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4대강 반대를 만장일치로 결의를 했습니다.
바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로교수 ‘김정욱교수’님의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4대강의 허상을 경청하고 난 후였습니다.
국가의 재앙입니다.
저는 며칠 전 김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가슴이 섬뜩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우선 우리의 식탁입니다.
‘야채 값이 오른단다.’ ‘올랐다.’ ‘엄청 많이 올랐다.’
밖으로 도는 남자에게는 별로 해당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두물머리 미사’, ‘이포보 고공농성운동가 위로방문’을 다니면서
중장비로 파헤치는 현장을 봐왔고 준설토를 인근 농경지를 임차하여 적치한 엄청난 현장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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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재배면적 20% 감소"
한국농어민신문 2009년12월17일자 (제2201호) 장상환 경상대 교수
"4대강 사업과 채소값 폭등"
2010.04.14 13:13 조선일보
궂은 날씨에 더해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하천부지 보상이 마무리되면서 채소값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폭등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부산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항도청과㈜에 따르면 현재 배추 10㎏(3포기)의 경매가격이 1만3천원∼1만5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7천원∼8천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무 역시 지난해 이맘때 1포대(10㎏) 당 6천원∼7천원에 거래되던 가격이 올해 현재 1만4천원∼1만5천원으로 배 이상 오른 상태다.
오이는 15㎏ 기준 2만5천원∼3만원, 호박 10㎏은 9천원∼1만원, 고추 10㎏는 5만원∼5만5천원선, 청양고추 10㎏는 7만원∼8만원 등 지난해 대비 적게는 20%, 많게는 200% 이상 올랐다.
상추와 깻잎, 파, 양상추 등 엽채류도 가격이 오르긴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농협, 농산물시장, 농업기관 관계자들은 4대강 사업의 하천부지 보상으로 엽채류를 포함한 채소 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 가격 폭등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을 접하고 있는 하천부지는 예로부터 특히 토질이 비옥하고 모래성분이 많아 농민들이 채소류와 뿌리식물 경작을 많이 했는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보상 실시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채소가게 아줌마의 '4대강' 걱정"
2010/05/12 13:42 부산일보 강종규의 세상속으로
한 달 전쯤의 일이다. 채소값 폭등이 뉴스가 되던 때였다. 일조량 부족과 저온으로 원인이 돌려졌다. 봄철 이상기후가 모든 이유가 아니라고 일깨워 준 것은 재래시장 채소 아줌마였다. 당시 한뼘보다 조금 큰 오이 1개 값이 1천 원 이상이었다. 손님들이 가격 타령을 하자 '4대강 살리기' 공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4대강 공사로 낙동강 둔치의 채소 재배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줌마의 설명에는 '웬 공사로 채소값을 올려놓는지'라는 원망도 섞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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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4대강 사업은 우리 곁에 식탁과 '장바구니'의 문제로 다가온 것입니다.
MB왈 ‘안 먹으면 되지’
MB정부 초창기 강만수 돼지고기 한근의 가격도 모르는 삶이 나라살림을 맡았고
버스값을 모르는 사람이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대한민국입니다.
크나 큰 재앙입니다.
낼은 경북 안동 천주교교회 4대강저지를 위한 미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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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왠 모래가?
-용- 조회수 : 187
작성일 : 2010-09-04 12:57:47
IP : 211.46.xxx.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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