계시지마시구요.
    남편 일하는 동안 님도 살림하는거잖아요.
    시아버님 칠순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거 해약해서 하세요.
    남자가 뭘 모르면 아내가 가르쳐줘야죠!

  • 19. 원글
    '10.9.9 9:05 PM (180.65.xxx.238)

    회사에서 경조사비 나온걸로
    되지 않았냐고 하는데 시아버님도
    그렇게 해도 되겠냐니 화를 내네요
    참고 부드럽게 말한다고 했는데 눈치 백단이라서
    말에 가시가 있음을 눈치챘겠지요
    제가 시아버님 칠순때문에 적금 해약하지 말자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는게 이해되지 않네요
    올봄에도 시댁만 tv 바꿔드리니
    월드컵시즌에 아버님 스포츠 좋아하시니
    너무 고맙다고 친정에도 돈좀보내라더니
    막상 돈은 없고 말만 허공에 맴돌더니
    가난한 처갓집에 해준것도 없지만 많이 부담스럽겠지요
    궁금한건 다른집들도 경조사비 그걸로 처갓집행사
    비용 대체하고 개인부담 안하시나요?
    친한언니는 제가 능력에 넘치게 부모님들께 한다고 합니다

  • 20.
    '10.9.9 11:51 PM (221.147.xxx.143)

    원글님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남편분이 저런 태도를 보이는 건
    그간 결혼해서 사는 동안 원글님이 보이신 마음가짐때문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전업이면 남편 위주로 희생해 줘야 하고 돈 쓸때 남편 눈치 보란 법이 있었습니까?
    전업이라도 법적으로까지 반절은 내 몫이라고 보장 받는 시대입니다.

    스스로 당당해지세요.
    그 정도로 시집에 더 해 줬으면 됐지 칠순도 그렇게 차별하시게요?
    님 스스로가 주눅이 들어 있으니 남편도 대놓고 무시(?)하는 거겠죠.

    이것저것 잴 것 없이 그냥 시부 칠순용 적금 깨서 현금으로 보내세요.

    남편이 님을 무시하면 님도 같이 해주면 되는 거겠죠.
    그래야 내 마눌도 무서울땐 무섭구나 를 깨닫고 당장은 버럭할 망정 점점 신경 쓰고 조심하게 됩니다.

  • 21. ***
    '10.9.10 11:57 AM (118.220.xxx.209)

    도대체 전업이고 친정가난하며 왜 눈치봐야하는데요...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니고 살림하고 애키우면서 똑같은 몫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본인 자신이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남편 너무 서운하네요.
    저같으면 평생 마음에 한 생기겠어요..
    대출 받아서 환갑때 못해드린것까지 200~300 정도 하세요...
    남편 눈치보지 말고 갈등 생기면 그냥 부딪혀서 님에 입장표명하시고요...
    남편 정말 짜증나네요... 사람들 모아놓고 공개재판이라도 하자고 해보세요...

  • 22. ...
    '10.9.10 12:03 PM (121.153.xxx.31)

    20은머러한대요...나쁜잣
    같은부모인대 해도해도너무합니다
    남편이그리나오면 님이라도 몰래해드리세요.

  • 23. 남편분
    '10.9.10 12:07 PM (211.177.xxx.47)

    기 막히네요.시어른은 대출받아서 해드리고,장인(장모)어른은 20 이라니..시어른이 안했음 모를까,,부인에게 미안해서라도 20이라는 말은 나올말이 아닌듯 한데..저라면 시어른들 해드린만큼 해드립니다.원글님께 미안한 말이지만 남편분이 자기부인을 그정도 밖에는 생각을 안한다라고 생각되어지네요..결혼해서 지금껏 애들 키우고 살림하고.. 다들 가정사에는 조금씩은 어려운일도 겪고 그러는데 그런 부인에게 고마워서라도 20이라는말은 안나올것 같아요..제가 화나요

  • 24. 딸 없나요?
    '10.9.10 12:37 PM (210.221.xxx.89)

    시아버지를 위한 적금 깨십시오.
    그리고 새로 적금 들어도됩니다.
    5년이 남았다면서요.
    남편이 안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모른다면 적금 깨고
    님을 위한 적금을 다시 드는거죠.

    이런 개쉐이가튼넘!

  • 25. 차라리
    '10.9.10 2:07 PM (124.49.xxx.81)

    잘되었네요
    남편에게 그러세요
    시아버님 칠순 많이 부담되고 걱정했는데
    이렇게..20씩 ..하면 되는걸 괜히 부담스러했잖아
    당신 덕분에 맘이 편해졌어 너무 고마워 ....
    라고 한마디하면 됩니다
    그러면 남편도 생각이란걸 해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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