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5살 남편은 영업직 그리고 저는 조그만 회사 사무직으로 다니고 있어요.
속초를 너무 좋아해서 한두달에 한번은 꼭 속초에 가구요
관광지가 아닌 속초 골목골목 작은동네 시장들 구경하러 다녀요.
입버릇처럼 남편이랑 속초에서 살고싶다.. 늙으면 속초로 와서 살자했는데
이제 정말 근질근질해서 못참겠어요..ㅠㅠ;
제 회사 정리도 안되있고 남편도 속초로 가면 1년동안은 수입이 없을 각오해야한데요.
그런데도 속초로 가고 싶어요.
매일매일 짭쪼롬한 바다냄새 맡고싶고
서울 살아도 주말이면 풀이며 벌레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때문에
매주 집에 붙어 있는 날이 없거든요.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바다로 산으로 쏘다니고 싶어요.
당장 생각으론 남편 수입이 좀 없어도 씀씀이 줄이고
제가 중간중간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되지 않을까하는데..
제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걸까요?
이렇게 떠나보신분 있을까요? 정말 자기가 꼭 살고싶은 동네가 있잖아요.
조건 안따지고 훌쩍 가보신분 있으세요?
주말에 아무생각없이 받아본 인간극장 날마다 소풍편을 보았더니..
제 꿈에 더 기름을 들이 부은 기분입니다.
적은나이도 아니고 남편과 저 모두 마흔을 갓 넘겼는데도 이러니..
저...그냥 확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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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을 꾸고 있나요?-속초로 이사가고 싶어요..
몽몽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0-08-17 14:31:34
IP : 222.106.xxx.1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8.17 2:47 PM (61.73.xxx.195)그 꿈꾸고있어요.....님 애어릴때 용기내어서....가세요..
애들은 자연에서 커야 좋은것 같아요...
저도 시골이나 바닷가있는곳으로가서....자연과 여유롭게살고 싶은 1인이예요...
한번 잘알아보시고...이사해보세요... 저도 언젠간...꼭 이사 갈거예요...
저도 인간극장봤거든요....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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