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랑 함께 보낸... 좋은 시절도 끝이네요 .... ㅠㅠ

개집고양이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0-08-13 16:16:53
저희집 아래에 며칠전까지 다섯마리 아기냥이들이 있었어요..
(5월말에 낳았으니 이제 석달은 안됐네요)
근데 엄마가 점점 뜸하게 온다했더니만... 남편이 길에서 봤는데 남자냥이랑 눈맞은거 같다고... 그래서
안들어오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
아기 냥이들만 제가 거둬먹였는데... 이애들이 엄마가 없으니 옆집앞에도 가고 누워있고... 점점 영역이 넓어지더니만... 이젠 한마리도 없어요.... ㅠㅠ

오늘아침에도 닷새만에 돌아온 엄마만 애타게 한시간동안 애들 찾다가 돌아가고.... 밥도 먹는둥 마는둥....
근데 석달도 안됐으면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저번에 읽은댓글엔 여섯달인가 델고 있는거 봤다고도 하시고....
우리 아기냥이들 어디가서 뭐하는지 걱정돼요.... 이렇게 어린애들도 잘 살수있나요? ㅠㅠ

IP : 183.99.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살아야할텐데
    '10.8.13 4:22 PM (122.34.xxx.16)

    우리 아파트 길고양이는 새끼가 2마리여서인지
    거의 1년 가까이 엄마냥이 같이 살다 그 새끼가 임신해서 출산하고 나니 멀리 떠나던데요.
    3달이면 아직 너무 어린데
    그래도 사료랑 물이랑 놔 두면
    돌아다니다가 와서 먹으면서 주변을 맴돌겁니다.

  • 2. jk
    '10.8.13 4:23 PM (115.138.xxx.245)

    석달이면 독립할때 됐네여...

    울 동네 고양이들 두달정도 되었는데 딱 보니 독립해서 살아가도 될 정도로 컸음.

    엄마 아빠에 이모로 추정되는 고양이 한마리와
    새끼 다섯마리가 동네를 완전히 장악하고 계심.

  • 3. 원글
    '10.8.13 4:26 PM (183.99.xxx.111)

    ㅠㅠ 흑... 1년이라구요?
    우리집 냥이들이 불쌍해요... 엄마냥이 야속하네요..
    사료랑 물은 꾸준히 두는데 안없어지네요.... 사흘에 한번쯤 조금 줄어들고...
    어쩜 이 동네에 먹을거 주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속편할것도 같고 ㅠㅠ

  • 4. ...
    '10.8.13 4:48 PM (110.14.xxx.74)

    해꼬지 안 당하면 좀 더 오래 같이 있지 않아요?
    저도 고양이가 새끼 낳아서 손자까지 데리고 다니는 거 봤었는데...
    석달이면 아직 작아요....
    물이랑 사료 놔둬보세요.

  • 5. 원글
    '10.8.13 4:51 PM (183.99.xxx.111)

    저희 동네는 왜 돌아다니는 아기냥이들이 하나도 안보일까요?

    아니... 새끼에 손자까지 알고, 데리고 다녀요? 동물들은 자기 새끼랑도 크면 응응 해서 아가낳고 그렇지 않나요..... @@;;

  • 6. 주섬주섬
    '10.8.13 8:14 PM (124.195.xxx.238)

    저희 동네에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저도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데 기르지는 않고
    길냥이와 인사?하며 지내는 걸로 만족하는터라
    여기 저기 기회가 있을때마다 관심있게 들어보자면

    고양이는 비교적 일찍 독립하고
    영역도 정해준대요
    매우 민주적으로 본인이 원하는대로(그럼 하나마나 아닌감)

    손자 달고 다니는 건 모르겠고
    보모냥이는 있답니다.

    저희 동네에도
    어떤 애가 새끼를 키웠는데
    요즘 그 고양이가 제 새끼는 아니고 새끼 냥이들을 또 달고 다닙니다.
    아무개야
    조용히 부르면
    어디선가 짠 하고 나타납니다.
    밥을 늦게 주면 고양이 말로 뭐라뭐라 해요

    요즘은 아무개야
    하면 새끼들이 먼저 달려옵니다
    정말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793 왜 앙드레김 유족으로 입양한 아들 이라는 표현을 하나요? 16 입양이굴레?.. 2010/08/13 9,173
567792 정수기 고민이예요 2 고민녀 2010/08/13 590
567791 병원의보제시-개인정보? 6 .. 2010/08/13 356
567790 책빌릴 수 있는곳? 2 독서 2010/08/13 283
567789 이런 상황에서 아이 낳기란.. 4 어리석은 질.. 2010/08/13 696
567788 6살 먹은 둘째 아들 녀석이 자꾸~ 5 호호호 2010/08/13 981
567787 줏대가 없는 걸까요? 초6울 아들.. 2010/08/13 215
567786 목동근처 도자기공방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1 배우고싶네요.. 2010/08/13 375
567785 남편만 중국여행가는데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 중국 2010/08/13 357
567784 악마를 보았다 )보았더니 16 후기 2010/08/13 3,844
567783 김구라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37 2010/08/13 11,027
567782 연금.. 대략 얼마나 설계하셨는지요? 3 노후걱정 2010/08/13 882
567781 월급쟁이는 정말 유리지갑 같아요.. 1 월급쟁이 2010/08/13 530
567780 외교가 정말 걱정이다. 경제 망칠 수도 하는짓이 2010/08/13 278
567779 눈썹 가격 저렴하면서 잘 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반영구 2010/08/13 417
567778 출산후 꼬리뼈 통증 겪으신 분 있으세요? 4 꼬리뼈 2010/08/13 612
567777 스폰서 수사 특검보, 향응시비 사임(종합) 2 세우실 2010/08/13 179
567776 보라돌이맘님의 계란찜 8 궁금이 2010/08/13 2,309
567775 초등생 아이 핸드폰으로는 어떤게 좋을까요? 1 핸드폰 2010/08/13 1,034
567774 아침에 지각하거나 늦게 일어나는 어른들...삶이 계획적이지 않는게 맞나요? 18 샐러리맨 2010/08/13 2,347
567773 인터넷으로 중국어 공부하려면? 1 중국어 2010/08/13 278
567772 달러로 입금 가능한가요? 2 통장에 2010/08/13 400
567771 자기 혼자 맘대로 결론내고 일반화시키는 글이 제일 짜증나요 -_- 30 까칠 2010/08/13 2,034
567770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해주세요~ 14 애니 좋아~.. 2010/08/13 699
567769 동탄 푸른마을 살기 어떤가요? 5 이사예정 2010/08/13 1,498
567768 보라돌이맘님 김치찜~가스압력솥에서도 할수있나요? 4 김치찜 2010/08/13 978
567767 데쳐놓은나물이요~ 급급급 1 대기중입니다.. 2010/08/13 187
567766 길고양이랑 함께 보낸... 좋은 시절도 끝이네요 .... ㅠㅠ 6 개집고양이 2010/08/13 774
567765 결혼식장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 계통 옷은 피해야 되죠?? 7 음.. 2010/08/13 1,692
567764 의사들 좀 친절하면 안되는건지.. 26 ㅠㅠ 2010/08/13 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