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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서 이사 왔다고 떡을 돌렸는데...
떡을 갖다주셨더라구요. 종이 상자에 들어 있는 검은 깨 떡인데.. 어머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그냥 입 닦기 민망한데 집에 호박고구마(이것도 맛있어요 ㅎㅎ)가 많은데
한봉지 갔다 드리면 괜찮을까요? 좀 웃긴가요 ? ㅋ
1. 감사
'09.10.31 5:43 PM (59.28.xxx.159)어유~ 웃기다뇨..넘 고마워할것같은데..
떡너무 맛있었어요. 하고 갖다드리면 고마워할꺼예요.2. 아뇨
'09.10.31 5:44 PM (116.41.xxx.185)아뇨..전혀 안웃깁니다..
오가는정....정말 고마울거 같은데요...3. ^^
'09.10.31 5:46 PM (123.214.xxx.31)괜찮을것 같아요^^
전 예전에 이사 후에 앞집이랑 위아래집에 떡을 드렸는데.. 앞집에선 책 한권과 화장지 주셨었거든요.. 사실 이사떡 드렸다고 책이랑 화장지랑 주시는게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저도 쿠키 만들면 조금 나누어드리고.. 잘 지냈었어요^^
그냥 소소하게 서로 나누며 지낸다면 참 좋은것 같아요..
대조적으로.. 지금 앞집은 이사와도 이사왔단 인사도 없고..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네요..
제가 먼저해도 인사 안하고 쌩~
그런 사람은 또 첨봐요..
암튼요..ㅎㅎㅎ 서로 인사 나누며 마음도 나누며.. 이웃간에 그렇게 지내면 좋아요^^4. 훈훈한
'09.10.31 5:47 PM (125.178.xxx.192)모습이지요.
요즘 보기드문..
얼릉 실천하세요. 떡을 돌릴정도면 그분들 인정있는 댁이니
넘 고마워하실거에요^^5. 좋아요
'09.10.31 6:01 PM (61.85.xxx.189)호박고구마
6. 와~
'09.10.31 6:32 PM (220.124.xxx.239)정말 착하세요^^
7. ..
'09.10.31 7:16 PM (203.236.xxx.52)제가 그 아랫집이라면 넘 고마울 것 같아요
8. 이웃간의 정
'09.10.31 7:21 PM (116.46.xxx.41)이런게 이웃간의 정 아닐까요?
떡을 돌리는 풍경도 요샌 흔하지 않고, 그 답례로 우리집에 맛있는거 맛보시라고 드리는 것도 흔치 않아요.
아름다운 광경이에요~(장미희 버젼^^;;).9. 사람나름
'09.10.31 9:48 PM (116.126.xxx.114)전... 지금 사는집 이사 와서 앞집에 저 이사 왔어요 친하게 지내요 할려고~
예쁜 손바닥 정원 만들어 신고식 할려 했건만...
들고 있는 손 무안하게 자기는 화초 안 키운다고 극구 사양하는 바람에,
이쁜 꽃이 갑자기 천덕꾸러기가 되어 속이 확 뒤집혀~
가을이 세번이나 지나 가는데도 현관문 굳게 닫고 살아요...
원글님! 이쁜 마음 고운 마음 ...............^^10. (*&(
'09.11.1 9:50 AM (125.185.xxx.158)고구마 나눠주면서 떡 너무 많있었다고 한마디하면 이사오신 분들 기분 좋을 것 같아요.
11. ^^
'09.11.1 10:45 AM (110.12.xxx.26)전 몇년전 이사할때 떡을 사서 딱 집주변5집만 돌렸는데 다음날인가 옆집 아주머니께서 김치담았다고 밑반찬이랑 몇가지 가득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당시 냉장고가 텅텅 비어서 엄청 고마웠어요
결국 이댁과만 이사가시기 전까지 소소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다른집들처럼 트러블도 없었어요.12. 흐믓한
'09.11.1 12:48 PM (211.211.xxx.246)글입니다. 보기 좋으세요,.
13. 우시다니요
'09.11.1 12:50 PM (221.159.xxx.208)오고 가는 정 듣기만 해도 훈훈해지네요
14. 저도
'09.11.1 1:20 PM (210.116.xxx.152)그분이 좋아할것 같은데요*^^*
15. 좋은
'09.11.1 1:31 PM (114.200.xxx.217)이웃이네요^
전 이사와서 아래의 두집에(앞집은 입주전이었어요)
이사당일에 미안한 맘에 포도쥬스 한박스 사다드리고
좀 여유가 생겨서 쿠키랑 머핀 만들어 한박스 선물했는데
두집 다 잘 먹엇다.....그러곤 입 싹~~~
그래서 왕래도 없구, 그 이후로는 집에서 뭐해도,
뭐 많이 들어와서 이고지고 잇어도 안나눠 먹어요
진짜 오고가는 소소한 정 좋지요^^
저도 그런 이웃 만나고 싶은데 맘같지 않더라구요16. 민서네
'09.11.1 2:07 PM (219.251.xxx.93)오고 가는 음식속에 싹트는 이웃의 정 ㅎㅎ^^
17. ..
'09.11.1 3:11 PM (118.34.xxx.20)전 이사와서 앞집에 떡 갖다드렸는데 "네"그러고 문 바로 닫아버리더군요.
제 옆에 서있던 신랑은 보지도 못했습니다.서로 안면이라도 트자는 건데 요즘은 다 부담스러워하시나봐요.위 아래도 돌리려다가 기분 상해 그만 뒀습니다.18. 마실쟁이
'09.11.1 3:22 PM (121.138.xxx.155)넘 이쁜 생각이네요.
밑에 집에서 고마워할 것 같아요.19. 예쁜꽃님
'09.11.1 3:29 PM (221.151.xxx.105)맞아요 울집 옆으로 님이 오셔서 이웃하고 파요
저도 숫기도 없고 이웃관계가 이래서 되나 하지만 선뜻 다가가기 힘드네요
나땜에 넘땜에 에공20. 저도
'09.11.1 4:03 PM (121.141.xxx.99)이사와 며칠전 위아래옆집 떡돌렸는데 네~하고 받고 끝나네요...
저도 좋은이웃되고픈데... 저도 숫기없어 용기있게 돌렸는데 ... 괜히 돌렸다라는 맘이 들어요...저도 님과 이웃되고파요~~ ㅎㅎ21. 김수경
'09.11.1 5:24 PM (125.177.xxx.4)와.. 저도 10년 전에 했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안 했지만...
참.. 정겨운 글이네요... 고구마 강추해요.. 그분도 아마 좋아하실꺼에요..22. 부럽네요~
'09.11.2 12:27 AM (121.157.xxx.77)원글님같은 이웃이면 참 좋겠네요
전 고구마는 커녕,,,울 옆집 아주머니는 다단계 화장품 파는분이라 ㅠ.ㅠ 마주칠 때 마다 그거 권해서 이사가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