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하기두하구..언니들의 조언이필요해 글 올립니다.
6개월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제일 친한 언니의 아는 분 남동생...
나름 단점은 들었죠..키가 작다고...많이 작다고..
그래서 언니들은 저한테 절대 단화를 신고 나가라구..가는 당일 까지 전화로 당부했구..
전 진짜...이 스타일에 단화는 아니야..내가 무슨 170두 아니구..
163인데..부추 신어두 168인데..비슷하겠구나..하면서..
뭐..일어날 일두 없겠지 하면서 당당하게 좀 더 날씬해 보이리라 하면서....신고 나갔어요..
멀리서..봐선 절대 ..작지 않구나 하구..인사하구..
카페를 가야하는데...자리없어 ..다른쪽으로 걷을 일이 있다보니..
알았습니다..전 놀랬습니다..
작은 그분에게 놀란 것보다...제가 너무 크다는거..
맙소사..내가 미쳤구나...
부추를 벗고..들고 다니고 싶었습니다.
정말..정말 ..너무너무..제가 크다는걸..
딱...그거 있죠????엄마가 애 데리구 다니는 느낌..
근데.성격은 너무 좋으신거예요..
이때까지..그렇게...소개팅 나가서..웃다가 들어온적은 없었다는거..
내가 왜이러나..싶구...
성격..직업. 학력..솔직히..조건 무시 못하는데...다 좋더라구요..
집안두..내가 꿈꾸던...부자집 시어머니....이런거 아니구..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가끔 저희놀러가구..감자고구마..주시구..
저흰 또 가끔 가서.도와드리구..전 그런거 좋아서...좋구나..
참 ...잘 자라났구나..했죠..
식사까지...같이 하구...커피를 마시구.밥을 먹는 바람에..
밥값이 더 비쌌지만..당당히 냈습니다..제가..예의가 아니란 생각과..
나름 ..즐거웠다..하면서.
차로..5분거리..집까지 데려다 주셨구..집을 알게 된게...나름 좀 부끄럽지만..
뭐...그렇구나...그러면서..가시면서.한마디 하시더군요..
또 봐요~~~
근데..직업상..지방발령 나서..계세요..거의 3년동안..
나중에..나이들어서..본사로 오신다는..
나름 잘 되두..힘들지만.뭐..그건 문제없겠구나..했죠..
근데...문제가...그 놈의 ..키..
작은분들...좋아요...작은게 죄는 절대 아닙니다..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그게 있잖아요..제가 단화를 신어두.제가 더 커보인다는거..
그분은외소하구..전 덩치있구...어깨가 더 넓다라는거.....
그렇다구..40키로 될 자신은 죽어두 없구...
전..그 언니한테.재미있었어..오랜만에..웃어서...고마워...등등..문자 날렸구..
그 분도..담날..누나한테..말했다구 하더군요..
성격 넘 좋다..자기두 하루종일 웃었다..등등..근데..
자기가 작아서..여자가 넘 크다....
크다....아주 크다....
저 태어나 처음 듣습니다..크다는 말...덩치말구..키..
근데...제가 접어야 할까요????
문자...한번씩 보내시구...하루에..하나..
답장 없음...너무 바빠서..아침..7시반부터 일하시구..거의 밤 10시 넘게..일하시는..
만났을때..전화 수십통씩 해서..확인 하는 여자들..이해 못한다...집착하는 여자 너무심하다..
나름. .맞장구 쳐주면서..했는데..이건 아니다..싶구....
너무 연락없는 문자없는 분....무조건 여자가 이해하는건....심하나 싶구..
그러구..나름 한번씩 ...보내는 이건 뭔지....
어찌해야 할찌.....정말..아니다 싶음...지금 접어야 하는거죠.....
요즘은 ...돌아다니면...작은분들만 유심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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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ㅋㅋ 조회수 : 453
작성일 : 2009-12-01 11:20:40
IP : 121.134.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09.12.1 11:30 AM (125.149.xxx.81)여자가 크다...
아주 크다...
원글님은 지금 심각하시겠지만, 전 웃음이 나오네요 ㅎㅎㅎㅎ
근데 163에 부츠 신었는데, 남자가 한참 작아보이면 좀 그렇긴해요^^;;;
저두 전에 절 따라다니던 선배가 모든 조건 완벽했는데, 키가 넘 작아서 도저히 맘이 안 열리더라구요. 근데 그러다가 결혼한 남편도 본인은 170이라 주장하나 사실은 그렇지 않은 사람...ㅎㅎ
인연이면 키랑은 상관 없어요^^
근데 원글님이 문자를 하루에 한 번씩 보내는데 그 분이 가끔 연락한다는 거죠?
그냥 문자 안 보내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남자분은 님이 좀 많이 크다고 생각하셨나봐요. 단화 신고가시지...ㅠ.ㅠ2. ^^
'09.12.1 11:33 AM (122.47.xxx.34)근데 이제 다니면 길거리에 남자들키만 눈에 들어올거예요^^
근데요
너무 전화.문자 아끼시는분 연애하기 진짜 힘들고 지치고 진빠져요 ㅠ3. ㅋㅋ
'09.12.1 11:36 AM (121.134.xxx.206)맞아요...언니들..진짜요..
하루에 아무리 바쁘다구 한다구 해두..두번은 보내지 않나?
하루에 한번 문자주는 분 제가 앞날이 힘들어 질 듯 하네요.
이제 진빠지기 직전인듯....역쉬~~언니들이 경험은 마음에 새겨서..들어야 한다는...
댓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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