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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시누 올케 관계는 어떤걸까요?
있는지 없는지 싶은... 그림자 시누이....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없지만
남동생이 장가를 가고 올케가 임신을 하고 보니....
올케한테 밥한번 사주거나 조카나 올케에게 선물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그게 또 ,, 올케취향&괜한 부담감을 줄까 싶어 걱정...
이래저래 마음만 쓰이고... 뭐하나 해주기도 어렵네요 -_-
역시 현찰이 최고인걸까요... 그렇다고 뭔날도 아닌데 불현듯 현찰을 건네기도;;
1. 올케한테 언니가 없고 저는 아기를 키우는 입장이니.. 요긴하게 쓰이는 육아용품같은거 사주거나
책같은거 사주고 싶기도 하고....
2. 일체 해주지 않고 그돈 다 모았다가 아기 나오면 한번 대박쏜다;
3. 기타등등... 어떤 시누 올케 관계가 좋은 관계일까요.....
과연 정을 나누고 사는게 가능하긴한지....
집이 가까워서... (그래도 차타야하지만) 저번에 한번 김밥했다고 들고 왔더라구요
그럼 저도 먹을거해서 들고 가도 되려나요... --; 근데 전 애둘이고 올케는 스케줄이 바쁜걸 아니
부담가질까봐 말도 잘 못꺼내겠네요
좋아하는 동생에 귀여운 올케라 잘지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그냥 선긋고 적당히 사는게
편안한건지.... 많은 도움 댓글 부탁드립니다
참, 올케는 맞벌이 아니고... 문센다니고 하느라 바쁘더라구요
그리고 뭔가주거나 하려면 올케랑 한동네 사는 친정엄마네 맡기면 되구요... 저보다는 친정엄마랑
자주 만나느거 같아요... 반찬문제로...
1. ..
'10.8.13 2:54 PM (61.79.xxx.38)친언니 동생처럼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우리 올케가 맘에 들어서 잘해주고 싶은데..
얘가.. 뭐래도 시누인지 거리를 두네요.
동생처럼 앵기면 뭐라도 다 줄텐데..언니 마음은 그렇거든요.2. ,,
'10.8.13 2:55 PM (220.122.xxx.159)저도 올케 시누 없는 사람이라 어렵지만..
가끔씩 댓글보면 이해안가는점이 일부 시누이들 올케한테 너무 바라는게 많더라구요.
제목도 우리 올케가 어쩌구 저쩌구 ~ 읽어보면 그집 남형제도 똑같던데 말이죠.
요즘은 며느리도 사위처럼 동등하게 대접받는걸 요구하는 시대니
올케도 제부나 형부와 같이 그저 내 형제와 잘사는걸 제일로 치면되겠죠.3. ..
'10.8.13 2:55 PM (183.102.xxx.165)저는 아직 시누이만 있는 입장인데요.
돈으로 안 해줘서 섭섭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제 성격이 독립적이고(나쁘게 말하면 폐쇄적) ㅜ사람들이랑 교류를 별로 즐기지 않아서
뭐 사주고 그런것도 별로 안 달갑구요.
그냥 만날때면 가끔 얘기하고, 그런건 편하고 좋아요. 임신 중이라 선물 갖다줘야 되니
집으로 갈께..이런 얘기도 불편할 수 있어요.
선물 정 사주고 싶으면 택배로 아기옷 같은거 보내시는게 좋을듯 해요.4. ..
'10.8.13 2:57 PM (118.219.xxx.4)제가 올케입장이면 주말에 동생부부 부르거나 아니면 밖에서
맛있는 것 사주면 좋겠어요. 남편없이 둘만 만나는 것은 불편해요.
같이 쇼핑가도 좋고 상품권 같은 것 주면서 필요한 것 사라고 하던가
현금 주면서 먹고 싶은 것 사먹으라고 하면 고마울 것 같아요.5. ..
'10.8.13 3:00 PM (220.149.xxx.65)여기다 물어보시면 아마 상관 말아라..
혹은 돈 주고 간섭은 말아라.. 뭐 그런 글이 주겠죠..
그런데, 아무리 시누이가 잘해주고 싶어도
받는 올케가 떨떠름해라 그러면 시누이도 잘해줄 필요 없는 거 같아요
시짜 붙은 사람은 다 어렵다는데
어쩌겠나요...
사람 관계라는 게 빈틈없이 딱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리 살아야지요
근데, 제가 살아보니까
저도 예전엔 그렇게 빈틈이 없었는데
그러니까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외롭고요
나이가 들긴 하나봐요...
조금씩 폐도 끼치면서, 그러다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렇게 사는 게 좀 따뜻하게 느껴질라고도 하네요
저도 곧 올케 들어올 텐데...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어요6. 저...
'10.8.13 3:04 PM (61.103.xxx.100)남자 형제가 다섯이니 올케가 다섯 입니다.
어찌 저런 올케가 있나 싶을 정도의 올케도 있습니다...
어찌 저리 무심하나 싶은 올케도 있습니다.
그런 올케들과 한번도 불편했던 적이 없다면... 제가 너무 자랑질을 하나요^^
간섭하지 않는다..
내가 할 게 아니면 상대방에게 바라지 말고 입을 닫을 것(예를 들면 부모한테 못해도.. 내가 잘할 것이지 못하니잘하니소리 하지 말란 뜻.. 인색하단 말 말고 내가 쓰면 된다는 뜻.. )
말이 돌아서 와전될 경우를 항상 생각해서 말을 가려 할 것
궂은 일이 있을 땐 진심으로 위로하기... 언제나 오빠 동생편을 들지 않고 올케편을 듭니다..
그러나 오빠 동생을 입장도 슬쩍 이야긴 하지요
나머지 ... 밥을 사든... 옷을 사든... 돈을 주든... 이런 것들은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꼭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꼭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 덕인지... 착한 올케 덕인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란 망언까지도 듣는... 황당한 일이 ...
같은 여자로서 여자를 보듬는 마음이면 다 통하지 않을까요..7. 차추천.
'10.8.13 3:08 PM (119.69.xxx.22)근데 현찰은 받는 사람은 좋은지 몰라도 주는 사람은 참.. 현금을 내밀기가 전 좀 그렇더라구요..
8. ....
'10.8.13 3:13 PM (211.49.xxx.134)저 올케가 셋인데 대하는방식 다 각각입니다
그릇에 맞춰 대합니다
한사람은 나이어린 윗손노릇하느라 안스럽다싶어 간 쓸개 다 빼주다가 이중성격에 뒷통수
몇번맞고
조용히 전번까지 삭제할만큼 제가 피하구요
한사람은 좀 정신없는 성격이긴해도 뒷통수안치는 본심이어서 저역시 인간대 인간으로
(사실 언니는 더 자주 보고싶어하는데 제가 체력달려 좀 피하는)
서로 귀한거생기면 언니는 걸어서 한시간 전 자전거로 삼십분 달려가 중간지점서만나
수다도 풀고 귀한것도 나누고 오고
하나는 계산없이 줘도 줘도 이쁘고 발동동거리며 맞벌이로 사는거 안스러워
한번씩 모임있거나 얼굴볼일생기면 그 올케가 즐기기는 하고 만들지는 못하는 요리따로
챙겨 가방에 슬그머니 넣어줍니다
그럼 그거 아이들도 안주고 감춰두고?먹는다고 문자 옵니다
인성 인품 인격 다 각각이니 여기 배배꼬인 올케들말만 참고를 하시진 마세요
가만히 지켜보고 파악되거든 거기에 맞게 대하시길9. ..
'10.8.13 3:22 PM (122.35.xxx.49)친언니동생처럼은 어렵더라두요..
마음으로 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이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임신선물은 출산, 태교관련책이나 cd정도로가볍게 하시고
출산때 필요한거 뭐있냐 물어보고 사주시면 기억에도 남고 좋을것 같아요.
맞벌이시라면 사는게 바빠서 저라면 특별한 날 아닌데 따로 만나고 그러기는..좀 어려ㅜㄹ것 같구요.10. 닐 글 보니
'10.8.13 3:23 PM (121.160.xxx.23)나름 괜찮은 관계시네요. 김밥도 전해주는 사이라니.
생색내지 않고 선물(현금, 상품권 등)하시면 좋아할 듯. 그리고 님 애들이 조카 이뻐하면 그거야 말로 최고 선물~ 저희는 시누애들이 저희 둘째를 따 시켜서 만나기 싫더라구요.11. ^^
'10.8.13 3:33 PM (76.235.xxx.51)김밥들고 찻아온 올케라면 음식해서 들고 가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임신해서 힘든데 조카둘이 오면 더 힘들어 할수도 있으니
혼자 잠깐 들러서 전해주시고 오거나
맛있는거 해놨으니 시간날때 가져가라고 연락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선물은 저 해주고 싶은대로 사서 택배로 보내주거나 만날일 있을때 주거나 했구요
조카 태어났을때는 따로 목돈 줬어요
저는 올케 살림하는거라든지 아이들 키우는거라던지 절대 잔소리 않합니다.
그냥 좋은점만 보고 칭찬해줘요
올케에게서 뭐 받으면 꼭 고맙다고 인사하구요
동생 생일은 깜박하더라도 올케생일은 꼭 챙겨주고
올케 좋아하는거 있어면 사뒀다가 만날일 있을때 줘요
올케랑 사이 무척좋습니다 ^^
우선은 마음가시는대로 해보시고 올케반응보시면서 적절하게 조정하시면 좋을것 같아요12. ㅇ
'10.8.13 3:56 PM (125.186.xxx.168)사람나름. 노력을 많이 해야할 사람이라면 거리가 있는게 좋지않을까요?
13. ..동감..
'10.8.13 4:23 PM (175.202.xxx.94)나는 시누이님 동감..
제가 추구하는 시누이상이예요.
저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중이구요. 다만 저는 전화보다 문자 가끔 해요.
울 올케 스케쥴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전화하면 부담갈까봐서요.
친정엄마께서 올케에게 서운해하는듯 하면 칭찬 마구마구 해주면서
그런 감정 갖으면 안된다. 엄마 딸도 남의집 며느리다..라고 말해드리고요..
아.........요거요거 출력해서 울 시누님 갖다드리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