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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고싶은 가전 품목

소박한 삶 조회수 : 9,068
작성일 : 2010-08-22 20:45:28
1위 전자렌지입니다.
처음 결혼할 때 전자렌지 안샀어요. 없으면 불편한 것같았지만 그런대로 익숙해지더군요.
그런데 아파트 경비일 하시는 아버지께서 주워다 주셨어요 ㅠ.ㅠ
차마 거절할 수없어서(친정아버지인데도 그런 거 거절하면 엄청 섭섭해하세요)
보관하고 있던 것이 벌써 5년....
물론 많이 쓰지는 않아요.
전 음식 데우는 건 거의 안하고 행주삶기, 남편 찜질팩 데우기 등등....
그래도 자리차지하고 있는 시커먼 전자렌지 없애고싶어요.

2위 텔레비젼.
역시 결혼할 때 TV안샀어요.
2년간 캐나다에서 살다가 살림살이 다 처분하고 옷가지만 들고 들어왔기 때문에
또 2년간 한국 드라마 안보다가 갑자기 보려니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볼 것도 없고 뉴스는 인터넷으로 보고 하니....
시아버지께서 상경하시면서 남편 대학때 자취할 때 쓰던 14인치 TV갖고 오셨습니다 ㅠ.ㅠ
그거 역시 5년째 우리집에 있네요.
그 조그마한 14인치 TV에 하나TV, 스카이라이프 다 달려있습니다.
전 역시나 5년째 TV를 거의 안봅니다.
남편이 밤이면 밤마다 리모콘 쥐고 누워 TV앞에서 졸다가 졸다가 내가 들어가라고 잔소리 열번쯤 해야 그제서야 아쉬운듯 TV끄고 들어가요.
그리고 TV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애한테 자꾸 틀어주게 되구요.
물론 EBS만화가 아니면 절대 안틀긴하지만.....

이 두 개 없애고 싶은데 남편의 강력한 반대로 없애질 못하고 있네요.
두 개 처분하면 속이 시원할듯....
IP : 114.201.xxx.20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2 8:48 PM (119.64.xxx.151)

    1. 저희집 전자레인지 몇 년전에 고장나서 버리고 지금껏 없이 살아요.
    그런데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2. 저희집 TV는 미국에서 15년 전에 사온 13인치...
    아직 잘 나오고 있는데... 고장나면 버리고 TV는 새로 장만 안 할 거 같습니다.

  • 2. ㅇㅇ
    '10.8.22 8:57 PM (116.38.xxx.64)

    저희도 전자렌지 없는데 가끔은 아쉽더라구요

  • 3. ...
    '10.8.22 9:01 PM (59.23.xxx.109)

    전자렌지 멀쩡한데 지금 창고에 쳐박혀 있어요,,없어도 전혀 불편한줄도 모르겟어요^^

  • 4. ..
    '10.8.22 9:06 PM (119.71.xxx.154)

    전자렌지 고장나서 버렸는데 불편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살 일은 없을듯 하네요

  • 5. 레미안
    '10.8.22 9:31 PM (180.182.xxx.205)

    하하하 전자렌지 소독할때도 쓰고 계란찜, 소세지 데울때,,우유데울때,,저는 많이 쓰는데..

  • 6. .....
    '10.8.22 10:23 PM (58.235.xxx.186)

    저는 베이킹 할때 버터나 초콜릿 녹일때 전자렌지 자주 씁니다
    그리고 티비는 없으면 못살듯...ㅋㅋ드라마를 남편도 저도 조아해서요..
    50인치티비에 홈시어터 풀세트로 시집올때 티비만 350 주고 샀어요

  • 7. ..
    '10.8.22 10:25 PM (61.79.xxx.38)

    김치 냉장고요..
    요즘 냉장고 양문형으로 잘 나오는데다가 음식 금방 해먹고 냉장고 비우니까..
    김치도 두포기씩 많을땐 다섯포기 정도 그때 그때 담가 먹으니까..
    냉장고로 충분해서요.괜히 큰거 사서 김냉 채운다고,청소 한다고 고생많네요!

  • 8. ㅎㅎ
    '10.8.22 11:00 PM (118.217.xxx.212)

    티비없이 사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항상 음악듣고 책읽고 바보상자 안보니 참좋네요
    소형가전들이 자리만 차지하는데 슬슬 없애려구요, 토스터기, 전기주전자, 믹서기 등등..

  • 9. TV
    '10.8.23 12:55 AM (112.149.xxx.70)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 10. tv
    '10.8.23 1:58 AM (220.75.xxx.180)

    없답니다.
    전혀 아쉬움이 없네요

  • 11. ..
    '10.8.23 7:28 AM (175.118.xxx.133)

    전 1위로 바보상자 티비를 꼽고 싶군요. 안보니까..얼마나 좋은지..ㅋㅋ
    근데.. 전자렌지는 밥 빨리 데워먹는 용도로 쓰기때문에 없애지는 못하겠던데요..
    그건 딱히 다른방법을 몰르겠더라구요.

  • 12. ...
    '10.8.23 7:52 AM (121.136.xxx.131)

    전자렌지가 식품의 분자 구성을 바꾸기까지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전자렌지 원리를 아는 남자들은 절대 쓰지 말라고 한다네요.

    따뜻한 음식 좋아하는 아이때문에 가끔 전자렌지를 돌려요.
    자기 밥 먹다가 식어진 밥을 먹기 싫어해요.
    따뜻하게 데워주면 다시 먹구요.

  • 13. ..
    '10.8.23 11:18 AM (119.70.xxx.180)

    전자렌지가 해롭다는걸 알면서도 편해서 너무 잘씁니다. 저는 행주삶기,베이컨 바싹굽기
    데우기등에 주로 씁니다.
    버리고싶은건 스팀청소기,비싸게 준 외제 오래된 청소기,가습기,누룽지만드는 것, 녹즙기,오쿠
    (오쿠는 사실 좋은데 제가 수납이 버거워서) 현미싹튀우는 기계,전기보온물주전자....

  • 14. .
    '10.8.23 1:33 PM (110.8.xxx.231)

    저는 전자렌지 있어도 거의 안쓰다 없앤지 한 3년 되네요.

    티비는 ebs다큐 좋아해서 못없애요..

  • 15.
    '10.8.23 1:35 PM (59.187.xxx.233)

    전기튀김기 ㅡ,.ㅡ;;;

  • 16. 저도.
    '10.8.23 1:43 PM (180.70.xxx.205)

    전자렌지, 튀김기.... 다 버리고 싶지만 그중 제일 버리고 싶은건 컴퓨터.....
    아주 아침부터 저녁까지 82쿡 끼고 사네요. 집안일을 못하고있어요. 잠시라도
    안들어 오면 궁금해서 ;;-.- 우짤까요 없애는것이 좋을까요???

  • 17. 별사탕
    '10.8.23 1:51 PM (114.202.xxx.181)

    전자렌지가 20년가까이 쓰니 사망하더군요
    없이 6개월을 살아봤는데 마이 아쉬워서 다시 하나 장만했어요

    전 주방에 안두고 다용도실에 놓고 씁니다
    딱 고만큼만 사용해요 하루 한번이나 이틀에 한번...

  • 18. 저희는
    '10.8.23 2:13 PM (125.178.xxx.14)

    둘다 없애고 살아요.
    없어도 전혀 불편함 몰라요.
    초반에만 조금 전자렌지없어서 불편한데..익숙해지면 괜찮아요.
    데우는건 후라이팬이나 오븐 이용하구..될수있음 냉장고에 뭐 넣었다가 녹여먹거나 데우지 않도록 그때그때 먹어요.
    다시 볶아서 먹거나요.
    티비 없으니깐 세상 조용하고 좋아요.
    꼭 필요한건 인터넷으로 보구요.
    쓸데없는 예능프로그램들 안보게 되니 너무 좋아요.

  • 19. .
    '10.8.23 2:55 PM (112.153.xxx.114)

    tv 전자렌지 둘다 결혼때 사지 않았어요.
    전자렌지는 친정어머님도 쓰지 않으셨어요 해롭다고..
    10년 되었지만 없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 20.
    '10.8.23 5:22 PM (112.72.xxx.153)

    정말 그러고보니 전자렌지는 없어도 될꺼같아요
    저는 나름 사용하긴하지만 구지 사용안해도 되는상황이고 전자파만 열라 방출되고 흠 ...

  • 21. 텔레비젼
    '10.8.23 6:30 PM (112.161.xxx.114)

    없이 산지 5년이 넘은것 같네요. 뭐 있을때도 습관적으로 켜놓을뿐 집중해서 보지 않았아요.
    좀 아쉬운건 EBS프로그램... . 다큐가 정말 좋거덩요~~
    제가 텔레비젼 사는날은 AV실이 따로 꾸밀수 있는집에 이사가는날로 제대로 영화감상을 위해
    텔레비젼 사려구요.

  • 22. 찜질이
    '10.8.23 6:42 PM (125.177.xxx.17)

    우리집 전자렌지는 순전히 찜질팩 데우는 용도에요. 이름이 아예 '찜질이'에요.
    tv는 학생 때 없이 10년 살았어요. 다 좋은데 뭐가 유행하는지 모른다는 단점이...
    지금 tv는 저의 강력한 라이벌로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쫌 사모하게 됐어요.ㅠㅠ

  • 23. 원래 안샀더니
    '10.8.23 6:50 PM (61.252.xxx.229)

    주방에 뭐 가전제품이랄게 없네요
    그 흔한 오쿠도 없고 전기압력밥솥도 없고 녹즙기 도깨비 방망이 하나도 없어요
    청소기도 안썼는데 가끔 창틀이랑 베란다틀 청소랑 책장틈바귀흡입하려니 버릴순 없고
    몸통이 유리인 믹서
    10년된 토스트기
    다용도실로 일찌기 밀려나간 전자레인지는 일주일에 한번 쓸까 말까 하고
    너무 빈하게 사는 듯하네요

  • 24. ^^
    '10.8.23 6:59 PM (112.172.xxx.99)

    컴퓨터요
    게임하는 아들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 25. 이안
    '10.8.23 7:37 PM (125.181.xxx.43)

    저도 전자렌지 없앴는데 엄마가 산후조리해주시면서 불편하다고 사오셨어요. 어쩔 수 없이 뒀는데 남편이 가끔 쓰네요. 저는 냄비에 데워먹기 때문에 잘 안써요.
    저의집에도 티비 없어요. 신혼때 남편이 하도 스포츠나 게임프로 보길래 이사오면서 없애버렸더니 속이 다 시원해요. 가끔 인터넷으로 보긴하는데 티비볼때보다는 확 줄었죠.

    저의집 가전제품은 고장난 청소기, 전자렌지, 오븐, 믹서기(분쇄겸용), 노트북,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가 전부네요.
    저는 청소기 대신 빗자루 쓰고, 오븐은 여름빼고 잘 사용하고 있고, 믹서기는 고춧가루나 찹쌀가루 빻을때나 콩 갈때 요긴하게 쓰고요. 노트북, 냉장고, 선풍기, 에어컨은 필수죠. ^^
    저희집 한달에 전기세는 15000~17000원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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