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생 딸아이 금니가 신경쓰여요.

오지랍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0-08-17 09:20:12
제목 그대로예요.
윗니 뒤에서 두번째 어금니를 금으로 떼웠던게 자꾸만 빠져서 더 썩어들어갔대요.
그래서 이번에 치과에서 하는 치료대로 순서를 밟아서 금으로 다 씌웠어요.
활짝 웃으면 금이 반짝~! 하고 살짝 드러나는데...ㅠㅠ
정작 본인은 모르니 스트레스 안 받는거 같습니다..
괜시리 말해줬다가 본인이 의식하게 되면 맘대로 못 웃을까봐
그냥 아무 말도 안해줬어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쉽게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본인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요.

전 지금 50이 되었고 이미 금으로 씌운 이도 많습니다만...
제가 금니 씌우기 전 젊었을때는  금니 씌운 사람들 웃을때마다 살짝 살짝 드러나는 금니가
그냥 금니로 뵈지 않고 웬지 낯설고 차가운 인상으로 느껴져서 썩 호감가지 않더라구요.

근데 딸아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런 인상으로 비춰질까봐 살짝 신경쓰여요.
연애도 해야할 것인데...^^

웃을때 드러나는 바깥쪽만 도자기재질로 붙인 금속제품도 있다고 권해주셨는데
그건 금이 아닌 금속으로 제작해 바깥쪽 도자기재질을 더 붙여야하는거라
붙이는 도자기 두께만큼 본인 치아 바깥면을 더 갈아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 치아를 조금이라도 더 보존하는게 나을거 같고
그 도자기재질이 아무래도 자꾸 깨지고 떨어질수도 있고...등등
미용상의 이유와 비용상의 문제만 빼면  편리함이나 치아건강면에서 금이 더 나을거 같아 선택했는데..

해놓고 보니 역시나 살짝 살짝 드러나 보여서 거슬리게 보려면 거슬릴수도 있겠어요.
금이 더 비쌌지만 이제라도 비용만 다시 들이면  도자기재질로 바꿀 수는 있지만
그냥 좀 더 두고 보려구요.

제가 궁금한 건 바로 이거예요.
스무살 여자애가 활짝 웃을때면  드러나는 금니...
어떻게 느껴지시나요...ㅠㅠ
이미지가 좀...많이 별로인가요....?

제 눈에야 살짝 드러나는 금니 정도야 상쇄시킬만큼 충분히 이쁜 딸래미건만
남들 눈에도 그리 비춰질지 갑자기 신경쓰이네요.

IP : 125.181.xxx.1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쾡
    '10.8.17 9:28 AM (210.101.xxx.100)

    저는 20대 여자인데 금니 다섯개 있어요;;;;;
    심지어 지금 교정도 하고 있는데

    물론 보기 좋은 이유야 하나도 없지만
    금니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안좋다고 해서 걱정하실 부분까지는 전혀 없을꺼 같아요
    그냥 금니 있구나 하는 정도지;;;
    금니 있어서 별로야;;; 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아요
    그정도 부정적인 부분이야 뭘로든 극복할수 있어요

  • 2. 돈이
    '10.8.17 9:30 AM (183.102.xxx.165)

    비싸도 다른걸로 해넣으시면 좋겠어요.

    우리 남편이 어릴적부터 치아가 안 좋아서 금니 몇개 있어요.
    두개인가 세개인가, 우리 남편 얼굴 참 잘생겼거든요.
    근데 웃으면 보이는 금니...처음에 헐~싶었어요.
    남편도 나이가 아직 젊은데(20대) 금니 보니 처음엔 홀라당 깨더라구요.
    그래도 어떻게 결혼까진 했는데...금니 솔직히 저는 좀 그래요..^^;
    안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게다가 여자분이라니 더더욱..이쁜걸로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괜찮아요
    '10.8.17 9:39 AM (116.37.xxx.217)

    부티나 보일꺼에요...^^
    저도 입속에 전부 금니인데.. 보기좋은것 보다는 튼튼하고 견고한것이 우선 아닐까요?
    앞니도 아니고 어금니라면.. 그리고 금니 했다고 누가 별로라고 하겠어요
    지나가다 흰걸로 하지 그랬냐 하는분들이야 가끔 있겠죠
    그것도 시간지나면 되려 누래져서 안닦은것 같은...거 아시죠?

  • 4. 저도..
    '10.8.17 9:40 AM (121.137.xxx.128)

    만일 그게 신경쓰이신다면 한번 넌지시 따님의 의견을 물어보고 바꿔주시는게 나을듯해요.
    저도 대학생때 어금니 금니였는데 엄청 신경쓰였거든요.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고 치과가 무섭기도 하고 찜찜하지만 그냥 하고 다녔었는데.....소개팅이나 누구 만날때마다 어~금니가 반짝거리네..이럴때마다 정말 얼굴이 화끈...그래서 안에는 금이고 겉에는 이 색깔과 똑같은걸로 바꿨어요. 그것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구요. 그거 바꾸고나서 환하게 웃고 다닙니다. 전 바꾸길 1000% 잘한거 같아요.

  • 5. ..
    '10.8.17 9:46 AM (98.148.xxx.71)

    도기로 된거 별루예요. 내구성이 없어서 저도 했다가 다시 새로했어요.
    금이 제일 오래가구요
    저 대학1학년때 이미 아래위금니가 4개였는데 미팅잘만하고 남친도 만들고 결혼도 적정시기에 잘했어요. 면접때도 하하하 웃을일없으니 취직에도 별문제없구요..괜찬하요

  • 6. 저도
    '10.8.17 9:46 AM (203.236.xxx.238)

    대학생때 어금니 금니였는데 엄청 신경쓰였거든요 2222
    저도 이제 바꿨어요 ㅠㅠ

  • 7. ...
    '10.8.17 9:55 AM (221.138.xxx.206)

    대개 뒤에서 두번째 정도면 웃어도 안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의사샘도 해주셨을거
    같은데요
    전 50인데도 보이면 싫을것 같아요 따님한테 얘기 해주세요 본인이 결정하게...

  • 8. 근데.
    '10.8.17 11:36 AM (211.219.xxx.111)

    금니 있다고 부티난다는 건 쩜 아닌것 같습니다. ^^;

  • 9. ^^
    '10.8.17 11:52 AM (121.88.xxx.244)

    뒤에서 두번째 치아라면..사람 치아 중에서 젤 일을 많이 하는 치아입니다~
    도자기 보다는 금이 훨씬 더 좋구요..
    치과에서도 실제로 금을 제일 많이 권하구요..^^
    따님이 신경을 안쓴다면 그대로 쓰시다가 나중에 도자기로 바꿔도 되잖아요..
    솔직히..다른 사람들은 남들 치아 유심히 안보고..또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암튼..도자기 보다는 사람 치아랑 성질이랑 강도가 비슷한 금을 더 권해 드리고 싶어요~

  • 10. 에고
    '10.8.17 1:46 PM (59.10.xxx.139)

    나이 40 넘어서 어금니 치료하는 아주머니들도 미관상의 이유로 거의 다 치아색깔 도기를 덧씌운 것으로 하는데.....

    저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다시 해 줄 것 같아요.

    씹는 부분은 그냥 금으로 놔두고 웃을 때 드러나는 앞쪽만 치아색으로 입히면 내구성에도 큰 차이 없어요.

  • 11. 보기에
    '10.8.17 2:05 PM (122.36.xxx.11)

    안 좋았어요.
    그냥 제 이 색깔이 제일 나을 거 같아요
    웃을 때 마다 시선이 그리로 가는데...
    전 보기에 안좋았어요
    부티?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93 딸아이가 샤이니팬이에요. 8 샤이니가그렇.. 2009/10/24 762
497292 성당..교무금.. 13 카톨릭 2009/10/24 2,434
497291 윈도우가 2개 깔렸는데, 1개를 지우는 게 나은가요 or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는 게 좋은가.. 1 *** 2009/10/24 1,706
497290 남편이 바람피고싶은건가요? 저보고.. 6 2009/10/24 2,403
497289 기침만 하는 감기... 3 에효... 2009/10/24 663
497288 아이리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나요?(스포일러 환영) 5 아이리스 2009/10/24 1,765
497287 수능시험 앞두고.. 1 선물 2009/10/24 414
497286 가계약한 아파트... 1층인데 무인경비도 없고, 경비실도 없고 ㅠㅠ어쩔까요 9 애둘맘 2009/10/24 1,135
497285 전체 가족사진 (시댁식구들) 을 아버님 칠순에 맞춰 찍을건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4 조언구해요 2009/10/24 639
497284 라식수술.. 5년후 시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10 눈사랑 2009/10/24 2,802
497283 두고 온 딸아이가 지금 넘 보고 싶어요...(글내릴께여) 32 몹쓸엄마 2009/10/24 6,948
497282 옷 중 ASK 브랜드.. 느낌좀 적어주세요 15 캐쥬얼이지요.. 2009/10/24 1,463
497281 이눔의 건망증.. 또 안사왔네요. 9 건망증 2009/10/24 788
497280 40평대 아파트면 몇인치의 티비가 적당한가요? 17 티비 2009/10/24 1,877
497279 쿠켄잡지 왔나요? 1 쿠켄 2009/10/24 311
497278 '비글'아, 착한게 죄야… 6 사람도 그래.. 2009/10/24 1,183
497277 어린아이의 맹장염 증세 어떤가요? 5 속탄다 2009/10/24 1,225
497276 신종플루 음성 반응인데도... 1 고민 2009/10/24 853
497275 너무 괴로워요 방법 없을까요. 3 임신 초기 2009/10/24 394
497274 빨리 배달해주면 안되겠니? 1 .. 2009/10/24 406
497273 간만에 외식합니다.... 2 외식,,.,.. 2009/10/24 580
497272 아이리스...정말 연기 못하는 주연급 배우 리플달기~ 7 연기감상중 2009/10/24 2,321
497271 폴로패밀리세일을 다녀와서... 21 2009/10/24 6,941
497270 이효춘씨 목소리.. 18 새 주말연속.. 2009/10/24 3,989
497269 초등생아이 예방주사 맞히실건가요? 2 신종플루 2009/10/24 687
497268 [급질] 결혼식 음식 관련이요..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4 흐억 2009/10/24 562
497267 아기랑 30분 떨어졌는데 벌써보고 싶네여.. 4 에고고 2009/10/24 491
497266 산삼주 어디서 팔아야될까요? 산삼주 2009/10/24 250
497265 퇴치법 좀 알려주세요 3 길고양이 2009/10/24 352
497264 부모님 모시고 바람쐬고 점심 먹고 돌아오기 좋은 서울 근교 어디가 있을까요? 6 고민 2009/10/24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