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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래디쉬는 어떻게 먹는건가요?? ㅠ.ㅠ
크리미한 홀스래디쉬 드레싱을 사서 잘먹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급하게 훈제연어가 땡겨서;;;
마트에 가서 홀스래디쉬를 샀더니.. 작은 병에 정말 홀스래디쉬 100% (간것인듯)이 들어있네요..
남편이랑 둘이서 조금씩 떼서 훈제연어에 얹어 먹었는데 맛나더라구요... 케이퍼와 나머지는 다 집에 있었길래 괜찮았는데..
이번에 친구 술손님들이 오게 되어있어서 훈제연어 샐러드를 하려고 하는데.. 이 홀스래디쉬를 그냥 먹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드레싱으로 따로 만들어야 되는거겠죠?
인터넷을 찾으니 밀가루랑 버터로 루를 만들어서 어쩌구저쩌구 막 나오던데.. 갑자기 급 패닉;;;;
원래 훈제연어 샐러드에 저희처럼 회에 와사비 얹어먹듯 조금씩 얹어서 먹는건가요? 아님 드레싱으로 묽게 만들어서 휘휘 뿌려 먹는건가요??
어느편이 손님 초대에 더 뽀대나나요?? --;;;; 직장 동료라서 완전 편한 사이는 아니라 약간 있어보이게 대접하고 싶은데요..
알려주세요...
인터넷으로 훈제연어 샐러드 이미지를 찾으니 다들 돌돌 말아만 놓으셔서;;; 전 그냥 자연스럽게 풀어헤쳐서 먹으려고 했거든요;;; 예쁘게 말지도 못할거고.. 손으로 만지작 거리면 따뜻해질까봐 별로인거 같기도 하고;;;
도움을 주세요... ㅠㅠ
1. 혜경 선생님
'10.8.13 6:49 PM (122.44.xxx.102)희망수첩에 연어 샐러드로 한번 검색해보세요....
연어를 꽃처럼 돌돌 말아서 하시던데..보기 좋고 먹기에도 좋겠더라구요.
연어에 홀스레디쉬 와사비처럼 쪼금 찍어서 꽃처럼 돌돌 말면 굳이 레디쉬로 드레싱을 안만들어도 될 것같은데요. 있으면 더 감칠맛 나겠지만 빠져도 괜찮은 제료가 홀스래디쉬인 것같아요..2. 사워크림
'10.8.13 6:53 PM (121.169.xxx.174)제가 애용하던 방법입니다.
-앤디브와 연어
(앤디브-낱장으로 하나씩 뜯어서 물에 하루정도 담궈 쓴맛을 뺀다.물론 냉장상태)
(연어는 한입크기로 적당히 등분. 접어도 상관없어요)
(소스-사워크림 1/2컵, 홀스래디쉬 1/2큰술, 양파 잘게 다진것 1큰술, 레몬즌 1/4큰술,
꿀1/4큰술, 파슬리 약간)
1.물기 뺀 앤디브 위에 훈제연어를 올린다.
2.소스를 섞어 연어위에 끼얹어 준다.
*앤디브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양상추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소스의 비율에서 다진 양파를 더 넣어서 되직한 느낌이 나게 해도 되고, 케이퍼를
굵게 다져 넣어도 좋아요. 소스비율은 기본을 따르되, 개인 취향에 따라 꿀이나 다른 재료
약간씩 더 넣어도 상관없어요. 파슬리는 넣으면 이쁘겠지만 넣지 않아도 무방하며,
소스에 넣기 싫으시면 이탈리안 파세리 잎을 소스위에 하나씩 얹어 장식해도 좋을것같아요.
이상 파티용에 좋은 핑거푸드용 연어 요리의 한 예 였어요! 그럼 손님초대상 잘 치르시길!3. 훈제연어
'10.8.13 7:41 PM (110.10.xxx.197)홀스레디쉬 그냥 조금씩 연어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윗님 말씀대로 만드시면 될 것 같고요.
저도 훈제연어 좋아해서 상차림에 자주 올리는 편인데요. 제가 접시에 담는 방법은..
큰 대접시 중앙에 유리 볼을 하나 놓고 소스를 담아요.
(와인잔처럼 가운데 목이 있는 낮은 볼이 있음 적체적 볼륨감 있어 좋아요. ^^b )
그리고 접시에 양상추와 잎채소를 섞어서 쫙 깔고..
그 위에 연어 슬라이스를 자연스럽게 대충 두 번 정도 접어서 군데군데 올리고..
그위에 양파 다진 것과 케이퍼를 흩뿌려줘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테이블에 낼 때 작은 스푼을 소스 볼에 넣어서 내고..
먹기 직전 소스 스푼으로 전체적으로 흩뿌려서 연어샐러드 처럼 드시다가
소스가 부족하면 각자 조금씩 더 덜어 먹을 수 있고요.
소스는 저는 렌치 드레싱(위시본 꺼 렌치 드레싱) 사서 그것만 뿌려 먹어도 괜챦더라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4. ㅎ
'10.8.13 8:51 PM (110.12.xxx.207)그걸로 다른 재료들과 함께 넣어서 드레싱 만드셔도 좋겠구요...
연어에만 맞는 게 아니라 육류에도 잘 맞는 듯하던데요 ...
저는 그게 귀찮아서 그냥 서빙할 때 그릇 한 쪽에다 한수저 덜어 놓고
스테이크 먹을 때 고기 위에 적당히 올려 같이 먹었는데
홀스래디쉬 그 자체만 갈아둔 거라 그런지 개운한 맛이 돌더군요...
제 경우엔... 그렇게 먹으면서 구운 채소들이랑 곁들이로 먹어주니까 색다른 맛이던데
다른 사람 입맛이랑은 또 다를테니...^^;
참.. 훈제연어 슬라이스에 홀스래디쉬 듬뿍 올리고 땅콩버터도 올리고... 등등으로
에피타이저 음식으로 올라온 레시피들도 괜찮아 보이던데...
시간 되시면 '상큼 연어롤'이라고도 한번 검색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맛있어 보여서 초대요리할 때 내면 좋을 듯 해서 저도 레시피 적어뒀네요...ㅎㅎ5. 요리사
'10.8.13 10:36 PM (204.191.xxx.78)저희 레스토랑에 있는 애피타이저 메뉴 중 하나인데요(여긴 외국이고 저는 요리사입니다^^;)
오곡빵 같은 거친 빵을 토스트로 바삭하게 굽고, 크림치즈에 바닐라 에센스, 레몬즙, 꿀을 넣어 만든 스프레드, 그리고 초절임한 레드 어니언을 같이 내요.
빵에 스프레드 발라서 훈제 연어랑 어니언을 같이 얹어서 먹습니다.
인기 메뉴중 하나예요. 도움 되시라구요 ^^
아님 갖고 계신 홀스래디쉬로 애이올리(aioli) 만들어도 맛있어요.
간단한 방법은 마요네즈에 홀스래디쉬 약간, 그리고 간 마늘 약간을 넣고 입맛에 따라 꿀이나 설탕 조금 넣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