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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서 이사 왔다고 떡을 돌렸는데...

떡! 조회수 : 6,110
작성일 : 2009-10-31 17:37:34
어제 남편이 집에 있을 때 아랫집에서 이사 왔다고

떡을 갖다주셨더라구요. 종이 상자에 들어 있는 검은 깨 떡인데.. 어머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그냥 입 닦기 민망한데 집에 호박고구마(이것도 맛있어요 ㅎㅎ)가 많은데

한봉지 갔다 드리면 괜찮을까요? 좀 웃긴가요 ? ㅋ
IP : 125.131.xxx.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09.10.31 5:43 PM (59.28.xxx.159)

    어유~ 웃기다뇨..넘 고마워할것같은데..
    떡너무 맛있었어요. 하고 갖다드리면 고마워할꺼예요.

  • 2. 아뇨
    '09.10.31 5:44 PM (116.41.xxx.185)

    아뇨..전혀 안웃깁니다..
    오가는정....정말 고마울거 같은데요...

  • 3. ^^
    '09.10.31 5:46 PM (123.214.xxx.31)

    괜찮을것 같아요^^
    전 예전에 이사 후에 앞집이랑 위아래집에 떡을 드렸는데.. 앞집에선 책 한권과 화장지 주셨었거든요.. 사실 이사떡 드렸다고 책이랑 화장지랑 주시는게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저도 쿠키 만들면 조금 나누어드리고.. 잘 지냈었어요^^
    그냥 소소하게 서로 나누며 지낸다면 참 좋은것 같아요..
    대조적으로.. 지금 앞집은 이사와도 이사왔단 인사도 없고..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네요..
    제가 먼저해도 인사 안하고 쌩~
    그런 사람은 또 첨봐요..
    암튼요..ㅎㅎㅎ 서로 인사 나누며 마음도 나누며.. 이웃간에 그렇게 지내면 좋아요^^

  • 4. 훈훈한
    '09.10.31 5:47 PM (125.178.xxx.192)

    모습이지요.
    요즘 보기드문..

    얼릉 실천하세요. 떡을 돌릴정도면 그분들 인정있는 댁이니
    넘 고마워하실거에요^^

  • 5. 좋아요
    '09.10.31 6:01 PM (61.85.xxx.189)

    호박고구마

  • 6. 와~
    '09.10.31 6:32 PM (220.124.xxx.239)

    정말 착하세요^^

  • 7. ..
    '09.10.31 7:16 PM (203.236.xxx.52)

    제가 그 아랫집이라면 넘 고마울 것 같아요

  • 8. 이웃간의 정
    '09.10.31 7:21 PM (116.46.xxx.41)

    이런게 이웃간의 정 아닐까요?
    떡을 돌리는 풍경도 요샌 흔하지 않고, 그 답례로 우리집에 맛있는거 맛보시라고 드리는 것도 흔치 않아요.
    아름다운 광경이에요~(장미희 버젼^^;;).

  • 9. 사람나름
    '09.10.31 9:48 PM (116.126.xxx.114)

    전... 지금 사는집 이사 와서 앞집에 저 이사 왔어요 친하게 지내요 할려고~
    예쁜 손바닥 정원 만들어 신고식 할려 했건만...
    들고 있는 손 무안하게 자기는 화초 안 키운다고 극구 사양하는 바람에,
    이쁜 꽃이 갑자기 천덕꾸러기가 되어 속이 확 뒤집혀~
    가을이 세번이나 지나 가는데도 현관문 굳게 닫고 살아요...
    원글님! 이쁜 마음 고운 마음 ...............^^

  • 10. (*&(
    '09.11.1 9:50 AM (125.185.xxx.158)

    고구마 나눠주면서 떡 너무 많있었다고 한마디하면 이사오신 분들 기분 좋을 것 같아요.

  • 11. ^^
    '09.11.1 10:45 AM (110.12.xxx.26)

    전 몇년전 이사할때 떡을 사서 딱 집주변5집만 돌렸는데 다음날인가 옆집 아주머니께서 김치담았다고 밑반찬이랑 몇가지 가득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당시 냉장고가 텅텅 비어서 엄청 고마웠어요
    결국 이댁과만 이사가시기 전까지 소소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다른집들처럼 트러블도 없었어요.

  • 12. 흐믓한
    '09.11.1 12:48 PM (211.211.xxx.246)

    글입니다. 보기 좋으세요,.

  • 13. 우시다니요
    '09.11.1 12:50 PM (221.159.xxx.208)

    오고 가는 정 듣기만 해도 훈훈해지네요

  • 14. 저도
    '09.11.1 1:20 PM (210.116.xxx.152)

    그분이 좋아할것 같은데요*^^*

  • 15. 좋은
    '09.11.1 1:31 PM (114.200.xxx.217)

    이웃이네요^
    전 이사와서 아래의 두집에(앞집은 입주전이었어요)
    이사당일에 미안한 맘에 포도쥬스 한박스 사다드리고
    좀 여유가 생겨서 쿠키랑 머핀 만들어 한박스 선물했는데
    두집 다 잘 먹엇다.....그러곤 입 싹~~~
    그래서 왕래도 없구, 그 이후로는 집에서 뭐해도,
    뭐 많이 들어와서 이고지고 잇어도 안나눠 먹어요
    진짜 오고가는 소소한 정 좋지요^^
    저도 그런 이웃 만나고 싶은데 맘같지 않더라구요

  • 16. 민서네
    '09.11.1 2:07 PM (219.251.xxx.93)

    오고 가는 음식속에 싹트는 이웃의 정 ㅎㅎ^^

  • 17. ..
    '09.11.1 3:11 PM (118.34.xxx.20)

    전 이사와서 앞집에 떡 갖다드렸는데 "네"그러고 문 바로 닫아버리더군요.
    제 옆에 서있던 신랑은 보지도 못했습니다.서로 안면이라도 트자는 건데 요즘은 다 부담스러워하시나봐요.위 아래도 돌리려다가 기분 상해 그만 뒀습니다.

  • 18. 마실쟁이
    '09.11.1 3:22 PM (121.138.xxx.155)

    넘 이쁜 생각이네요.
    밑에 집에서 고마워할 것 같아요.

  • 19. 예쁜꽃님
    '09.11.1 3:29 PM (221.151.xxx.105)

    맞아요 울집 옆으로 님이 오셔서 이웃하고 파요
    저도 숫기도 없고 이웃관계가 이래서 되나 하지만 선뜻 다가가기 힘드네요
    나땜에 넘땜에 에공

  • 20. 저도
    '09.11.1 4:03 PM (121.141.xxx.99)

    이사와 며칠전 위아래옆집 떡돌렸는데 네~하고 받고 끝나네요...
    저도 좋은이웃되고픈데... 저도 숫기없어 용기있게 돌렸는데 ... 괜히 돌렸다라는 맘이 들어요...저도 님과 이웃되고파요~~ ㅎㅎ

  • 21. 김수경
    '09.11.1 5:24 PM (125.177.xxx.4)

    와.. 저도 10년 전에 했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안 했지만...
    참.. 정겨운 글이네요... 고구마 강추해요.. 그분도 아마 좋아하실꺼에요..

  • 22. 부럽네요~
    '09.11.2 12:27 AM (121.157.xxx.77)

    원글님같은 이웃이면 참 좋겠네요
    전 고구마는 커녕,,,울 옆집 아주머니는 다단계 화장품 파는분이라 ㅠ.ㅠ 마주칠 때 마다 그거 권해서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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