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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로 커튼 만드는 거 무리일까요?
홈패션 경험 전무한 베짱만, 아니 공상만 가득한 일저지르기 대장입니다. 대책이 없는 편이죠.. 그래도 뭔가 하나를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오늘 일을 제대로 저지르고 말았네요..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커튼을 만들려고 천이랑 기타 부자재랑 모두 구입해버렸습니다.
재봉틀 다루냐구요? 아니요.... 중학교땐가 노루발인가를 배운 후로는 전혀... 아는 바 없구요.. 재봉틀도 없어요.. 흑 ㅜㅜ
손바느질 만으로도 거실 커튼 만들 수 있을까요??
제발 가능하다고 말해주세요....남편에겐 큰 소리쳐뒀는데..
흑.... 정말 커튼 천 회사에까지 가져와서 점심시간에 짬짬히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혹 경험 있으신 분.. 용기 좀 불어 넣어주세요..
1. 시간은 걸리지만
'10.9.9 10:54 AM (180.231.xxx.150)손바느질로 가능합니다.
홈패션전무시라고했는데 그냥 단순한 홈질만 하셔도 충분히 만드실수있습니다.2. 커튼이야말로
'10.9.9 10:55 AM (180.66.xxx.21)가장자리만 박으면 커튼되잖아요.
요즘은 그 까다로운 주름잡기도 하지않고 봉으로 끼우는데..당연 되지요.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박을게있어야..박죠 ^^3. 손으로
'10.9.9 10:56 AM (121.254.xxx.77)못만들거는 없지요.
다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손으로 바느질을 하면 매끄럽지 못할거 같아요.
기본패턴은 수선하는데서 박아오시고 나머지 작은거(모양내는거)만 손으로 하시면 좋을거 같은데요.4. 저도
'10.9.9 11:00 AM (220.90.xxx.44)손바느질로 커텐 만들었는걸요^^
5. 크악
'10.9.9 11:01 AM (218.110.xxx.11)커튼 사이즈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2미터2미터 정도의 사이즈 까지는 도닦는 마음으로 바느질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커텐봉에 끼우는 간단한 스타일이면 안될 건 없지요.
저는 미싱 없을 때 손바느질로 이불커버 만든 적이 있어요.
커텐이면 박음질만 하면 되고 직선으로 주욱 꼬매면 되니까 괞찮아요.
손퀼트로 침대커버 만드는 분도 있으니까요.6. 일저지르기대장장
'10.9.9 11:01 AM (211.214.xxx.254)흑흑 너무 감사합니다....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실은 여러분께도 고백 못했는데.. 커튼 3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하여튼 실행에 옮기도록 해보겠습니다.
7. 헐
'10.9.9 11:03 AM (183.102.xxx.195)커텐 3개..ㄷㄷㄷ
저는 미싱으로 박아도 커텐 3개는 정말 힘들던데요.
가능은 하지만 시간도 아주 많이 걸리고 힘듭니다.
손바느질은 그냥 가리개 정도의 커텐이 좋구요.
가로 120 세로 180 정도의 작은 사이즈요.
보통 거실커텐하면 350~420 이상일텐데..그거 손바느질 하다가 꾀꼬닥!
돌아가십니다..^^;;;;;8. 저요..
'10.9.9 11:09 AM (115.143.xxx.151)제가 돌쟁이 애기 데리고 커텐 만들었어요.. 워낙에 이것저것 만드는걸 좋아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할만합니다 ^^;;
전 동대문 원단시장가서 직접 커텐용 광폭원단샀는데 (커텐용이라 아랫단 레이스처리되어있어요) 위쪽이랑 좌우시접만 꼼꼼하게 박음질하면 되서 생각보다 할만했어요.9. ..;
'10.9.9 11:21 AM (121.170.xxx.178)미싱으로 박아도 지겨운데 그걸 손바느질로 무려 3개나요? 못할 건 없지만, 저같으면 돈 좀 넉넉히 드리고 어디 수선집이나 세탁소라도 맡기고 싶네요.;
10. 할 수 있음
'10.9.9 11:23 AM (211.117.xxx.105)제가 요즘 손바느질로 앞치마 이불 다 만들었다 아닙니까
나날이 일취월장 하고있어서 나 스스로도 놀라는중 입니다11. 홈질인생
'10.9.9 11:33 AM (110.11.xxx.41)겉에서 보기에 바늘땀 눈에 안띄게 홈질로 하시면 가능합니다.
저는 일부러 바늘땀이 잘 안 보이는 원단을 사서 거대홈질(?)로 웬만한거 다 만들어요...
봉틀이가 없는데, 남편이 절대 안 사줍니다. 봉틀이까지 사 주면 완전히 궁상떨거라구..-.-
이제 찬 바람 나니까, 침대 이불도 만들려구요.
예쁜 누비천 사서 테두리를 바이어스 대신 색깔 맞는 리본으로 꿰매면 쓱쓱 진도 잘 나갑니다.
바늘땀의 간격이 중요해요. 넓게 잡아야 오래 안끌고 금방 끝나거든요. 요령만 느네요...ㅎㅎ12. 홈질인생님
'10.9.9 11:35 AM (112.158.xxx.16)대단하십니다!
저 예전에 서재에 걸 벨벳 커튼 손으로 홈질 했는데
골무라는것의 대단한 기능성에 놀라하메, 한 삼일 끌었거든요 ^^;;
원글님 끈기에 기동성이 맘먹은것만큼 빠르시다면 금방 하실거에요!!13. 일저지르기대장장
'10.9.9 11:38 AM (211.214.xxx.254)네.. 우려도 있지만요... 직딩에다 까불장이 아들에 임신 8개월의 몸이라 심히 걱정스럽긴 하지만.. 3개 커튼 중 가장 큰 거실창은 천 하나를 박음질? 하여튼 바느질해서 걸거구요...
그리고 나머지 2개 커튼 중 하나는 주방창을 반쯤 가릴 정도의 크기로 제작(제겐 너무나 거창한 표현이지만)할 거구요.. 하나는 공부방에 퀼트방식을 이용해서(아니 광목 천 아래에 퀼트처럼 한 단 정도를 집어 넣을 예정임) 만들거랍니다...
이리 적어 놓구도.. 과연 가능할까.. 의심스럽지만.. 하여튼 힘내보겠습니다.
혹 잘되면..(그리고 못되더라도 다른 분들 타산지석 삼으시라) 리빙데코란에 글도 올려보겠습니다..
격려의 말씀, 우려의 말씀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14. 축하합니다
'10.9.9 11:43 AM (68.98.xxx.123)엄청난 일을 저지르셨군요~~~~
실은 저도 손 바느질로 거의 다해요.
중간 정도 되면 내가 이일을 왜 시작했는지 싶어서 만들던것을 저주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거의 다 되면 다른거 시작할 생각을 하고.15. ㅎㅎㅎ
'10.9.9 12:04 PM (180.71.xxx.214)저도 딸아이 드레스 재단해서 파는거 손바느질해서 입힙니다만....
손 바느질이 재봉틀 바느질 처럼 매끄럽지가 못해요.
친정엄마가 바느질을 잘하셔서 저 어릴적 옷 다 해입히셨거든요.
그러니 하지도 못하는게 괜히 보는 눈만 높아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경입니다.ㅎㅎㅎ
어찌 되었건 엄청난 일을 저지르셨군요.ㅎㅎㅎㅎ
임신 8개월이니 애 나오기 전에 다 못마치면 애 낳고 나서 몇년간 방치 되는 수가 있으니...
애 낳기 2주전에도 완성이 안 되셨을 경우엔 맡기셔야 될겁니다.ㅎㅎㅎ16. ㅋㅋㅋㅋ
'10.9.9 12:24 PM (116.39.xxx.99)손바느질로 물론 만들 수는 있습니다.
제가 앞치마 한번 해보고 과감히 커튼 만들겠다고 천 샀는데요...
저는 포기하고 결국... 챙피하지만 호치키스로 찍었네요.
두꺼운 린넨이라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물론 가까이 들여다보면 보이죠.^^;;)
집에 손님 올 일 거의 없으니까 그냥 아쉬운대로 볼 만합니다. ㅋㅋㅋ17. 윗님
'10.9.9 1:29 PM (116.125.xxx.153)호치키스 대박입니다.ㅎㅎㅎ
18. 오호라..
'10.9.9 1:58 PM (211.214.xxx.254)호치키스...!!! 대단한 발상이십니다. 반드시 참조하겠습니다.^^ 왠지 이번 프로젝트에 호치키스의 활약이 대단할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