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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 이야기.. 버버리 하나 사면 10년 넘게 입어도 이쁠까요?
가을 되니 트렌치 코트 욕심이 나네요.
어제도 베이지랑 네이비 중에 고민하는 분 글도 보이고..
저도 형편 되면 버버리 코트 사고 싶긴 해요.^^
버버리나 버버리 프로섬의 코트보니 200~300은 하던데
이 코트 정말 10년씩 입어도 예뻐 보일까요?
저는 작년에 키이스에서 구입한 얇은 패딩 내피 있는
프라다 비슷한 천의 네이비 싱글 변형 트렌치만 하나 있는데
요것도 은근 효자 역할 하더라구요.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세미정장에도 어울리고
근데 전혀 고급스럽지는 않아요.
버버리 코트 산다면 완전 클래식한거랑
약간 유행타는 스타일로 나온것 중 어떤게 나을까요?
개인적으로 네이비색을 더 좋아하는데
(베이지는 때탈것 같다는 단순한 이유로
특히나 비싼 옷은 검정같이 어두운 색 찾게 되더라구요)
어제 글보니 베이지를 더 추천하시긴 하더라구요.
살 건아니지만 그냥 상상이라도 해보려구요^^;
내피 있는건 가격이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해요.
한번 용기내서 매장가서 입어볼까봐요.
1. ..
'09.10.21 1:43 PM (114.207.xxx.181)완전 베이직한 걸로 사면 오래 입습니다.
전 대학 졸업하는 1985년에 졸업선물로 영국에 사시는 작은어머니께 버버리를 받아서
아직까지 24년 동안 입어요.2. 키이스
'09.10.21 1:48 PM (202.30.xxx.226)가 프라다풍으로 있으시다니,
버버리로는 클래식 분위기로 하나 있으면 10년 아니라
체형변하지 않는한 계속 입어질 것 같은데요.
저는 15년된 닥스 트렌치코트를 아직도 입고 있습니다.
중간에 어깨라인은 살짝 좁혔구요.
뭐랄까 그냥 스스로 만족감으로 유행 살짝 아닌 것 같아도,
입어지는 그런면도 있어요.
원글님이 가격대나 나이대가 버버리에 더 가까워서 올린 질문이라면
사셔도 될 것 같구요.3. 이번에
'09.10.21 1:49 PM (222.104.xxx.32)내피 있는 짙은 베이지를 기본형으로 구입했습니다.
대략 200넘었던 거 같은데 ... 조금 세일했던 걸루 기억합니다.
그 전에 있던 버버리도 대학생때 구입했던 것을 아직도 입고 있습니다.
베이직한 것은 오래 입는 거 같네요.4. ..
'09.10.21 1:56 PM (58.126.xxx.237)요샌 너무 클래식하면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스타일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요, 전 클래식한
옷들은 이상하게 옷장속에서 꺼내 입어지지가 않네요.
오래입어지긴 할진 몰라도 많이 입어지지는 않을 듯합니다.5. ...
'09.10.21 2:04 PM (124.111.xxx.37)제 주변에서도 명품 가방이나 옷 사면서 명품은 십 년을 써도 새 것 같다는 둥
대를 물려 쓴다는 둥 하면서 사는데 실제로 보면 그런 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냥 자기 경제력에 비해 비싼 물건 사면서 하는 자기 합리화일 뿐이지요...
명품이라고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그 옷이 마음에 들고 그 정도의 경제력이 되면 사는 거지요.
명품이니까 뭔가 다르겠지 하고 큰 기대하지는 마세요.
가격은 7-8년 전에 백화점에서 150만원 정도 했어요.6. ~~
'09.10.21 3:24 PM (121.147.xxx.151)40후반에 버버리 코트 하나 처음으로 장만해 입으며 버버리백도 하나
같이 샀는데 ~~오래오래???에효~~전혀 그렇지않아요.
아무리 비싼 명품 가방이고 코트고
유행을 크게 벗어나면 참 촌스러워서 못입습니다
그럭저럭 입을 수는 있겠지만
5년 지나니 그렇게 멋져보이던 코트가 주위 품평도 그렇고
제가 봐도 약간씩 낡은 기운까지 느껴지니 고이 장농에 모시고
해마다 코트 입을 때만 되면 입으려고 내놨다가 도로 걸어놓고
누구 줄까 버릴까 고민고민7. ...
'09.10.21 3:56 PM (220.88.xxx.227)오래 입으려면 필히 품하고 어깨 수정해야 해요.
10년전 옷들 생각해 보세요. 어깨가 요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르죠, 클래식이라고 해도요.
10년 정도 된 거 옷장에 묵히고 있어요.8. .....
'09.10.21 7:25 PM (118.221.xxx.107)요즘은 버버리 입기 싫던데요...사지 마셔요~~
9. 음
'09.10.22 1:52 AM (98.110.xxx.220)아무리 클래식이래도 유행을 싹 무시하긴 어려워요.
일단 무거워요,버버리가.<안에 뗐다 붙였다 하는 건>
그리고 한국은 바바리 입는 시즌이 짧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