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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조카 칭찬해주세요~~~~~
기특한 조회수 : 752
작성일 : 2009-12-02 14:41:24
여동생 아들이 초등5학년인데요...
제부는 지방근무라 가족과는 떨어져 지내며 한달에 한두번 본답니다.
일하는 엄마 도와서
일곱살 동생에게 양보도 잘하고
놀토엔 엄마대신 동생이랑 먹은
아침 설거지도 하는 철 든 녀석이지요.
맞벌이지만 아직 집이 전세고
제 동생은 공부로 스트레스 주기 싫다고
그 흔한 공부학원들은 하나도 안 보내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조차두요...
다만 조카가 하고 싶어하는
미술과 드럼,,,태권도만 보내고 있답니다~
근데 이 녀석...이번에 본 기말고사
반에서 1등을 했다네요...평균 100점! 울랄랄~~~~ㅎㅎㅎ
그동안도 잘 해왔지만 만점은 첨이네요^^
제 동생은 어릴 때 공부 별로였는데...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서로 통화하며 웃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어 모르지만
일하며 아이들 키우기가 힘들텐데
엄마로서 이럴 때 보람이 있고 힘이 나겠지요...ㅎ
내년에 저랑 일본 여행간다고
작년부터 조카녀석은 통장에 용돈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함께 조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박물관도 돌아볼 예정이에요.
오늘 기특한 조카녀석 통장으로
이모가 격려금 좀 쏴 주어야겠습니다~^^
IP : 218.37.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2 2:44 PM (121.172.xxx.131)축하 드려요~!!!
2. 이모라지만
'09.12.2 3:09 PM (220.83.xxx.35)조카를 엄마만큼 사랑하나봐요.
그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서 흐뭇합니다.3. 시험이
'09.12.2 3:15 PM (211.114.xxx.82)쉽던 어렵던 올백이란건 맞기 어려운거지요...
꼼꼼해야 하니까요..
기특하네요..4. 이래서
'09.12.2 3:32 PM (125.178.xxx.192)이모가 좋은가봐요.
보기좋으세요.5. 아유~~
'09.12.2 3:52 PM (110.12.xxx.99)넘 기쁘고 좋으시겠어요^^
저도 결혼전에 조카가 백점 맞으면 자랑할 곳이 없어
엄마에게 자랑했는데...ㅋㅋ
저는 고모 울 엄마는 친할머니인데 조카 올백 맞았다고 자랑하면
늘 엄마가 먼저 알고 계셨다는~^^
심지어는 새언니에게(조카엄마) 내 조카 올백 맞았다고 자랑하니
고모는 공부 잘하는 조카둬서 좋겠다고 한턱 쏘라고..ㅋㅋ
그런데 내 아이가 올백 맞아오니까 자랑을 못하겠어요.6. 기특한
'09.12.2 6:55 PM (218.37.xxx.46)네,저는 싱글이라 부모된 맘을 100%는 헤아리지 못하지만
조카가 꼭 제 자식같고 그러네요...ㅎㅎ
첫조카라 더 맘이 가구요...이뻐 죽겠어요~
뭐든 조카에겐 아깝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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