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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마음..
제 친구가 어떤 사람을 혼자 짝사랑했었는데
너무 표가 날정도라 그 남자 부인도 다른사람들도
저도 눈치를 금방 채버렸어요..
난 속으로만 왜저래.. 이랬는데
그게 소문이 돌고 돌아 부인한테 들어가고
부인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너무 창피해서 말도 못했었다네요
그집은 암튼 엄청나게 부부싸움을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할동안 제 친구모르고 있다가
어제 메일을 한통 받았는데
넘 떨린다고 저보고 봐달라고해서요
거기에 보니 그남자가 부인이 우리 사이를 의심하니
만약 자기 부인이 따지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해명좀 해달라고 하네요
근데 내친구 그 글을 보고 막 울어요..
억울하다고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거의 넋나간 표정...그런 모습 처음이라
처음엔 한심하고 미운마음도 들더니
넘 측은하고 안스럽데요
근데 그남자를 끝까지 욕을 못하고 여자만 죽어라 미워해요
생각보다 마음을 더 빼앗긴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는 더 나쁜것 같아요..
부인이 그렇게 싫다하는데 또 메일로 그렇게 보내는건 또 뭔가요?
제가 보긴엔 그남자도 똑같은것 같아요
1. 음
'10.8.28 5:22 PM (125.187.xxx.204)그러니까 친구분은 혼자서 유부남을 짝사랑 하고 감추지 못해서
남자 집안을 불바다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자나요?
짝사랑의 대상인 유부남은 아내가 의심하니 해명해 달라 하고 메일을 보낸건데
그남자가 뭐가 더 나쁘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두사람이 같이 사랑하고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면 나쁜거지만
그냥 짝사랑이었다면?
그남자 쪽에서는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고 싫고 해명은 받아야겠고 해서 메일을 보낸것 같은데요.2. 알쏭달쏭
'10.8.28 5:27 PM (203.152.xxx.42)그건요... 그 남자분과 친구가 일을 이유로 여자집에서도
그리고 야외로도 부인몰래 술을 먹으러 다니다가 걸렸답니다..
제가 보기엔 남자가 본인일을 위해 친구 맘을 좀 이용한것도 같아요
왜냐면 그남자가 통장도 친구이름으로 만들어달라하고
돈도 꾸어달라 하고 친구는 두말도 안하고 다 부탁을 들어주어서 제가
깜짝 놀라 친구를 코치하니 친구는 이미 귀도 눈도 멀었더군요...
그러니 전 남자도 좋게 생각할수가 없어요
그 부인은 친구가 일방적이라고 하지만요3. .
'10.8.28 5:50 PM (121.158.xxx.128)친구분 정말 한심하시고
그 남잔 정말 나쁜*이십니다 그려.4. 그건
'10.8.28 6:02 PM (211.54.xxx.179)해명할게 없네요,,,
그 친구분도 한심하지만,,,해명이 아니라 빌던지,,거지같은 남자 물려받으셔야 할듯,,,
전~~혀 부인의 오해가 아니라 있는그대로,,그걸 바람났다고 하는거거든요,,,5. 알쏭달쏭
'10.8.28 6:38 PM (203.152.xxx.42)하지만 정말 제가 고민되는건 그사람들을 이젠
예전같은 마음으로 대할수 있을까예요..
친구는 정말 한없이 저한테 잘했는데 그남자일이라면
딴사람이되고 오히려 저와 그부인을 싸잡아 욕하고..
그리고 그남자 하나하나 행실을 그부인이 불쌍해서
모른척했는데... 이제 그뻔뻔스런얼굴 어떻게 보나요???
오히려 그남자는 옆에 사람들이 헛소문 냈다고
순한 사람들한테만 뒤집어 씌우네요
그남자가 친구 손을 잡으니 친구가 어쩔바를 모르며
몸을 배배꼬는것을 나도 봤으며
술에 취한 남편을 부인이 데려가려는데친구가 막무가내로
남자를 집에 못가게 하고 매달리는것을 보고
부인이 눈이 안뒤집히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정녕 같이 자야지만 바람인가요??
그남자 메일에 보니 자신들을 질투하는 소수세력들이 낸 헛소문
어쩌고 저쩌고 .. 정말 비열한 남자더군요
그런 씨도 안먹히는 어디서 소설나부랭이보고 배낀말들에
친구는 친구말로 뿅갔다더군요
그리고 알고보니 친구가 작년에도 그런사건이 두건이나
있었다는데 내친구 순진한건가요아님
남자없음 못사는 여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