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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보다 더 사랑스러운 친구딸
얼굴이 예쁜게 아니라 정말 애 자체가 너무 예뻐요
항상 아이가 밝고 목소리도 예쁘고
늘 즐겁고 유쾌하고 애교도 많고
내 친구나 친구남편은 완전 돌부처같이 무뚝뚝한데
딸램이 하나 완전 기똥찹니다..
내가 지금 임신중인데 나보고
"이모 뱃속에 아기가 있어서 이모 힘들겠다"이러고
유치원 다녀와서 친구가 간식으로 떡을 주니까
"어머!엄마 오늘 너무 맛있는 떡을 샀네 고마워"
이러는데 늘 이런식으로 이뻐요
그 딸래미때문에 친구 얼굴도 한번 더 보게되네요
우리딸도 저렇게 커야하는데....
1. phua
'10.9.4 1:09 PM (218.52.xxx.98)글만 읽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친구분은 뭔 복으로 그런 딸을....2. ^^
'10.9.4 1:11 PM (115.136.xxx.39)그래서 딸 키우는 재미가 남달라요.
전 몰랐는데 우리 아이 말하는거 너무 예쁘다고 친구어머님이 감탄을 하시더군요
친구네 아이는 아들인데 말하는게 다르다면서요3. ㄴㅁ
'10.9.4 1:25 PM (115.126.xxx.203)울조카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조카가 좋아했던 그 형아가 있는데
어린 아이와 참 잘 놀아주었는데...술래 같은 거 하다 잡히면..벌칙이 꼭 안으면서 사랑해~
울조카 감동먹고,..이모라고 놀아주면서 맨날 놀리기만 했는데...4. ,,,
'10.9.4 1:32 PM (211.61.xxx.212)근데 그런 애도 크면서 부모 하는 대로 따라 가더군요.
그 애 부모가 자기 복을 몰라 보고 있다면 안타깝네요.5. 자랑해야지
'10.9.4 1:47 PM (183.106.xxx.16)자랑해야지~~~~ㅋㅋ
나에게도 저런딸이 있답니다.
내 삶의 원천이며, 삶의 이유랍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쭈욱~~~~~~23살인 지금까지.
욕심내서 바라면 이루어 질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잖아요.
부디 ~~~~~~~~~~빌어드립니다 ㅋㅋㅋㅋㅋ6. 울 아들
'10.9.4 3:54 PM (119.67.xxx.202)저는 아들만 둘
고딩 대딩
고딩 아들이 어릴때 부터 참 살갑게 했어요
지금도 아들인데 표현을 참 예쁘게 하거든요
엄마..이렇게 맛있는거 줘서 고마워여
엄마..사랑해요
엄마..너무 맛있어요..7. 한명더
'10.9.4 5:35 PM (121.143.xxx.98)중1아들
밥먹을때면 어쩌면이렇게 맛이있나요 조미료넣으셨죠? 조미료를 넣지않고는 이런맛이 날리가없어요 (물론 엄마가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걸알죠)
제가 45살인데 저는 절대동안이아닌데도 엄마는 35살이상으론 절대보이지않아요
어떻게 이렇게 피부가 좋으신거예요
엄마 사랑해요 미안해요
꼭 끌어안으면서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하구요
제발 사춘기가 안왔으면 좋겠다 하면서 산답니다8. 팔불출 딸
'10.9.4 10:07 PM (119.193.xxx.107)우리딸이 그런 애교?를 잘 부린답니다.
맛있다 던가
엄마, 예쁘다 를 남발합니다.
그런데
아무한테나 너무 그래서 남사스러울 때 있어요.
그래서
제가
팔불출 딸이라고 불러요.9. 쌍둥이 이뽀
'10.9.5 9:10 AM (96.55.xxx.215)제친구 아이들도 그렇게 사랑스럽고 예쁜아이들이 있어요
아들/딸 쌍둥이인데요....
학교갔다와서는
" 엄마...너무 보고싶었어요...우리가 헤어진지 5시간만이네요..."
이러면서 안기고...
저한테도
" 아줌마...오셨어요? ~뭐 드셨어요...제가 시원한거 꺼내드릴까요?"
하면서 막 챙기는데....
우왕~쌀쌀맞고 새침한 울집 애들보다가 그집 애들 보니깐 마구 부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