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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휴가..힘들어요 정말이지(덩달아 강아지까지.ㅠㅠ)

미치겠다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0-08-15 22:29:12
금요일부터 남편이 휴가예요..
다음주 내내....ㅠㅠㅠ

금요일은 운동약속이 있어서 오후부터 토요일 오늘 즉 일요일..
늦은 아침겸 점심 12시에 밥먹고
2시에 찐감자 먹고
4시에 점심으로 카레라이스먹고
6시에 피자 2조각먹고
10에 저녁으로 만두국먹고

지금 하는 말이 12시에 계란 삶은거 먹어야지~~하네요..

좀 미친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밥먹고 돌아서면 입이 심심해~~~입이 심심해~~~
그렇다고 인스턴트는 잘 안먹어요.시중에 파는 빵이라던가..이런거...
이 더운 여름에...

아참..남편이 밥이나 간식으로 이것저것 먹을때마다
덩달아 울 강아지도 자기도 달라고 시위하네요..
휴~~~강아지도 밥도 먹고 간식도 5~6회 요구하니...정말...찬물도 못마신다더니....
일일이 챙기려니...힘드네요..
IP : 123.98.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0.8.15 10:33 PM (114.200.xxx.234)

    휴가라고 정말 마음 편하게 어린애처럼 있고싶은가 보네요.

    더워도 삶은 고구마 같은거 맛있더라구요.

  • 2. ㅋㅋ
    '10.8.15 10:49 PM (119.64.xxx.95)

    전 글 보면서 왜이리 웃기나요.
    좀 미친것 같아요 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격하게 공감합니다.

  • 3. ^^
    '10.8.15 10:55 PM (121.164.xxx.188)

    남편분이 미친 것 같지는 않지만
    아내분을 미치게 할 것 같기는 해요.^^

  • 4. 킹이군요.
    '10.8.15 11:11 PM (220.118.xxx.187)

    집을 떠나세요~~~ 돈 들어도 사드시구....휴게소에서 간식
    챙기시구...운전할때 오징어 쫙쫙 찢어서 배고파~~말하기전에
    입으로 밀어넣으시고...님도 즐기는 진정한 휴가 보내세요.

  • 5. 윗분
    '10.8.15 11:31 PM (221.146.xxx.43)

    그런 걸 몰라서 안 하겠습니까요.-.-

  • 6. ,,
    '10.8.15 11:51 PM (183.99.xxx.147)

    ㅎㅎ 저도 동감해요
    남편 이 하루종일 집에 있음 먹을거만 찾아요
    아니면 마누라 옆에만 오려고 하거나요
    아침먹으면 운동이라도 하라고 내쫓아요

  • 7. 저도
    '10.8.16 12:09 AM (114.205.xxx.224)

    지지난주 휴가 때 짜증나더라구요.
    날은 더운데 음식 해대느라... 저흰 덥고 힘드니 외식도 많이 했는데 이번달 카드값이 걱정되네요.
    이젠 주말도 싫어져요.
    남편 출근하는 평일이 좋아요-_-;

  • 8. 원글이
    '10.8.16 12:17 AM (123.98.xxx.125)

    남편이 외식하는거 정말 싫어해요..
    그러니까 제가 미치죠...
    하루에 3끼에 간식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집에서 자꾸 먹을꺼만 찾고 외식도 안하려한다~고 했더니
    "미츤놈아이가~~"라고 하세요...
    하지만 절대 남편은 안나가고..집에서만
    입이 심심해~~입이 심심해~~밥먹고 돌아서면 입이 심심해~~
    다음주를 어찌 보낼까요ㅠㅠㅠㅠ

  • 9.
    '10.8.16 12:44 AM (211.207.xxx.109)

    입이 심심해~~입이 심심해~~밥먹고 돌아서면 입이 심심해~~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 10. ..
    '10.8.16 1:30 AM (58.233.xxx.111)

    저 그런 일주일 보내고 내일부터 해방이랍니다 야호
    아이가 고딩들이라 미렇게 집에만 있어본적이 처음입니다
    와 3끼 다 해서 바치려니--4일 지나니 한계에 다다르려 하더만요
    다행이 남편이 하루 어디 다녀왔고요
    중간에 외식은 두번했습니다
    저도 마음먹고 일주일 봉사하자 싶었고요
    평소 바쁜 남편은 일주일은 마누라 옆에 붙어있자 작정한거 같고요
    좋기도 했지만 힘들었씁니다
    담배를 피지 않은지라 간식까지 --과일은 물론 과자종류까지
    키톡 뒤져가면서 되도록 불 적게 쓰면서 일품요리 비슷한거 찾으려고 애쓴 일주일이었씁니다
    저녁이면 한강을 걸어본것은 참 좋으네요
    그러면서도
    일주일이 아쉬운양...--보고싶은 서방님 내일부터 얼굴도 보기 힘드니 ..

    아쉽다고.....

  • 11. 에구~~~
    '10.8.16 2:02 AM (180.71.xxx.223)

    우리집은 지금 4개월째 놀고 있어서 매끼니 챙기느라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에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것이라 놀아도 뭐라 못하고 지내느라
    정말 힘드네요. 월급은 나오니 그것도 다행이지만 밥해대느라 이 더운
    여름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랍니다.
    9월달까지 놀아야 하는데......;;;;;;;;;;;;;;;;;;;;;;;
    아자아자 힘내자!!! 최면 걸면서 매일을 보내요.
    다행히 타박 안하고 마음 불편하게 안한는것만도 정말 다행이지요.
    먹거리 스트레스가 막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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