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다

[새로운 시작]

저는 직업상 어느정도 외모관리 (옷차림)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라
늘어난 체중이 사람 많이 대하는 직업적 위기를 가져다 주지요.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제 옷차림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이런 현실이 싫습니다^^).
볼륨도 꽤 있는 체격인데 살 찌니까 사람들이 위 아래를 좌악 훏어보며
요상한 시선으로 쳐다봐 주는것 정말 괴롭더군요.

살이 찌면서 그 멋진 옷들을 장농속에 쳐박고
살뺀다는 전재하에 지금 싸이즈로 새옷도 안사고
마냥 촌스러워진 아줌마가 되버리자
몸이 살찐걸 느끼는데도
거울 기피증은 물론 체중기 기피증,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
(이런건 남들 일이라고 믿어왔는데 !)
헬쓰클럽 전까지 체중기위에 올라가 보지도 않았어요.
실망하고 절망할 내자신이 두려워서 말이죠.

정말 인생 끝난것 같은 절망과 열등감까지 가속화되는군요.
그리하여 결심을 단행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줏어 본 책들이 많아 이론적으로 어떻게 다이어트를 할것인지는 너무나 잘알고 있으나
늘 바쁘다는 핑계와 움직이는데 워낙 게으른 탓에 실천하지 못하는 50대입니다.
지난 반년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체중이 급격히 늘어서 한계에 다다랐어요.
이제 헬쓰클럽 시작하고 식이요법 다이어트 시작한지 일주일.
2킬로 빠졌어요.

끔찍하네요 ㅠㅠ
체지방 30%. 절감해야할 체중 15킬로.
근육도 적잖게 많다는군요.

슴관 바꾼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나이를 먹으면 습관 바꾸기가 더 어려워지더군요.
20년도 넘게 안 먹던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는것이 가장 어려워요.
습관을 바꾸는데는 한달만 길들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 하는거야.
세상에 어려운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정도도 못한다면 넌 정말 구제불능이란 증거야.
오늘 아침에 닭 가슴살을 소금 후추 간해서 구워서 갈기 갈기 찢어 식힌후
샐러드 만들어 샐러드에 구운 닭가슴살 섞어 먹었어요.
운동 끝나면 저녁은 최대한 맛있게 먹자주의예요.
운동후 맛있는 식사는 좋다고 하더군요.
저녁 굶어가면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고 싶지 않네요.
단 저녁은 6시쯤에 먹어요.
먹는걸 즐기는 편이라 무리하게 굶으면  스트레스 받고 요요현상으로 살 더 찌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절대 무리는 하지 않을거에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먹고 싶은것 칼로리와 상관없이 먹어 줄거에요.

식후 3시간은 지나야  먹는게 소화가 되니 그후에 운동해야 효과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 식사시간과 운동시간 맞추는것도 쉽지 않네요.

지금 몇달간 그나마 모처럼 시간 여유가 생겨서 다이어트에 집중하려고 해요.
한달에 5킬로씩 3달을 최대 목표로 하고
최소한 한달에 3킬로씩은 뺄 각오예요.
그담에는 부분운동에 들어가 근육도 적당히 만들고 몸매 만들기를 시작하려고 해요.

다행히 내 주변에는 독종 친구들이 기록적인 감량한 경험들을 얘기해 주며
적잖은 충고를 많이 해줘서 다이어트 결심하게 된 동기와 용기를 주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연중 다이어트에 목숨 거는 마른 사람보다
먹는것 즐기고 좀 통통한 사람을 더 좋아한답니다.
제 스스로 확고하게 다짐하는 마음으로 여기 글 올렸어요.
이제 일어나 헬쓰클럽 갈 준비해야겠어요.

저처럼 다이어트 진행중이신분 모두 힘내시고 정보 공유해요 !

[저도 다욧!!]

저도 월요일부터 다욧하고 있어요. 뭐, 평생 다욧 외치고 다니지만 실천이 힘들어서요.. 이번에 꼭 성공해야한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서요.. 님도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오히려]

식전 운동이 더욱 효과가 있답니다^^

특히..아침이요^^ 단..운동하시고..적어도 한시간정도는 공복상태가 유지되셔야해요^^

그이후에 식사하면 양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

아침에 공복 운동이 나쁜건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어지럼증도 느낄 수 있고, 운동 강도에 따라서 오히려 근육손실이 올 수 있어요.
다이어트 하는 분들도 식전에는 운동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주시는게 좋답니다.
공복 운동 하시려면 3~40분 넘지 않게 살짝만 하세요.
아니면 아예 식사 하시고 한 두 시간 후에 제대로 운동 하시는 것이 차라리 낫거든요.

[다요트]

전 바나나 다요트 도전해볼라고 합니다..
사실 전 그리 비만형까진 아닌데 아이 둘 낳고 지금까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어서 정말 다요트란 걸 몰랐거든요,,그런데 이젠 좀만 쪄도 중년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실루엣이 완전 망가지더라구요....
작년엔 양배추다요트 독하게 해서 일주일만에 2키로 뺀적 있어요,,,,근데 양배추스프 싸가지고 다니는거 번거로와 바나나 다요트 할려구요..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