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 같은 이웃이 있어요..
참 성실히 착하게 사는 친구네는 정말 교과서 적으로 자식도 잘 키우고 살림도 잘 꾸려가지요..
전 그 친구를 만나면 자식걱정.. 집안의 소소한 걱정거리를 주로 얘기 하는데..
그 친군 늘 자식자랑, 남편자랑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모든 면에서 참 이상적으로 잘 사는 집이라 늘 부럽고..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친굴 만나면 꼭 마음이 체한듯이 답답한 거에요..
아마도 그 친구 자랑에 내 맘이 꼴꼴한 게겠죠..
정말 착한 사람이라 미워할 수도 없고 제 맘을 다잡아보지만.. 참...힘드네요..
상대적으로 내가 넘 초라해 보여서...
이러다가 제가 우리 가족까지 미워할거 같아...오늘부터 안만나려구요..
솔직히 그 친군 날 형제같이 여겨서 그런 거지만..전 너무 힘드네요..
제 마음수양을 더 한뒤 만나야겠다고 애길 하려구요..
그 친구 상처받을까봐 그동안 참고 있었는데.. 저도 넘 힘든지라..
제가 잘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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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꼴한 마음에..
율마 조회수 : 261
작성일 : 2010-08-20 09:17:47
IP : 218.155.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해되요
'10.8.20 9:21 AM (59.86.xxx.90)단도직입적으로 만나지 말자란 말씀 하지 마시구 그냥 서서히 멀어지세요.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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