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부터 가끔 고생하던 건데요, 몸이 아주 많이 피곤해지면 잔뇨감 같은 것이 아주 심하게 느껴져 너무 괴로워요. 시험기간 공부하느라 밤 늦게까지 며칠이고 보내다 보면 꼭 찾아오곤 했어요. 그 땐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자고 일어나면 금방 괜찮아져 그리 걱정 안했구요.
지금까지도(30 중반입니다) 간간히 그런 일이 있곤 했는데요, 병원에 가 보았지만 특별히 방광염이나 이런 건 아니고 간간히 찾아오는 것이니 증상이 있으면 다시 오라는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둘째 임신 5주 정도 된 지금, 이런 증상이 매일매일 찾아오네요. 저녁 때가 되면 그럴 때도 있다가 이젠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 난 이후에도 마찬가지예요. 오전에만 잠깐 괜찮은 것 같아요. 산부인과에서는 지금은 별 방법이 없고, 초기나 말기 동안은 증상이 지속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제는 저녁부터 슬슬 심해지더니 거의 1시 넘어 까지 누울 수가 없어서 잠을 못잤어요. 오늘도 또 시작이네요.
혹시 비슷한 증상 있으셨던 분 있으신가요? 좋아지는 방법 아시는 분은 없나요?
임신기간 내내 이런다면 어떻게 살지 모르겠어요. 첫 아이와도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할 텐데 이렇게 몸이 말썽이면 어쩌나 걱정 한가득이네요.
간간이지만 하고 있는 일도 공부도 있는데,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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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요 방법 없을까요.
임신 초기 조회수 : 394
작성일 : 2009-10-24 21:10:53
IP : 221.138.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9.10.24 11:50 PM (125.178.xxx.14)그게 임신 초기 나오는 호르몬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첫애 임신때 그 잔뇨감 때문에 밤새 잠도 못자고 화장실 들락거리고..나중에 피까지 나더라구요. 병원가봤지만..별 방법이 없대요. 호르몬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3개월 지나가시면 괜찮아져요. 그러다가 말기되면 방광 눌려서 좀 괴롭긴 한데 초기만큼은 아니어요. 곧 지나가는 증세니 힘내세요.
2. 임신증상때문에
'09.10.25 12:34 AM (61.253.xxx.58)임신내내 화장실 자주갔어요.
팬티를 자주 갈아입은시는게 좋아요.3. 원글
'09.10.25 11:50 AM (221.138.xxx.10)감사해요. 아유 빨리 지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빨리 낳고 싶어요. ^^
힘 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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