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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우습게본다..공대안간다..이러는데요..진짜 궁금해서~
이과에선..그담이 공대밖에 선택할수있는게 없는데..
공대안가면..다른과 어딜 가나요?
자연과학대 보다는..
그나마 공대가 취업이 좀 낫지않나요?
진짜 몰라서요.. ㅡ.ㅡ
1. 안가는게 아니라
'10.9.3 11:36 AM (115.136.xxx.94)어쩔수 없이 가는거죠..나와서 대접못받는거 알지만 갈때가 없으니 가는거죠..
2. ==
'10.9.3 11:37 AM (211.207.xxx.10)물론 가야죠. 가서 미래가 좀 짧다 그거죠. 새로운 기술력이 나오면 조기퇴직이 되니까요.
아님 자기사업 해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3. 아무도
'10.9.3 11:38 AM (75.3.xxx.82)공대 안가면 앞으로 우리나라
기술, 과학발전은 누가 책임지나요?4. 그래도
'10.9.3 11:40 AM (175.197.xxx.42)문과쪽 보단 공대가 훨 나아요.
5. 추억만이
'10.9.3 11:42 AM (211.110.xxx.113)현실의 취업시장은 잘 모르지만 , 어릴때부터 공대를 꿈꿔오면서 10년 넘게 공대에 연구실에 쳐박혀 살고, 정부 연구과제부터 해서 이런 저런 프로젝트 진행을 해봤습니다.
제 경험상으론 공대에 들어갈 정도의 공부와 공대에서 공부해서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을 노력이면 다른 좋은 곳은 대부분 충분 할듯 합니다.
제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요
공대에 들어갈 경우 1학년때 적응 못해서 그만두는 학생도 많았고, 전과등을 택하는 경우도 많았고, 여학우의 경우는 힘들어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봐왔습니다.
현실적으로 따졌을때 만족도를 본다면 , 공대를 나와서 취업을 했을때 와 일을 해가면서 느끼는 만족도는 적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6. 제 남편
'10.9.3 11:45 AM (118.35.xxx.202)제 남편이 포항공대 석사까지 하고 연구원 생활도 하다가 의대 편입한 경우인데요, 의대 공부나 수련과정이 힘들긴해도, 지나놓고 현재 생활을 보면 만족도가 다른것 같아요..
전 제가 의대나와서, 공대생들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줄 몰랐는데, 남편 이야기 들어보니 공대 시절 거의 연구실에서만 살았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해도, 현실의 장벽이 넘 높더라는..7. ...
'10.9.3 11:45 AM (175.116.xxx.252)공대를 우습게 봐서가 아니라요
우리나라의 엔지니어 푸대접이 한맺혀 그렇게 된거지요.
엔지니어들이 먹여 살리고 있는데 푸대접은 기가막힌 현실...
아이엠에프때 가장 먼저 한게 연구원들 쫓아낸거였죠...
공부는 많이 하고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들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근데 쫓겨날땐 1순위들로 쫓겨나고
자식들에게 너도 공대가라 소리가 나올수 있을까요?
엔지니어들이 푸대접 받는사회 별로 비젼 없습니다..
사농공상에서 사상공농으로 바뀌었나요???8. 으
'10.9.3 11:45 AM (211.114.xxx.146)아무도 ( 75.3.194.xxx , 2010-09-03 11:38:48 )
공대 안가면 앞으로 우리나라
기술, 과학발전은 누가 책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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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기술 및 과학벌전을 책임질 동기와 유인을 엔지니어에게 전혀 제공하지 않습니다.9. T
'10.9.3 11:45 AM (59.6.xxx.67)추억만이님 글에 초공감.
공대에 들어갈 정도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대는 정말 들어가서 하는 공부가 사람을 죽여요. ㅠㅠ
과목별로 한학기에 4~6회 퀴즈보고 거기에 중간기말또보고.. ㅠㅠ
이과목 시험 끝나면 다른과목,, 그것 끝나면 또 다른과목.. ㅠㅠ
맨날 도서관에서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만나는 동기들 선배들.
그래서 졸업하니 또 그닥 대우 못받는 현실.
내 자식들에게 공대를 권하고 싶지 않아요.10. 자동차쪽이나
'10.9.3 11:46 AM (118.222.xxx.229)전자공 쪽은 근무환경 그리 나쁘지 않던데요...^^
11. 전 공대생
'10.9.3 12:31 PM (203.247.xxx.203)다닐때 자연대나 인문대보다 자부심(?) 있었어요.ㅋㅋㅋ 정말 중간,기말 사이에 퀴즈 엄청보고 과제도 많고 항상 시험과 숙제에 묻혀 살았어요. 그동안 고생한 덕인지... 인문대보단 공대가 대기업 취업이 훨 쉽습니다. 아마 저희학교 인문대면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 못 다녔을거에요. 공대니까 가능하다 싶습니다~ 제 친구들 서울 상위권 인문대 나와서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 꽤 되거든요.
12. .
'10.9.3 12:46 PM (175.120.xxx.115)제 남편, 서울공대 출신이예요. 전교 1등만 쭉~ 아니, 그정도가 아니라 살던 지역에서(대도시) 전체 1등만 하던 남편 자기 적성이라고 그냥 공대를 갔죠. 그떄 당시로는 아주 알아주는 과였어요.
전교 2등, 3등.. 남편말로 자기보다 공부못했던 친구들 대부분 서울대 밑의 의예과로 갔다더군요.
울 남편, 석사 마치고 연구소에서 몇년 있다가, 결국은 지금은 연구원 안해요.
정말 죽을둥 살둥 공부한거 너무 허무하긴한데, 대기업에서 오래 살아남아 임원직 한번 하려면 결국 연구원으로 있으면 안된대요.
지금은 본사로 옮겨서 이리저리 옮기다가 인사과로 정착.
공대의 현실이 이래요. 허무하죠.
남편의 동창들.. 남편말로 자기보다 공부못해서 지방대 의대간 친구들요?? 다들 지금 개업의로 잘 살아요. 남편의 몇배는 벌면서 말이지요.
서울에서야 병원이 넘쳐나지만 지방은 또 사정이 다르니까요, 아직까지 병원 망했다는 친구 없네요. ㅠ.ㅠ13. 사실은
'10.9.3 12:55 PM (121.130.xxx.106)젊었을 때가 문제는 아니죠.
꿈도 있고 희망도 있고 시간도 있을 때는 공대 나와도 괜찮아라는 생각 갖을 수 있죠.
그런데 40만 되도 짤릴까봐 걱정하는 나이가 되면...ㅜㅜ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의사는 죽을 때까지 의사입니다.14. 초상위권만
'10.9.3 1:01 PM (175.118.xxx.36)원글님이 뭘 모르시는게 아니라 님 말씀이 맞아요.
치대 의대갈 성적이면 가는 게 맞지만 그 이하 성적으로는 당연히 공대죠.
공대 안간다는 말은 전국 1000등 내에 드는 애들 얘기구요, 아무리 공대 전망 없다 해도 자연대나 인문계보다는 훨 나아요.15. ㅜㅜ
'10.9.3 1:06 PM (163.239.xxx.100)대기업 취업은 솔직히 문과에 비해 쉬운거 같아요.
서울 중위권대에서 중간 정도만 해도 삼성, 엘지, 현대차, 하이닉스 정도는 가거든요.
그런데 근무지가 거의 지방이고,
학사만 해서는 임원급에는 절대 못간다는거??
그리고 나이 40넘으면 알아서 가방 싸서 나와야 한다는 거??16. .
'10.9.4 2:42 AM (211.41.xxx.119)예전엔 서울대 전자공학과가 서울대 의대보다 높았던 시절도 있었고.. 최상위권들이 지금보다 훨씬 공대를 많이 갔으니까,, 주로 의대랑 비교해서 하는 얘기지 솔직히 다른데랑 비교해서 별로인 건 아니죠 (자연계, 인문계보다 백배 나아요)
그리고 같은 공대라도 전공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요. 아무래도 같은 이공계라도 잘 나가는 분야 못 나가는 분야가 있으니까요. 최첨단 분야쪽일 수록 대우가 괜찮겠죠.
근데 40넘으면 알아서 나와야 되는 회사가 정말 많던가요?. 전 아직까진 한번도 그런 경우를 못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