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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처음에는 이게 오래 안갈줄알고 비자금차원에서 남편에게 얘기안하고 그냥 묻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계속 가고 드디어 울나라의 막강한 전산작업에 의해 남편에게도 소득이 노출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다지 거짖말이나 머리굴리는거에 능하지못해서 계속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던 상황인데 그냥 미리 확 불고 용서(?)를 빌어야할지 아니면 이순간만 잘 넘겨서 몇년 더 버텨보던지 어찌해야할까요.
1. ㅎㅎ
'09.12.2 2:27 PM (218.101.xxx.148)이럴때 바꿔서 생각해보면 되지요
남편이 몇년동안 비자금을 구축해놨다면???
근데... 남편분 알게된다면 기분좋을일 아닌가요? 든든할것 같은데요..^^2. 좀약을먹여버려
'09.12.2 2:29 PM (211.213.xxx.202)그돈 어떻게 쓰실건가요? 아마 좋은데 쓰시면 아주평생 남편분이 받들어 모실꺼에요
추천드리는건.. 시댁에 무슨큰돈들어갈일이 생기거나 남편차 바꿀때 요때가 타이밍
그동안 모은돈주면서 '나 사실 당신한테 선물하려고 지금까지 한푼두푼 모은돈이야'라고
하시면서 주시면 남편 뻑가서 떡실신하실듯...평생 고마워할껍니다..
차좋아하시면 차살때보테서 한등급위꺼사시면 차는 매일타니까 기분좋게매일 타시겠죠..
시댁에 도움주시면 큰소리뻥뻥치시면 사실수있구요..'내가말야 시댁에 머할때 몇년동안
한푼두푼모은 돈까지 싹싹내놓는 며누린데 말야'하면서요 ^^ 선택은 원글님 몫3. manim
'09.12.2 2:32 PM (222.100.xxx.253)근데 그렇게 모은돈을 차랑 시댁쪽에 쓰긴 너무 아깝네요..
그냥 가지고 계시다가.. 걸려서 물어보면 그냥 모아둔거라고 하심 안되나요....
어떻게 될지 몰라 잘 모아뒀다고.. 앞으로도 모아둘거라고..그리고 어느쪽이 되었든 무슨일이든 급한일에 돈 쓰면 되지 않을까요4. ..
'09.12.2 2:33 PM (114.205.xxx.21)저 그렇게 남편모르게 모은게 1000만원됐을때
그때쯤 남편이 실직했었습니다.
실업급여 받고 지내면 근근히 먹고 지낼만할때 였는데
다시 직장 알아보고 다니느라고 힘이좀 들때 였습니다.
기운 내라고 손에 쥐어줬습니다.
그때 남편눈이 계란만해 지더라구요....
그뒤로 모든 경제권은 제손아귀에....ㅋㅋ5. ^^;
'09.12.2 2:33 PM (59.9.xxx.55)남편에게 얘기를 하시되 그렇게 모은돈을 시댁에 왜 쓰나요?
계속 잘 모아두시고..(언젠가 님 가족을 위해 요긴하게 쓸수있을꺼에요)
몇백도 아닌 몇십만원씩 생긴거라면 그때그때 생활비로던 뭐던 쓴걸로 하시면 안되나요?6. ..
'09.12.2 2:53 PM (211.51.xxx.155)되도록이면 들키지 않게 최선을 다하시고, 만약 남편분깨서 알게 되서 물어보시면 울 가족의 비자금 내지, 몇년 후 가족 해외여행비로 따로 모으고 있으셨다, 내지 차 바꾸려 했다 하시면 되죠. 솔직히 님께서도 그거 모으셨다가 나중에 님을 위해 쓰시려는 거 보담, 만일의 대비해 모으시는거였잖아요. 결혼해서 10년넘게 살다보니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가 생긴답니다. 그때를 대비하세요.~~
7. 자수해서 광명찾아?
'09.12.2 3:07 PM (222.234.xxx.40)ㅎㅎㅎ 저는 그냥 남편이 저에게 배신감을 심하게 느끼지않을까하는것만 걱정하고있었습니다.
남편이 최소한 저에게 얼만큼의 비자금이 있다는건 알고 그거 집을 위해서 보탤거라는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전체액수는 모르구요.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지금부터 열심히 시나리오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8. ..........
'09.12.2 5:11 PM (211.211.xxx.71)저라면 끝까지 틀키지 않는 방법으로 갑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