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30분 떨어졌는데 벌써보고 싶네여..
작성일 : 2009-10-24 20:39:07
784070
32개월짜리랑 처음으로 3년만에 떨어졌어요..
둘째 만삭인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애아빠가 처음으로 첫째데리고 둘이 마트 데리고 갔거든요 ;;;;
애랑 있으면 넘 힘들게해서 누가 하루라도 봐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옷입혀 데리고 나갔는데 한 2~3시간 걸리겠죠.
이제 30분 지났는데 넘넘 보고 싶고 그러네여..
저 주책인가요?? 혼자있는시간 뭐라도 해야 하는데
막상 혼자니 82만 열심히 ㅎㅎㅎ
홀가분하지 않고 걱정되고 보고 싶은건 뭔지 정말 주책같아요 ㅡ.ㅡ;;;;;
IP : 211.244.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24 8:41 PM
(59.19.xxx.122)
둘째 태어나면 자식이 원수같을건데여 ㅋ
2. ㅁㅁㅁ
'09.10.24 8:52 PM
(114.207.xxx.139)
많이 자주 연습하셔야해요 ^^
물론 애가보고싶어 애뜻해서 글남기신거 이해하고 저도 너무 공감하는데요
하지만... 아기와 한번도 안떨어져보면 엄마도 힘들듯이 아기는 엄마에대한 애착이 엄청 심해져서 심적으로 더 힘들어해요.
내 아기는 엄마귀신이다라며 좋아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그게 정말 아기에게는 연습이 안된문제라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고요.
애기때부터 너무 집착하지않게 몇분씩 몇십분씩..그리고 몇시간씩 꼭 연습해야한데요~
지금부터라도 (둘째때문에라도 할수없이 그리되겠지만요) 꼭 연습하세요.^^
엄마는 홀가분해지는 연습.
아가는 독립하는 연습이요.
3. 저는
'09.10.24 9:49 PM
(119.207.xxx.44)
더 주책입니다..
유모차 밀고 가면서도 아기 얼굴이 궁금하고 보고싶던데요...
너~~무 오래 기다린 아기라 그렇까요?/
4. ^^
'09.10.25 1:27 AM
(211.195.xxx.111)
지금은 둘째가 뱃속에 있어서 그러시겠지만...
둘째가 뱃속을 탈출 엄마품을 벗어나면 살 수 없을 그 때엔...
큰아이가 아빠랑 둘이
엄마를 좀 쉬게 해준다는 명목하에 외출이라도 하고난 시간이라면......
보고싶기 보다는 큰아이에 대한 미안함??비스무리한 짠~~~함이 있으실꺼예요
내 분신 아직 너무도 어린 큰아이와
핏덩이 작은아이 사이에서 왠지 큰아이에게 너무 미안해
엉엉엉........울기도 했었지요 전 ^^;;;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___________^
다 추억이더라구요
추억 많이 만드시고
이 그리움.......주책일까 싶은 그리움 많이 느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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