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멍뭉이 호르몬 이상으로 탈모가 온 거 같아요 ㅠㅠ 조언 좀 주세요ㅠㅠ
http://oeker.net/bugs/zboard.php?id=pet&page=1&sn1=&divpage=2&sn=off&ss=on&sc...
1년된 애프리푸들인데요.
첫 생리후에 앞다리 쪽에 약간의 탈모가 있었어요.
첫 생리는 4월 쯤에 했고요.
(링크에는 6월이라고 써놨는데 생각해보니 4월이네요;)
그 후에는 그냥 저냥 괜찮았는데 한 2주 전부터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되었어요.
사진은 어제 찍은 건데, 오늘 아침 보니 털이 더 빠져있어요 ㅠㅠ
병원에서는 곰팡이/진드기/모낭충은 아니라고 하구요.
갑상선이나 부신 쪽에 이상이 있을 꺼라고, 검사하려면 큰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검사를 하면 검사가 1주일 정도 걸리고, 약간 위험할 수도 있대요.
대신 갑상선 검사부터 하나씩 하니까 중간에 원인을 알면 다른 검사는 안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집에서 데리고 다닐 수가 있어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고요.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면 4시간 정도 걸리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요.
그리고 병원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차를 오래타는 것도 스트레스일텐데 처음보는 곳에 가서 검사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진 않을까 싶고요.
신랑은 제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는데, 정말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미 3달 전에 슬개골탈구 수술을 했는데, 또 아프다고 하니까 더 마음이 아프구요 ㅠㅠ
링크는 20대 또래들이 가는 반말 커뮤니티라서 읽는데 조금 거슬릴 수도 있을 꺼 같아요.
사진첨부가 안되서 사진만 보시라고 올렸어요.ㅠㅠ
1. 멍뭉이
'10.8.17 9:48 AM (211.58.xxx.123)http://oeker.net/bugs/zboard.php?id=pet&page=1&sn1=&divpage=2&sn=off&ss=on&sc...
2. 사진은 안 봤는데요
'10.8.17 11:24 AM (112.214.xxx.77)최근 저희집 애가 갑상선 진단을 받았어요.
일년동안 탈모 있었고,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식욕도 떨어졌죠. 당연히 좀 행동도 느려지고요.
그동안 피부병인지 알고, 종류대로 약 먹어봤는데 안 나아서, 마지막으로 갑상선 검사를 했구요.
저희 강아지는 다니는 병원에서 피를 뽑아서, 서울대병원으로 의뢰를 했습니다.
서울이면 바로 서울대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지방이라서 불가능했구요.
1주일 지나서 갑상선저하증이라는 진단이 나와서 갑상선 호르몬제 먹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2달 먹었는데요. 피부가 희어지고, 밥도 잘 먹고, 탈모로 다 벗겨진 피부에 다시 새하얀 솜털이 올라오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이 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 거구요. 약값이 아마 일주일에 4000원 정도 드실지도 모르겠네요.
약이 몸무게에 따라서 처방이 되는 거라서, 장담은 못 드리겠습니다만...저희 애는 더 들거든요.
그래도 나을 수 있는 병이라는 게 참 다행인거죠.
검사 꼭 하시구요!! 갑상선 검사는 피검사라서 그다지 위험할 건 없을 거 같은데요. 동네병원에서 해도....그 이상의 검사는 잘 모르겠구요.
고양이보다 강아지 쪽이 예후는 훨씬 좋습니다...3. 쓸개골
'10.8.17 2:03 PM (211.107.xxx.209)어린데 벌써 쓸개골 탈구가 왔나요...
수술 하느라 간이 나빠졌을 수도 있고
음식 알러지일 수도 있고..
울집애는 계란 알러지가 있어서 털이 빠졌었는 데 계란을 딱 끊었더니 금방 나았어요.4. 그러게요
'10.8.17 2:20 PM (124.61.xxx.78)푸들은 완전 날라다니는 애들인데.. 슬개골탈구라니.
큰 수술하고 후유증으로 그럴수도 있어요. 쿠싱증후군 같진 않구...
갑상선검사가 한 오십하는걸로 아는데요.
날이 더워서 혹은 스트레스로 탈모가 올 수 있답니다.
천천히 좋은 병원, 양심있는 수의사 찾으셔야 해요. 급하다고 아무데나 가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