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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내기가 안 되는 이유는??

bb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0-08-23 08:54:22
간단히 멸치 넣고 끓이면 되지 않나 하시지만
정말 황당한 것이 멸치넣고 인터넷에 나온 대로 30분정도 팔팔 끓였거든요
그랬더니 조금 탁한 물(?)처럼 생기고 냄새도 좀 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는 멸치국물은 안 나와요.
그러다보니 각종 국물요리를 다 못하겠어요..
히트레시피에 캠핑찌개(감자 넣고 하는)먹고 싶고 김치국도 먹고 싶은데
친정 어머니 도움 안받고 하려니 국물 내는 것부터 막혀요
있는 그대로 했는데 왜 안 되는 걸까요??
만두국 떡국 등등도 국물이 잘 되지 않으니 안되고요
IP : 147.46.xxx.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3 8:57 AM (220.70.xxx.197)

    멸치양이 얼마나 되었나요..^^;; 왠지 적었을 것 같네요.

  • 2. 멸치만
    '10.8.23 8:57 AM (180.64.xxx.147)

    넣지 마시고 다시마를 꼭 함께 넣으세요.
    한번 확 끓으면 약한 불에서 끓이시구요.

  • 3. ..
    '10.8.23 8:58 AM (211.44.xxx.50)

    일단 멸치가 좋은 것이어야 해요^^

  • 4. bb
    '10.8.23 8:59 AM (147.46.xxx.35)

    앗 리플다신 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멸치 인터넷에 나온정도의 양으로 넣었거든요.. 라면냄비로 한 냄비하면 몇 마리 넣어야 해요??

  • 5. bb
    '10.8.23 9:00 AM (147.46.xxx.35)

    멸치는 엄마가 주셨던 멸치인데요 마른 하얀색이요ㅜㅜ 냉동실에 두었던 것인데 냉동실에 너무 오래두면 국물이 안 나오나요?

  • 6. .
    '10.8.23 9:00 AM (175.119.xxx.69)

    몇마리가 아니라 한줌 수북히요. 왠지 멸치양이 적을것 같더라..

  • 7. 멸치를
    '10.8.23 9:01 AM (220.123.xxx.37)

    좀 넉넉히넣으세요.. 국물내기전에 살짝 마른팬에 볶아서 넣어주세요.

  • 8. ㅎㅎㅎ
    '10.8.23 9:03 AM (116.33.xxx.147)

    설마 마릿수 세어서 넣은건 아니죠??
    저는 라면 2~3개정도 끓일수 있는 냄비에 국물낼때는 한웅큼 집어서 국물내요...
    육수내는게 시간이 걸리기에 자주 하는 방법은
    몇시간 전에 찬물에 그냥 멸치를 미리 넣어두고요....
    넣기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국물이 우러나와요...
    그다음 음식할때 불을 켜서 한소끔 끓이고 건지면
    가스도 아끼고 국물맛도 좋아요...
    멸치가 은빛으로 싱싱한것으로 구입하신후 갈무리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심
    다시마 안넣어도 멸치 맛으로도 좋은 육수낼수 있어요^^

  • 9. 제경우는
    '10.8.23 9:06 AM (125.180.xxx.29)

    멸치를 똥과머리를 뗘내는 작업을한후 오븐에 살짝구워서 냉동실에 보관해요
    국물낼때는 물에 멸치 한주먹넣어서 몇시간울린후 30분정도 끓여서 걸러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3~4번 육수로 사용합니다

  • 10. 아마
    '10.8.23 9:15 AM (121.165.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국물이 저렇게 나오는건, 순전히 멸치가 덜 말라서 그래요.
    마른팬에 볶아 말려서 국물을 내면, 맑고 진하고 구수한 국물 나올거에요^^

  • 11. 중요한
    '10.8.23 9:15 AM (124.53.xxx.12)

    포인트가 있어요. 멸치육수를 낼 때는 뚜껑을 열어 주셔야 비린내가 안납니다. 반드시 뚜껑열고 세게 끓인후 약불로 은근히 끓일것. +양파껍질+다시마+무+생강한두쪽+청양고추등 합체해서 끓이면 깊은 육수맛이 나오지요~

  • 12. 은행나무
    '10.8.23 9:47 AM (121.167.xxx.55)

    인터넷에 레시피 나오는 것 보면,
    냄비에 물 가득 붓고, 멸치 3~4마리가 동동 떠있는데...^^
    중간사이즈의 냄비라도 멸치를 한주먹 넣고 끓여야 국물이 우러난답니다.
    다시마를 같이 넣으시면 더욱 좋고요.

  • 13. bb
    '10.8.23 9:51 AM (147.46.xxx.35)

    헉 그렇군요 왠지 부끄럽다는^^;;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시도해볼게요~!

  • 14. 궁금
    '10.8.23 9:55 AM (222.239.xxx.100)

    와아 저도 배워갑니다. 항상 국물맛이 밍숭맹숭 했는데 원인은 바로 멸치를 너무 아껴서였군요. ㅎㅎ

  • 15. 추억만이
    '10.8.23 10:16 AM (211.110.xxx.113)

    멸치는 국물용 멸치로 '-');;;;

  • 16. 파뿌리
    '10.8.23 10:58 AM (175.114.xxx.24)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멸치를 마른 팬에 꼭 볶아 사용하세요.
    그러면 국물 맛도 진하고 고소하고 깊고...비린내 제거도 되고요....뚜껑 열고 우리고...
    덤으로....
    파뿌리 넣으면 정말 감칠맛 납니다.
    파 싱싱한 것 뿌리 몇 대 잘 씻어서 같이 삶아 우려보세요. 최고!!!

  • 17. 자투리 야채
    '10.8.23 11:07 AM (180.71.xxx.214)

    양파나 무같은거 쓰다 남은거 좀 넣어도 좋던데요. 파뿌리도 좋고요.ㅎㅎㅎ
    성공하세요.ㅎㅎ

  • 18. ,,,
    '10.8.23 11:11 AM (121.160.xxx.58)

    파뿌리 사용하시는분들은 뿌리에 붙은 흙은 어떻게 떼어내시나요?
    물에 한동안 담궜다가 씻어도 붉은 흙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냉이처럼요.

  • 19. .
    '10.8.23 1:07 PM (115.143.xxx.60)

    제 경험으로는 일단 멸치가 좋아야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국물멸치보다 작은 사이즈(고추장에 찍어 먹는 사이즈)를 고르고
    건조를 잘 시켜 국물 내 보세요.
    가격은 더 비싸지만 국물이 확실히 달라져요.
    전 저 사이즈로 육수용으로 이용하니 머리랑 내장 제거 안 해도 쓴만 안 나더라구요.
    국물용 멸치 잘못 고르면 육수도 탁하고 비릿한 냄새도 나고 그렇거든요.
    어떤 멸치를 고르느냐와 건조의 정도에 따라 육수맛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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