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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바람쐬고 점심 먹고 돌아오기 좋은 서울 근교 어디가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09-10-24 20:29:52
시댁에 일이 많아 그동안 친정 부모님이랑 시간을 많이 못보냈어요.
남편이랑 엄마아빠 모시고 먼데는 못가더라도
가까운 데 가서 가을 정취도 좀 느끼고, 맛있는 점심도 한 끼 먹고
돌아오고 싶어요.
여긴 서울 마포구요...
1~2시간 거리에 갈 수 있는 좋은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오랜만에 효도하게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그동안 차가 없어 교외로 다닌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아는 곳이 없어요 흑흑.

원래 올해 게가 풍년이라고 해서 소래포구 같은 곳 가서 게를 먹으려고 했더니,
차 엄청 막히고, 바가지쓰고, 시장 바닥 같은데서 살도 없는 냉동게 먹고 돌아올거라고
다들 말리네요.
양평에 갈까요? 아님 남양주 수종사 같은 곳은 어떨까요?
서오릉, 남한산성, 이런 곳 일요일에 많이 붐빌까요?

적당한 산책 장소와 맛집 좀 조언해주세요~~~ ^^
IP : 125.17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화도
    '09.10.24 9:06 PM (122.32.xxx.57)

    마포라면 가기 쉬운 강화에 다녀 오세요.
    조금 전 초지대교 입구에 있는 대명포구에 새우 사러 갔다왔어요.
    집에서 도시락 싸 갖고 가 회 한 접시(만원) 사서 그 옆에 있는 공원에서 펼쳐 놓고 먹었는데
    그 옆에 새우랑 오징어등을 튀겨 한 접시에 만원 받더군요.
    오늘은 새우젓 사러 오신 분이 많았는데
    우리집은 생새우 사서 집에 와 새우젓 담았습니다.
    가울 정취 물씬 품기는 강화도 한 바퀴 돌고 대명포구에서 해산물이랑 젓갈 사는 나들이도 어르신에겐 요모조모 재미날겁니다.
    저도 소래포구는 지저분하고 정신 없어 그 쪽으로 다녀왔는데 오늘은 생새우 한 말에 이만원 받더군요.

  • 2. 드라이브코스
    '09.10.24 9:10 PM (119.196.xxx.239)

    는 자유로 따라 통일전망대까지 갔다오면 가슴이 뻥 뚫린거 처럼 좋구요.
    식사는 오다가 일산에서 횟집이든 '산들래'라는 한정식이든 드시고 오면 좋을꺼 같네요.
    오다가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커피한잔하면 더 좋구요.

  • 3. 건망증
    '09.10.24 9:28 PM (121.124.xxx.104)

    저 어제 남한산성갔따왔는데..
    단풍이 끝내줘요~
    주차장은 자주 있는것같았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주차문제보다 길이 밀릴것같네요.
    남한산성 근처에는 오리집이 많더라구요.^^ 효도하세요~

  • 4. 양평
    '09.10.24 9:48 PM (58.141.xxx.111)

    남양주 수종사 정말 좋아요..
    단. 가시려면 운동화정도는 신어주셔야해요
    등산까지는 아니더래도 걸어서 꽤 올라가야하거든요

  • 5. ...
    '09.10.24 10:57 PM (220.117.xxx.104)

    수종사 좋죠. 올라가는 길이 좀 험하고 콘크리트 포장이라서 별로긴 하지만요. 올라가면 조용하게 녹차도 마실 수 있어요. 돈을 받진 않지만 성의껏 시주하시면 되구요. 그 아래 죽여주는동치미국수가 유명한데 오랫만에 나가시는 거면 더 제대로 차려진 걸 드셔야할지도.

    마포라면 파주 한우마을은 어떠신지? 통일전망대 쪽 구경하시고 한우 맛있게 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6. 꿀짱구
    '09.10.25 9:48 AM (61.81.xxx.76)

    윗분이 통일로 말씀하셨는데, 일산 지나 임진강변 가시면 장어구이집 "반구정 나루터집"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장어구이 먹고 바로 옆에 황희정승 생가 터가 있는데 공원처럼 굉장히 잘 되어 있거든요. 번잡스런 시설 없구요 그냥 산책하고 사진찍고 정자에 앉아서 쉬다 오면 되는 그런 곳이예요. 장어구이랑 매운탕밖에 메뉴가 없어서 좀 그렇긴 한데, 요즘같은 때 가을정취 느끼면서 구이 한판 먹고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거리예요. 마포에서 약 1시간 남짓 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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