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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엄마아빠..
저 싱글맘입니다. 남편이란 사람이 집에 없어요.
그런데 세상이 참 뭐만 하면 다 엄마아빠를 갖다붙이네요.
유치원에서도 방학동안 엄마아빠랑 놀러갔던 사진 찍어내라고 하고.
(저 혼자 벌어 먹고사느라 휴가 꿈도 못꿨습니다. 사진에 넣을 아빠도 없구요.)
엄마아빠랑 과제 만들어서 놀고 만들어서 내라고 하고.
아이가 글 다 읽습니다. 우린 아빠가 없어서 어쩌지? 물으면
엄마가 있는데 뭐 어때. 웃으며 말하지만 속에서 울컥.화가 치밉니다.
그놈의 엄마아빠,엄마아빠..
오늘은 현관문 열고 청소기 미는 동안 옆집 할머니가 묻습니다.
아빠는 어디가셨니. 아빠랑 안놀고 혼자노니?
우리 아이가 대답합니다. 회사에 가셨어요.
토요일도 나가시니?(대한민국 아빠들이 언제부터 다 주5일 근무만 했나요?)
우리 아빠는 외국에 출장가셔서 한참 집에 안오세요.
제가 잘때 와서 얼굴 보고 또 일하러 가신대요.
여기까지 듣고 쏜살같이 튀어나가서 아이 잡아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나가보니 복도식 아파트 현관들 다 열려있고 몇몇 사람들
나와서 저를 쳐다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떠드는 아이도 밉고
아이한테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으며 호기심을 해결하는
고약하고 야비한 어른들도 정말 징글징글하게 밉습니다.
네.. 저 아직까지 처자식 버리고 집나간 남편 얘기에 예민합니다.
아빠 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도 안읽어줍니다.
혼자서 아이 키우기 힘들어 점점 마음도 팍팍해집니다.
누가 뭐랄까봐,누가 뒤에서 수근거릴까봐 두렵습니다.
유치원에서 뭐라고 얘기가 돌았는지 안쓰런 눈빛으로 보는 선생님들때문에 화가 치밉니다.
싱글맘이면 어떠냐 당당하면 되지..그런 얘기는 아직 통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에 문제아로 불리우는 어떤 아이, 다른 엄마들이 항의하면
선생님이 무마한다고 꺼내는 얘기가 이겁니다.
"아무개가 엄마가 없이 할머니 손에 자라서요.."
웃기는게..그러면 또 엄마들이 아..하고 물러섭니다.
저는 남의 도움도 동정도 필요없습니다.
아무개는 아빠가 없다는 말, 남들이 우리 아이 뒤에서
떠들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어딜 나가든 제 눈엔 행복한 엄마아빠와 같이 있는 아이들만 보입니다.
물론 다 그렇지 않다는거 알지만 요즘 제 마음엔 그렇습니다.
얼마전 티비에 온 가족이 낡은 자동차를 타고 전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길을 달리다 타이어가 펑크나서
손에 기름때 칠해가며 아빠와 어린 아들들이 타이어를 가는 그 모습을 보고
탄식처럼 "아빠가 있는 아이들은 참 좋겠다." 라더군요.
아빠가 있는 아이들은 좋겠다라는 말이 제 가슴을 후벼파는듯 아팠습니다.
어린 눈에도 아빠가 있는 집과 우리집이 달라보였구나 싶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저는 관공서에 기간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낡고 헤진 신발과 옷차림으로
출퇴근하는 제게 화려한 옷차림의 정직원이 충고합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공부해서 정식으로 들어오라구요. 창피했습니다.
그 정규직원의 당당함앞에 이제까지 살아온 제 삶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앞날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었던 나태함이 죽고싶을만큼 후회스러웠습니다.
아빠와 함께인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기를..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소리죽여 우는 날이 끝나기를..
몇달새 폭삭 늙은 할머니가 되어버린 친정엄마의 슬픔이 가라앉기를..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기를..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고통과 불행속에서도 어서어서 시간이 흘러
먼훗날 오늘의 이 서러움을 웃으며 추억할수 있기를..
1. .
'10.8.21 1:38 PM (180.70.xxx.230)힘내세요..
2. 그런..
'10.8.21 1:41 PM (121.147.xxx.217)야비한 사람들 많지요.. 찾아보면 편견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직까진 주위에 보통 사람들이 다 휩쌓여 그러는것 같기도 하구요.
이 서러운 날을 그랬었지.. 하며 웃으며 얘기하고 떠올릴 날이 오기를 바랄께요.
참.. 좀 외람된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너무 형편이 어려우신게 아니면
아주 좋은 옷과 신발은 아니어도 좋으니 이왕 출근하시는거 조금만 신경 써 보세요.
다른 사람들 눈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차려입은 원글님 모습에 원글님이 더 마음에 드실거에요.3. 맞아요
'10.8.21 1:42 PM (58.225.xxx.136)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않을때 유치원행사있으면 정~~말 짜증
나요. 숙제로 가족사진, 아빠랑 피자만들기등 왕짜증입니다. 세상에 자상한 아빠만 있는게 아니
거늘 어찌~~~
그리고 학교엄마들이랑 모임있으면 꼭 신랑자랑만 늘어놓는 여자들있어요.
속으로 저놈의 주둥아리(죄송^^)를 팍~~
그리고 왜 남의 사생활이 그리궁금한지 ..특히 할머니들..
원글님,,힘내세요..노력하면 좋은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면 늙어 좋은 추억회상할 날 있겠지요4. 힘내세요!
'10.8.21 1:43 PM (112.161.xxx.36)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가슴의 분노가 에너지가 되어 지금 보다 더 힘차게 살아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다 이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5. 오지랖
'10.8.21 1:44 PM (175.112.xxx.96)쓸데없이 오지랖이 넓은 나라죠 이나라가..자기들 맘대로 동정하고 ..힘내세요 원글님 .....
6. 응원
'10.8.21 1:46 PM (59.14.xxx.245)님을 응원하는 사람도 많아요.
님, 충분히 멋지십니다.
힘 내세요.
아이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7. ㄷ
'10.8.21 1:49 PM (58.235.xxx.125)유치원은 그나마 좀 나아요 학교 들어가면 저학년때 아빠 엄마랑 놀러간 사진 스크랩해서 가져오라고 하는 숙제도 꽤 나와요. 교과서에서부터 그냥 나와요. 아빠랑 찍은사진 엄마랑 찍은사진 따로 가져가야 하는경우도 있어요. 미리 마음 잘 부여잡고 사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남들눈은 조금 내려놓으세요.불특정 다수에게 어떤 침해를 당하는걸 속상해해봐야
그사람들을 어떻게 할수도 없는거고 원글님만 가슴 아플뿐이예요
애가 조금 더 크면 엄마가 다른 일도 알아보실수 있고 공부도 할수 잇는 시간이 생겨요
그때까지 힘내세요.8. 힘내세요..
'10.8.21 1:52 PM (121.136.xxx.171)원글님의 슬픔..절망감..분노가 다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원글님을 오로지 믿고 의지하며 자라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9. 아로마
'10.8.21 1:53 PM (59.9.xxx.252)잠깐입니다 다 지나갑니다 그런거 다 무시하고 아이하고 즐겁게지내세요 그게 제일중요합니다 아이가 상처받지않게 많은 사랑 베풀어 주세요 물론 그러시겠지만요 아이가 크면 엄마를 다독여 줄 날도 옵니다
10. 진짜
'10.8.21 1:53 PM (119.71.xxx.63)아...천박한 호기심에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들...진짜 열받네요....
같이 살고 있다고 다 화목한 가정이 절대 아니고
아빠가 있어도 없느니만 못한 인간들도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원글님...힘내시고 그런 사람들 보란듯이 더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원글님같은 강단있으신 분은 아이도 누구보다 훌륭하게 잘 키워내실것 같아요.
좋은날 꼭 올겁니다....원글님~홧팅~!!!11. .
'10.8.21 1:57 PM (98.148.xxx.71)제가 같이 말해드릴께요
"에라잇, 그놈의 엄마아빠타령!!!!"
저도 원글님 화이팅!!!!12. 화이팅
'10.8.21 2:10 PM (222.101.xxx.223)꼭 웃으며 오늘을 기억하실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13. 역지사지...
'10.8.21 2:13 PM (119.149.xxx.56)남들을 의식 안하고 살순 없지만, 그런거 다 부질 없답니다
남들이 뭐라하던 그들은 그러다 마는것..
아이와 님을 가장 먼저 챙기고 우선 마음을 바꿔보세요
가정은 여러가지 형태로 다양할 수 있다 생각하고,
일단 기간제라도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아이와 건강하니...또 엄마,아빠 다 있어도 갈등과 상처로 힘들어 하는 집도 많은데 그러지 않음도 감사하고. . .
이왕에 그게 현실인데, 내게 없는것을 부러워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 긍정적으로 당당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엄마의 당당함이 아이에게 큰 자신감이 되리라 믿어요
그러다 보면 앞으로 좋은 일들도 많이 생기고 더 행복해지실 거에요..14. 세상사
'10.8.21 2:19 PM (218.156.xxx.177)여러가지 경우가 있는건데 다수에 맞추려니까
다른한쪽의 상처는 생각하지 못하는 거겠죠...
무책임한 남자 땜에 힘들어진 님 토닥토닥해드릴께요..
아이 훌륭하게 키우셔서 그런 상처에 보상 받으세요.
정말 자식을 위한 거라면 엄마는 못할게 없으니까요.
우리 조카도 지금 아이 둘인데 남편이 집나가는 바람에 혼자서 애들 키우고 있는데
너무 안쓰럽고 힘들텐데도 전화하면 항상 밝게 웃는데
원글님 글 보니까 속으론 이런 일도 혼자 삭이겠구나싶은게
짠해지네요.. 힘 내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님 꼭 좋은날 올거에요..15. 힘내세요
'10.8.21 2:21 PM (119.196.xxx.128)저 어릴 때 사정이 있어서 엄마랑 몇년, 아빠랑 몇년씩 떨어져 지냈거든요.
뭔가 허전한 느낌이 있었지요. 어릴 때... 그래도 열심히 사시는
엄마 아빠 모습을 보면서 잘 자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면에서 결핍이 좀 있었던 건데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어린 나이에도
'결핍' 자체에 대해서 나쁘다고 느끼진 않았던 것같아요.
또 자라서는 "아, 내가 그 결핍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아픔같은 것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됐구나" 하고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아주 아기 때 보는 책부터 모두 엄마 아빠 타령(?)이라
엄마 아빠가 안계시는 애들은 어쩌나... 이런 생각한 적 있거든요.
원글님 글을 읽고 있으니 님의 절절한 마음이 전해져서 눈물이 나려 하네요.
아이가 부모 모습 보고 자란다고 생각해요.
아마 원글님 자제분도 원글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면서
반듯하게 똑똑하게 자랄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16. 노처녀
'10.8.21 2:25 PM (152.99.xxx.61)싱글맘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결혼했어야 하는(?) 나이인데 미혼으로 있는 제게도 절절히 느껴지는 마이너의 슬픔이에요.
다수가 아니라도 배려하는 성숙한 사회로 더디지만 조금씩은 나가고 있겠지요.
늘 힘내시고~! 아이도 상처받지 않도록 원글님이 더 당당해지시면 좋겠어요..17. 뭐라 할 말이
'10.8.21 2:28 PM (218.39.xxx.149)없네요...힘내세요!
소수는 어디서나 힘든 거예요. 내가 가진 현실속에서도 행복은 있고...그 힘으로 사는 거죠.
사는게 별거인가요? 뭐 별나게 사는 사람도 없는 세상이잖아요. 보이는게 전부도 아니고..
화이팅 하세요!~18. 저도
'10.8.21 2:31 PM (121.155.xxx.59)그마음 잘알지요,,하지만 엄마가 당당해지셔야 합니다
19. 싱글은 자유
'10.8.21 2:33 PM (124.216.xxx.120)날도 덥고 먹고 살기도 바쁜데 참 웃기지도 않는 사람들 많지요.
젤 좋은 방법은 되도록이면 그런 폭탄들을 피해 다니고 부딪혔을때는
그자리에서 바로 그 잡소리들을 삭제해버리세요.
사는게 별 재미가 없으니까 자기들 생각에 타인의 약점이다 싶은게
있으면 집요하게 파고 들어서 후벼파지요.
질떨어지는 짓들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
원글님,오늘도 애데리고 씩씩하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열심히 가시기를....20. ..
'10.8.21 2:35 PM (112.153.xxx.93)원글님 글을 읽으니 저자신 다른사람의 사생활 떠벌리거나하는 뒤에 모여 수근수근하는 엄마들 정말 싫어하지만 혹시 나도 모르게 타인에 대한 선입견같은게 있는건 아닌지 뒤돌아보게됩니다.
원글님, 맘상하시겠지만 일정부분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되는 경우도 있어요.
애가 말썽을 부리면 엄마 아빠가 문제가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사람들, 물론 그런경우도 있겠지만 아닌경우에도 그런 소릴 들을수밖에 없지요.
결국 나자의 마음을 강하게 단련시킬수밖에 없습니다.
힘들다보면 주변에 날을 세우게 되고 내마음이 팍팍해집니다. 그게 고스란히 아이에게 갈수도 있으니까요. 어차피 남들은 쉽게 말하는 대신 길게 생각하진 않아요.
사회가 다양한 계층에 대해 좀더 배려해주는 그런 의식이 생기면 좋겠어요.21. 기운
'10.8.21 2:46 PM (121.140.xxx.69)내세요.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흘러넘쳐서 탈이지요....
먼 훗날 지금의 아픈 기억을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22. 이해해요
'10.8.21 2:55 PM (220.87.xxx.144)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일년중 5월이 가장 싫어요.
학교 유치원 심지어 학습지 조차도 주제가 다 가족이잖아요.
그럴때 솔직히 힘들어요.
아니 서러워요.
제가 이리 서러운데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그런데 살아보니 또 이런 생각도 드네요.
가족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없어져 주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요.
냉정한지 모르겠지만 속으로 곪아들어가면서 외형적으로 가족을 이루고 사는것보다
겉으로 부족해 보이지만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사는 지금이 더 나은거 같아요.
까짓거 일년에 몇번 어색한 순간들 참고 이기면 그만이죠.
힘내세요.23. ..
'10.8.21 2:56 PM (119.70.xxx.107)시대가 사람을 못따라와서 그래요.
상처받지 마세요.
아가이야기나, 가족이야기나, '사생활'이란 개념이 없어요. 시대 뛰떨어지는 사람들은..
저 20대 중반이고 오래사귄 남친있지만 별로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연애만 하고싶어요.
남자친구도 한국의 결혼+가족문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외국에 나가 살기로 했어요.
근데 실장 묻길래 그리 대답했더니 한참 뭐라 하네요. 가족을 만들지 않는 건 이기적인거다..부터 사람은 다 때가 있는거고 사실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냐는둥..어릴 때 상처받았냐는 둥..;ㅁ;
너나 잘하고 사세요 진짜 -_-^
댓글달면서 또 더워지네요
원글님 힘내세요!!!24. 공감
'10.8.21 3:02 PM (220.72.xxx.28)저는 아빠가 9살에 돌아가셨거든요,
솔직히 엄마 속만 썩이던 아빠라 돌아가셔도 별로 아쉽지 않았었는데,
그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저도 모르게..아빠관련 동요는 못불렀어요. 커서두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 이젠 아빠가 나오는 동요도 거르지않고 부르게 되더라구요.
결론은..아이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란단겁니다.
전 현명하신, 그리고 저희를 잘 길러주신 엄마가 100명의 아빠보다 훨씬 존경스러워요.
늘 그걸 염두해두세요.. 엄마만으로도 훌륭하게 자식을 키울 수 있다구요^^25. 공감
'10.8.21 3:32 PM (210.123.xxx.176)저도 공감합니다.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지만 만나면 남편은 뭐하느냐,,
아빠는 어디다니냐...
학교에선 가족신문을 만들어와라 ,,,
아빠직장에 가서 체험한것을 써와라,.
가족사진을 가져와라...
그런 상황에 닥칠때마다 싱글맘들의 그 쓰린 마음을
떠올리게 되요. 제친구 몇이 싱글맘인데 정말
친구들도 떠오르고 짜증납니다.
뭔놈의 가족과 같이 하는 과제가 그리 많은지..
저도 이리 짜증나는데 그분들은 오죽하겠어요.26. .
'10.8.21 3:42 PM (121.135.xxx.221)무시하세요.
27. 안선영씨
'10.8.21 4:21 PM (210.222.xxx.219)전에 아침 방송에서 나와서 그런 말을 했었죠..
아빠가 없다는 걸 사춘기에 되어서야 알았다고. 그전까지는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안선영씨 어디에 구김살이라도 있던가요..?
자기 어머니 공으로 돌리더군요.. 늘 긍정적이신 엄마라서,
사춘기에 그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을 때도 엄마는 '없는 걸 우짜노 그럼~' 하길래
자기도 쉽게 넘길 수 있었다구요.
원글님의 삶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의지.. 전 아이가 100% 배운다고 믿습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이 남걱정 위원회 세력이커요..
그치만, 또 어찌보면 덜 삭막한.. 이유기도 하니까
너무 까실까실하기멘 생각하지 마시구요...
맘 단디~ 먹으시공~~ 원글님 앞날에 퐈이팅입니다!!28. 원글님
'10.8.21 5:06 PM (112.149.xxx.70)꼭 기운내셔야 해요.
갈수록 더하답니다.
초등학교를 가면,또 그때부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배우느라
매번,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형제 자매등등....이 등장하는
숙제와 수업을 합니다.
원글님과 아이를 곤란하게 할겁니다.
전 아이의 아빠가 있지만,그 숙제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없는 가정에서 대체 이숙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의문을 남겼었지요.
더 당당해지시고,더욱 단단해지실 응원합니다.29. ...
'10.8.21 5:15 PM (180.64.xxx.147)흥!
그까짓 것!
어림없다!
이 자세로 쭉...
원글님 화이팅!30. 에구
'10.8.21 5:16 PM (118.218.xxx.243)힘 내시고 당당하게 사시길...
아빠 없이 아이 키우는 게 죄도 아닐 뿐더러 창피한 일도 절대 아니니까요.
스스로 고개 뻣뻣이 쳐들고 사세요. 아이한테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고.31. 음
'10.8.21 5:37 PM (221.160.xxx.240)구구절절 공감해요.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참 무딘 나라에 살고 있어요..우리가.
그 처지가 아니면 절대 이해 못하겠다는 식이죠.
힘내세요..좋은 날 올거예요..아빠몫까지 아이한테 사랑 듬뿍 주세요.
그러면 아빠의 자리도 조금은 희미해지겠죠^^32. ..
'10.8.21 6:06 PM (59.9.xxx.220)힘내시고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당당해지시고 열심히 사세요^^33. ...
'10.8.21 6:38 PM (211.44.xxx.195)우리나라 사람들..
남일에 왜그리 관심이 많고 오지랖들을 펼쳐 대시는지...
꼭 원글님 같은 이유 아니더라도 ,사람들 쓸데없는 오지랖에 짜증날때 많아요
남의집에 딸이 있어야하네, 아들이 있어야 하네
자식이 둘은 되야 되네 어쩌고 저쩌고~
원글님 글 초반 읽을땐, 저도 같이 짜증나고 분노하다가
아래로 내려올수록 그냥 맘이 짠한게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라 맘이 아프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지치지 마시고, 아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나중에 크면 원글님이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 깨닫고 잘할거에요. 화이팅하세욧^^34. 숙제
'10.8.21 7:26 PM (123.213.xxx.55)방학숙제...그런것좀 없었으면 좋겠어요..정말,
우린 아빠직업체험일지를 써오라나?
정말 어이없는 숙제랍니다....안해갈라구요.35. ...
'10.8.21 8:35 PM (182.239.xxx.177)님의 말씀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곁에 계신다면 친구 하고 싶어요.
저랑 비슷한 처지이시구요....36. 님
'10.8.21 10:24 PM (125.131.xxx.167)정말 힘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힘내세요. 힙내세요.
님 마음 공감하고
님 상처 공감합니다.
당당해지세요.37. 원글님
'10.8.21 10:44 PM (220.64.xxx.97)기운 내세요.
우리가 하나하나 바꿔가야할 부분에 이런것도 꼭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들둘과 혼자 사는 친구 생각이 나네요. 꼭 힘내세요.38. 무책임한
'10.8.21 10:47 PM (115.140.xxx.239)남편분이 참 밉네요. 원글님 지금까지 살아 오신것 헛 산 것 아니에요. 누구나 갑작스런 불행이 오면 허둥지둥하고 절망하기 마련이에요. 다만 아직 그 불행이 오지 않거나 비껴 간 사람들이 뭣도 모르면서 충고랍시고 말하는거죠. 공무원 공부 생각 있으시면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원글님 적성 잘 생각해 보고 배워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아빠의 부재 문제도 숨기기보다는 아이와 대화하면서 아이가 마음속으로 허전함을 쌓아놓지 않고 말로 다 풀어낼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인터넷 동영상 볼 수 있는데 찾아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시고 앞으로 살아나가시는 방향 잡는데 도움 될것 같습니다. 힘내실거죠.
39. ..........
'10.8.21 11:32 PM (122.35.xxx.89)우리나라에서 싱글맘으로 살기 참 어렵죠. 그런만큼 자존감 가지시고 강하게 사시길 빌어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인간들이 남의 불행을 즐기는 사람들과 약자앞에서 잘난척하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적어도 위 댓글에 원글님께 용기와 격려를 주시는 분들은 우리가 사는 이 다양한 사람들과 손잡고 사시길 바랍니다.40. 힘내세욥
'10.8.21 11:38 PM (203.212.xxx.251)세상도 조금씩 바뀔거에요 ^^
화이팅 화이팅화이팅 !!!41. 힘 내세요~
'10.8.21 11:46 PM (124.54.xxx.228)아빠라는 존재가 있어도 차라리 없는게 나은 쪽도 있어요. 이 더운 여름, 원글님의 슬픔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원래 사람이 자기가 느끼는 불행이 제일 큰것처럼 느껴지듯이, 원글님 못지않게 엄마 아빠 같이 살아도 불행한 사람 많아요. 남들이 다 행복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저마다 근심거리는 다 가지고 있어요. 아이한테 사랑 담뿍 주고 키우세요. 그 아이 존재만으로도 행복한 날이 꼭 올거라 믿어요.
42. 생각합니다
'10.8.21 11:52 PM (222.117.xxx.113)가끔 유치원에서 아빠랑 등산하는 행사...아빠 참여수업...
아빠랑 뭐뭐 할때 생각합니다...
아빠나 엄마 한쪽 없이 커야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요? 힘내세요.....43. ..
'10.8.22 12:09 AM (58.123.xxx.153)다른 이야기지만 남편분, 가출 신고 해두셔요...
여러모로 유리 합니다.44. 요즘..
'10.8.22 12:27 AM (180.68.xxx.210)제가 읽었던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었어요...
부모의 이혼은 아이에게 죽음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충격을 주는 일이다...
그러나...이후 함께 사는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했느냐에따라 충격은 흔적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평생 지속되기도 한다...
함께 살게 된 부모 중 한 사람이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경우...부모가 모두 함께 사는 아이보다 더 높은 행복과 만족, 정서적 안정을 가진다...
정확한 글귀는 아니지만...대충 그런 내용이었네요...
정말 힘든 생활이시겠지만...마음의 불안과 미움..불행함을 지우시고 아이와 자신만 생각하시길 바래요...45. 그러게요
'10.8.22 1:19 AM (124.63.xxx.85)올해 우리 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둘째 유치원다닐 때 생각이 나네요
가족 사진을 가져오라더니
(아이둘과 저 이렇게 셋이서 사진 찍어냈어요. 이혼 도장 찍고 얼마 안되었을 때였는데)
엄마참여수업이라고 해서 갔더니 이이들이 한 것도 아닌 선생님들 솜씨로
가족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한 벽에 모두 달아놓고는 끝날때 찾아가라더군요.
아빠가 없는 우리 아이 액자...왠지 속상했습니다
여름에 아빠랑 갯벌체험가기=>아빠가 바빠서 못간다고 했죠.
자기만 아빠가 없어서 혼자만 못간다고 아이가 무척 속상해했습니다
겨울에 아빠 참여수업이 없어서 서운하다며 영어연극을 간단하게 하면서 아빠와 만들기 수업을
한다더군요. 아이가 엄마 난 누구랑 가냐고 빠지면 절대 안된다고 울상이어서
제가 아빠들 틈에 끼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졸업식 전날 저녁...졸업식이 낮에 하는 거라 아빠들이 시간상 참석을 못해서 서운해한다며
아이에게 줄 타임캡슐 편지를 써서 아빠가 읽어주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유치원에서 대접한다고
또 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유치원에 전화했어요
며칠후면 졸업식이라 그냥 조용히 좋게 안가고 말지 했다가 전화했어요
말하지 않아도 한부모가정인 거 다 알면서 아빠가 참여못하는 아이는 어떻게 하라고 하냐,
요즘 한부모 가정도 많고 조손 가정도 많은데 배려를 안해주냐
원장님 말씀대로 20년 동안이나 유치원을 해왔다는 분이
엄마 참여수업, 아빠 참여 수업 갈라 놓고 굳이 행사를 진행해서
어린 아이들 가슴에 상처를 남겨주어야 하느냐구요.
그냥 부모수업이라고 하면 아이들도 덜 상처받지 않겠느냐구요..
굳이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꼭 진행해야 되겠느냐구요..
그냥 나만 참고 지나가면 안되는 것이 원장님은 앞으로도 계속 유치원을 하실 분이니
다른 아이가 또 우리 아이처럼 계속 상처받고 아프지 않도록 꼭 알려드리고 싶었고
그런 점은 개선해달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욱하고 치미네요
아이 재롱잔치 끝날때 아이들이 모두 모여 나와 노래 부르던 것이 생각납니다
세찬 바람 불어도 쓰러지지 마세요 우리를 지켜주세요~
꼭 우리 아이들이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 저는 언제나 그 노래 가사 한구절만 떠올려도
뜨거운 눈물이 나옵니다.46. 동감
'10.8.22 1:30 AM (59.11.xxx.214)그래서 저는 도장찍고 아이랑 아빠랑 셋이서 놀이동산가서
셋이찍은 사진 잔뜩 만들어 놓았어요.
몇년동안 울궈 먹었져.
정말 그런숙제 정말 싫었어요.
아직도 그런가보네요..
에효..
힘내세요..
엄마가 당당하면 아이도 밝게 자랍니다.
저희 아들 지금은 정말 밝고 명랑하게 잘 크고 있어요.
엄마가 힘내야 합니다. !!47. 이안보배맘
'10.8.22 1:33 AM (119.193.xxx.17)토닥토닥
48. ..
'10.8.22 1:34 AM (112.155.xxx.26)아이에게 아빠가 집에 없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일러주세요. 아빠 없는 거 알면 도둑 들어오기 쉬우니까 말하지 말라구요.(실제로도 남자 없는 집이라는 거 소문나면 아무래도 더 위험하구요.)
49. 냉커피
'10.8.22 1:52 AM (68.4.xxx.150)에휴~
저도 초딩시절부터 부모없이 컷어요...
감사하게도 힘든시절 다 지내고 지금은 중년이 다되어 잘 삽니다.
시원한 냉커피라도 한잔 드세요.
화이팅요!!!50. ㅇ
'10.8.22 2:15 AM (122.32.xxx.68)미혼일 땐 왜 결혼 안하냐 하고,
결혼 하니 왜 애는 안낫냐 하고,
하나 나니 왜 둘째는 안낫나 하고...51. 100%
'10.8.22 7:10 AM (112.153.xxx.183)공감합니다.
52. 홍영이
'10.8.22 9:51 AM (180.228.xxx.98)님은 정말 훌륭한 엄마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싱글맘이 무서워서 바람핀 남편한테 딸을 줘버렸거든요.
혼자서 딸키우며 살기 힘든세상이라면서요.
지금 다른자식낳고 잘사는 그사람을 보면서 어찌 저럴수있나 늘 생각하는데
전 님께서 진정한 엄마라는 생각을 합니다.
남얘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늘 그런식이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떠난 남편 죽어라 미워하면 님만 힘들어집니다.
보석같은 아이 잘키우시고 아이를 통해서 행복을 찾으세요.
그아이보다 값진선물은 세상에 없지요.
가난이든 불행이든 되물림되지 않도록 힘내세요!!
당당하게 거침없이 씩씩하게 엄마가 그래야 아이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지요.53. .
'10.8.22 10:39 AM (119.149.xxx.226)이 아침에 저를 울리네요..
이토록 어려운 문제를 이토록 담담히 꺼내놓고 이토록 진솔하게 써내려가시다니..
원글님께서 제 마음을 대변해 놓은것 같아 그저 먹먹할 따름입니다..
저는 우리애 앞에서 친정 아빠한테 아빠!라고 부르는 게 참으로 미안한 사람입니다
그 당연한 단어를 우리 애는 할 기회가 없어서요 ...
원글님 쓰신 글로 볼때 참으로 씩씩하고 솔직하고 현명하세요
분명 엄마+아빠 그이상으로 잘 해 내 실거라 믿어요
더불어 따뜻한 댓글들이 저에게도 참으로 위안이 됩니다.
지독한 편견이 무서워 기끔은 한국을 뜨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없는 저는 그저 하루 하루
애한테 사랑을 듬뿍 주고 살아 갈 뿐입니다.
원글님 우리 힘내요, 우린 충분히 훌륭한 엄마 역할을 잘 해내고 있고, 애들도 건강히
잘 크고 있잖아요.54. 눈물,,
'10.8.22 11:19 AM (112.164.xxx.248)눈이 붉어집니다.
열심히,바르게 그리고 가지런한 마음으로 살아가다가도
원글님이 표현하신 그런 벽들을 느낄때,,
아이에게 말할수없는 미안함이 몰려옵니다.
힘내십시다.55. ...
'10.8.22 11:34 AM (211.230.xxx.131)눈물이 나요...ㅠㅠ
저도 이혼하고 딸아이 키우고 있어요...
전 아이아빠에게 면접교섭권도 줬고..정기적으로 만나게 해주는데...너무너무 간섭하려고 들어서 힘드네요...ㅠㅠ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는게 너무 밉고..
또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구요...
다행히 아이는 두 돌 지나도록 감기 한 번 없이, 병원 약 한 번 안 먹고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아직 뭘 모를 시기라서 다행이지만, 저도 미래 언젠가는 비슷한 일들을 겪에 되겠지요...
그냥 지금은...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그대로 행하려고 하구요...
아이에게 꼭 뭔가 해줘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조금씩 덜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혼과정에서 제가 아는 언니 한분이 계신데 그 분이 계속 아이를 내려놓으라고 하셨거든요...처음엔 그 말이 아이를 아빠한테 보내라는 의미라고 받아들이고 무척 힘들었는데, 나중에 그게 아니란 결론을 얻었네요...
아이를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닌...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면서 내 자신이 풍요로워지고, 결핍감이 없어지면 아이는 그 옆에서 저절로 잘 큰다는 뜻이었어요...
가끔 남편이 한 번씩 꼬장 비슷한 걸 부릴때마다 힘이 들지만,
밤에 외할머니 옆에서 자다가 깨서 막 울다가도 그 울음소리 듣고 제가 달려가서 안으면
바로 울음 그치고 가슴팍에 폭 안겨서 잠드는 아이 보면서 다시 힘을 얻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키워낼 수 있기에
어쩌면 신이 그런 내 자신에게 더 멋지게 살라는 의미로
좋은 기회를 준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았으면 전 수동적이고 자존감 바닥인 채로 평생을 살았을테니까요^^56. 사회가변해야
'10.8.22 12:40 PM (175.120.xxx.66)이 사회에는 여러 유형의 가정이 있는데, 우리는 오로지 한 가지 표준형만 고집하는 것 같아요. 주류 아니면 다 왕따 당하는 사회요.
우리 사회가 빨리 성숙해져서 한부모 가정도 다문화 가정도 재혼 가정도 아빠와 성이 다른 아이있는 가정도 편견 없이 바라보았으면 해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솔직히 존경스러워요.57. 힘내세요
'10.8.22 1:26 PM (221.140.xxx.217)몰라서 그런사라들도 있었을꺼예요, 꼭 호기심이 아니고, 그리고 그 알량한 동정때메 님들이 아파하는줄 모르고.. 저또한 그렇게 대했던거 같아요.
이 글을 읽었으니, 저처럼 악의 없이 피해를 줬던 사람들이라도 많이 변할꺼예요.
전에보다는 많이 변했다고 하니까, 점점 더 변하는 사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힘내시라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