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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펌킨스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이제 원년 멤버는 없고 빌리코건 만이지만 어쨌든 저는 공연을 보러 가려구요
사실 예전부터 스매싱의 팬은 아니었어요.
좋은 노래도 많고 즐겨 듣기도 했지만 얼터너티브가 인기를 얻을 당시 저는 너바나의 팬이었거든요.
그때는 어디서나 너바나를 찬양 하는 소리로 넘쳐났던거 같은데
스멜스라익틴스피릿을 들으며 헤드뱅인하던때가 어언~~~십오년도 넘은거 같네요.
지금은 플라시보나 뮤즈의 곡을 듣지만 스매싱펌킨스의 노래는 참 많은 음악적 영감을 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떤 곡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뭐 워낙 곡이 많으니까요) 어느 노래를 듣는데 어라 이거 약간 서태지랑 비슷한데
서태지가 빌리코건 음악에 영향을 받았나?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스매싱펌킨스로 검색하다 보니 신문기사에 서태지가 스매싱 펌킨스의 오랜 팬이라
는 군요.
미국애니 심슨스에서 우드스탁 같은 락페였던거 같은데 거기서 스매싱펌킨스가 zero 라는 곡을 불렀죠.
전 그 곡이 참 좋은데 내일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최근의 셋리스트를 검색해보니 그 노래는 부른적이 없더군요.
그래도 그 노래를 불러주길 기대하며 내일이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ㅋ
1. ...
'10.8.13 3:20 PM (211.215.xxx.155)90년대 중반 쯤...꽤 인기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초기 멤버중에 재미교포도 한 사람 있었던 것 같은데...
저도 씨디사서 모으고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당시 즐겨듣던 오아시스나 라디오헤드, 드림씨어터, 카멜, 스미스....는 요즘도 가끔씩 듣는데
이상하게 스매싱펌킨스 노래는 요근래 들어본 적이 없네요.
씨디 찾아서 간만에 들어봐야겠어요.
내일 공연 잘 다녀오세요. 즐거우시겠어요^^2. 완전은
'10.8.13 3:22 PM (202.30.xxx.226)아니고 몇곡 정도는 좋아하네요.
락밴드 좋아하지만 무거운 음악하는 밴드도 더러 좋아하고요. 람스타인 같은..
근데 이상한 자존심? 같은게..
가사나 무대에서 하는 말들을 100% 이해 못하는 외국어 실력으로
라이브가는건 왠지 돈낭비다..ㅎㅎ 그런 생각때문에,
공연은 잘 안 봐져요.^^3. 오오
'10.8.13 3:33 PM (115.128.xxx.198)저 엄청 팬이에요. 제가 고3때 스매싱펌킨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했었어요.
그때가 은퇴 바로 직전이었구요. 그때 못가본게 어찌나 아쉬웠는지.... 고3만 아니었어도 서울로 날라갔을텐데 말이죠.
젤 윗님. 초기 맴버중에 동양인.. 재미교포가 아닌 일본계 미국인으로 기억해요. 같은 밴드에 있던 여자분이랑 연인사이었기도 했었죠.
공연 재미나게 보고 오세요!!!!!!!!!!!4. 원글님덕에
'10.8.13 3:34 PM (202.30.xxx.226)올만에 스매싱 곡중에서 제가 좋아했던 곡 찾아들으니,
눈물나게 감동이네요.
요몇달 계속 스트레스.. 스트레스..였는데..ㅠ.ㅠ
http://www.youtube.com/watch?v=XQSxwzOngMU
공연때 이곡은 안 부르겠죠? ㅎㅎㅎ5. ^ㅅ^
'10.8.13 4:46 PM (203.192.xxx.113)저도 내일 갑니다~~~~ 완전 기대 중..
팬이라고 스매싱 펌킨스도 한국에 불러주는 태지님도 고맙네요..ㅋ
서태지답게 팬질도 멋지게 하시는군여. 막 불러..ㅋㅋㅋ6. 린트라
'10.8.13 5:43 PM (118.37.xxx.175)저도 완전 팬인데...빌리 코건에게 미쳐서 머리를 밀까 생각한 적도 있어요.
베이스 여인네 따라 베이스를 배우기도 했구요. 내일 온다구요? ㅠㅠㅠ
락페 후기 올라올 때마다 나에게 딸린 두 아이들과 집을 휘 둘러보며 속상해 하는데
오늘도 그렇군요. ㅠ
저는 모든 노래를 다 좋아하지만 최근건 좀 심하게 안좋았고
옛날께 훨씬 좋네요.
siamese dream 하고 mellon collie 앨범 너무 좋아요. 지금도 가끔 듣네요.
zero 는 아마 B-side 앨범에 들어있던 곡이라 큰 공연에선 잘 안할거예요.7. ^^
'10.8.14 2:10 PM (220.64.xxx.97)서태지 팬이었던 그 시절에
새태지가 좋아한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스매싱 펌킨스의 음반을 샀었어요.
들으면서 알쏭달쏭...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