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2살 아래인 동생(여성)이 있어요.
아이를 키우며 안 사이인데 뭐가 필요하면 자주 제게와서 부탁을 하곤 했는데...
제가 이번에 그 동생이 사는 아파트로 삼일전에 이사를 했거든요.
같은 동에 같은 층으로요.
그런데 이사하는날 이 동생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 놓은채로 있으면서 한번도 이사하는델
와 보지 않드라고요.
저녁때쯤 돼서 잠깐 들려 집안 한바퀴 둘러보고 간다는 말도 없이 휙~~~ 사라지더라고요.
항상 제게 친형제처럼 의자매 맺어 살자더니...
참 기분이 묘하게 만드네요.
저 이사 잘못온것 같아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지금껏 친하다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듯 해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82님들도 이런경우 있나요?
오늘도 현관문은 열어 놓은채 있네요.
그 집에 가기도 그렇고 그냥 그래요.
괜히 화장지라도 바라는 것처럼 될까바...ㅜㅜ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사람 지금껏 진실한건가요?
엄마 조회수 : 482
작성일 : 2010-08-19 11:41:48
IP : 220.82.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fr
'10.8.19 11:58 AM (123.213.xxx.55)날은 덥고,,,그래서 문은 열어놓은거 같구요,
혹,,,집안어르신들이라도 오지않았을까?요? 뭐..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정말 왜그럴까?저도 좀 서운할듯.
하지만 또다른 사정이 있을지 모르니까,,,
일단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이젠 가까이 계실테니 정말 서운한 사람인지는
점점 알게 되겠지요...진짜 서운할일이었다면 천천히 그때가서 티안나게 맘속으로 거리두고,
사세요. ..그게 젤 나을듯.2. 땀 뻘뻘
'10.8.19 12:41 PM (124.61.xxx.78)흘리며 이사도와주길 내심 바라셨나봐요.
저라도 그렇겠죠. 다른 층도 아니고 같은 층인데. ^^
그런데 살아보니 특별나게 이기적인 사람이 있습디다.
나라면 저렇게 안할텐데... 그건 내 생각일뿐.
자기것만 챙기고 자기만 힘들고, 다른 사람 신경 절대 안쓰고 이런 부류가 있어요!
일단 저라면... 필요하다고 그렇게 남한테 불쑥불쑥 부탁못해요. 그것부터가 남다르네요.3. 그렇게하기도쉽지가
'10.8.19 10:21 PM (222.238.xxx.247)않은데......말만 앞서는 사람인가봐요,,,,,,그런데 원글님 막상 가까이 이사오니 부담스러운건지
원글님만 그분을 그렇게(친형제) 생각했나봐요.
새삼 사람들 겪어보니 내맘같지가 않네요.......앞으로 어찌 사실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