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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좀 치려는데요 ^^
제가 기타를 좀 취미로 배워볼까하는데 클래식 기타와 포크 기타 두 종류가 있던데 울의 차이는 무엇이며 기타 자체가 다른가요? 그리고 무엇을 배우는게 더 나을까요.
코스코에서는 포크기타만 팔던데 20만원정도이고요.
자세한 님들의 답변 기달리게요.
그리고 혹 강남이나 서초동에 배울만한곳도 추천이요.
감사합니다.
1. 기타
'10.8.16 6:08 PM (112.152.xxx.146)여기 댓글 지우셨네요^^;
클래식 기타는,
줄이 나일론이고, 지판 간격이 좀 넓습니다.
나일론이니까 손가락이 좀 덜 아프지만
그래도 기타 피크(조그만 쇳조각 같은 거 아시죠?) 안 쓰고 맨손으로 치니까 마냥 편한 건 아니에요.
소리의 울림이 풍부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부르는 노래의 반주용보다는 음악 연주용으로 쓰이죠.
'아름다운 기타 연주곡'... 이런 제목이 붙은 카세트 테잎 같은 것도 있고 그랬잖아요?
이런 건 다 클래식 기타로 치는 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배우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오래오래 배워서 연주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죠.
포크 기타는,
흔히 말하는 통기타입니다. 주로 반주용이죠.
줄이 쇠줄이고, 지판 간격이 조금 더 좁아요.
맨손으로 칠 수도 있지만 주로 기타 피크를 많이 사용합니다.
엠티 가서 다같이 캠프 파이어 하며 둘러앉아 노래 부를 때 반주로 쓰는 것...
이게 포크 기타입니다.
줄이 쇠줄인 만큼 소리가 약간 더 챙챙 날카로운 느낌이 들죠.
목소리에 묻혀 버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일 텐데, 소리가 좀더 크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요.
연주 그 자체보다는 반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손가락의 섬세한 기술을 연마한다기보다는
코드를 외워서 치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하게는... 한 달만 배우면 친다는 얘기도 있죠. ㅎㅎ (이건 약간 과장이에요. 세상에 쉬운 게 어디 있나요.)
코드를 짚어야 하기 때문에 지판이 좁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무엇을 배우는 게 나을지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그건 순전히 본인 취향이니까요^^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배울 만한 곳은... 글쎄요, 예전보다 교습소도 많이 줄었고
오히려 예전보다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들도 좀 생기기도 했고... 그래서
쉽사리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동호회에 먼저 가입해서 찾아 보시길 추천할게요.
오래 전에 제가 달았던, 기타 문의글에 대한 답글 링크합니다.
클래식 기타 구입에 관한 문의였는데, 원글님 질문과는 직접 상관이 없지만
읽어 보고 참고하시라구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1&sn=off&...2. ㅋㅋㅋ
'10.8.17 11:09 AM (122.37.xxx.236)이거 답글이 너무 늦은건 아닌지 ^^;;
일단 구체적인 내용은 위에 님께서 너무 잘 설명해 주셨네요~ ^^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기타는 코드 몇개만 알아도 재미나게 칠 수 있지만 딱 거기 까지 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정말 실력이 늘지 않아요~
해서 꼭 학원을 두세달 정도 다니세요~ 다니시면서 기본을 익히시면 참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실용음악학원~ 이런식으로 검색해 보시면 아마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기타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시면 좋은기타 많이 검색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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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크래프터 KD-10" 이라는 모델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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