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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 단어를 엉터리로 문장에 섞어쓰는게 너무 웃겨요 ;;
'영'해보인다
음료를 '쉐어'한다
'롱' 한 길이감 ... 당장은 이거밖에 생각아나는데요
암튼 이렇게 영어단어를 섞어서 쓰는거 국적불명일뿐더러 전 정말 이해안되는 표현이어요
어려보인다, 나눠마신다, 길이가길다라고 하면 되는걸 굳이 저렇게 표현하는게 너무 웃겨요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당연 웃기지요
'10.8.15 10:20 PM (114.200.xxx.234)방송에서도 그렇고...
그나저나 G20은 왜 영어로 안하고 한글로 하는지 신기할따름...
관공서에서도 말도 안되게 영어 갖다 붙이는거 너무너무 많이 하고요(보기 싫어 죽겠슴)
영 해 보인다? 좀 웃기지요...멍해 보인다 는 괜찮은데 ㅋㅋ
그리고 방송에서 용어 좀 순화해 줬으면 좋겠어요.
왕따니 은따니...애들 말 그대로 쓰지말고 따돌림 이라든지..이렇게요.
용어가 거치니 자꾸 세상이 험해지는것 같아서요.2. 동감
'10.8.15 10:24 PM (122.35.xxx.89)웃기죠? 어설픈 영어 섞어 쓰는게 진짜 촌스러워 보이는데 !
가끔 티비에서 보면 팻션 디자이너들 심하게,유치하게 영어 섞어 쓰지요. 시크하다 같은 단어...
ㅎㅎ 원래 뜻이 상당히 부정적인데...도데체 팻션에서 이 시크하다란게 뭘 뜻하는지 모르겠어요.
또...카리스마...옷 잘 입어도 카리스마, 꽃미남도 카리스마...진짜 카리스마가 뭔지나 알고서 쓰는지 모르겠다는.3. 동감
'10.8.15 10:27 PM (122.35.xxx.89)아, 티비 프로그램 이름들...너무 너무 많은데 생각이 딱 안 떠오르네...
4. 왜 요?
'10.8.15 10:40 PM (180.65.xxx.123)EBS영어 강사들은 거꾸로
영어에 한글 단어 섞어 쓰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He speaks 반말.' 이런 식이요5. 애들도..
'10.8.15 10:52 PM (115.136.xxx.172)Mom's 내려와ing....뭐 이런식으로..ㅋㅋ 전 재밌던데요.
6. ....
'10.8.15 10:54 PM (59.86.xxx.42)"당신을 엣지있게 만들어줄 머스트 해브 아이템! 잇백을 반드시 겟하라!!!"
보그 병*신체라고 하지요;;;7. 글쎄요
'10.8.15 11:39 PM (118.46.xxx.27)한국에서만 살았을땐 저도 그렇게 느꼈었는데 외국서 애매하게 살다오다보니 저도 그렇게 쓸때가 많더라구요.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구 가끔씩 한국단어들이 안떠올라서요;;
외국서 그냥 살림만 하다와서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가끔씩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어요.
제 주변 친구들도 그렇구요;; 그냥 그려려니해주셔요.8. 원글은 아니지만
'10.8.16 12:09 AM (116.34.xxx.6)위 chic님, 패션과 디자이너는 우리 사전에도 나와있는 우리말로 들어와 있는 외래어입니다.
이런 건 충분히 사용할수 있다고 보고요,
우리 말에 그 말들을 대체할 만한 말이 충분히 있는 영~하다, 이런 이상한 말이 참 듣기에
거북하다는 말을 원글님은 하고 있는거구요.
외래어 모두 풀어서 우리말로 쓰자는건 좀 억지 같으세요.9. 저도
'10.8.16 12:34 AM (211.54.xxx.179)너무 웃겨서 개그프로 나오면 진짜 재밌어요,
근데 실제로 보면 오글거리다못해 온몸이 경직되요,,10. 쉬크하다
'10.8.16 12:41 AM (221.145.xxx.100)chic 뜻이 부정적이라는 얘기는 어디에서 들으신 건지 궁금하네요.
프랑스에서 굉장히 좋은 뜻으로 쓰여요. 세련되고 도회적이라는 뜻으로요.
카리스마는 확실히 잘못된 예지만, chic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저도 무분별하게 외래어 사용하는 것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지만, 문제 될 것 없는 단어를 문제 삼는 것도 피해야지요.11. ㅋㅋㅋㅋ
'10.8.16 12:41 AM (211.196.xxx.119)직 바이는 뭘까~~~요
우리 딸냄이 그러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외에서 직접 사온걸
"직 바이 제품이예요~ " 한답니다..ㅎㅎㅎㅎ 얼마나 웃었는지...12. 동감
'10.8.16 2:06 AM (122.35.xxx.89)헉! 위에 댓글에 쓴 chic 을 다른 비슷한 단어와 혼동했군요 제가. 정신 빠뜨리고 사나 봐요. 생각이 안나네... 일단 패스 ! 해외에서 살다 오면 은연중에 영어 섞게 된다는것...글쎄요 ? 은연중에 외국어가 안 떠올라 튀어 나올수도 있지만 거의 항상 정말 외국어 잘하는 사람들은 안그런데 꼭 외국어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말끝마다 영어 섞어 쓴다는.
13. 그게
'10.8.16 10:01 AM (86.30.xxx.29)외국 살면서 한국어를 잘 못하는 아이들, 혹은 성인이라도 교포들과 어울리다 보면 그렇게 되기도 해요.
'롱'한 길이감...은 처음 들어보지만 음식을 '쉐어'한다는 말은 저도 많이 쓰네요.
기본적으로 한국말을 쓰려고 하지만 아이들이 생소하거나 잘 모를 것 같은 단어는 영어로 말해줘야 하거든요.
물론 한국 가면 그렇게 쓸 필요가 없긴 하지만 가끔 실수할 때도 있을 것 같은데 너그럽게 봐주세요^^;14. 혹시
'10.8.16 12:46 PM (221.145.xxx.100)chic와 shit을 혼동하신 건 아닌지^^
15. 맞아요
'10.8.16 3:49 PM (220.75.xxx.204)특히 인터넷 옷가게..
무난이랑 문안도 구별 못하는면서
킵, 바잉, 솔드아웃,
우리말 좀 사랑해 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