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로 따져서는 안되는 드라마인것 같아요.
첨에는 좀 러브스토리가 길어서 지루했는데 요즘에는 전쟁신이 많이 나와서 가슴 아프게 보고 있어요.
세월이 많이 좋아져서 살기가 편해진 지금 저렇게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이 계셨었다는걸 한동안 잊고 살
았어요.
어릴때 6.25때만 되면 글짓기,표어,그림 그리느라 밤늦게까지 머리 쥐어뜯던 기억이...ㅎ
고향이 그 유명한 "인제가면 언제오나,원통해서 못살겠네" 그쪽이었어요.
길거리에 나가면 만나는게 국군 아저씨들...건빵도 참 많이 얻어 먹었는데...
초등학교 다니고 6.25 글짓기나 독후감 쓰느라 전쟁에 대한 책을 읽다가 국군 아저씨들의 용감함에 반해서
짝사랑에 빠졌었지요.
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그때 읽은 책들도 생각나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기억들에 마음이 아파오네요.
너무 편하게 살다보니 조상님들의 기억까지도 잃어버리고 살았다는게 죄송스러울 뿐이고요.
시청률이 애국가 시청률이니 뭐니 하는 기자분들도 드라마이기보다 조상님들의 옛 기억을 더듬는 거라
보고 시청률로만 평가해 주지 말았으면 싶어요.
주인공들도 찍느라 고생 많이 한것 같아서 안쓰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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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로드 넘버원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0-08-12 22:52:37
IP : 121.168.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2 10:59 PM (61.255.xxx.201)오랫만에 무게감 있는 드라마 보고 있습니다..
시청율이 낮은게 안타까운 드라마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2. 동감
'10.8.12 11:06 PM (112.170.xxx.21)윗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조금 의심스러운....3. 볼수록
'10.8.13 12:26 AM (219.248.xxx.169)빠져드는 드라마네요.
완성도도 꽤 높고...사실은 소지섭때문에 봅니다^^4. 저도 괜찮던데...
'10.8.13 12:42 AM (211.243.xxx.173)소지섭,윤계상,김하늘..,.다들 연기도 잘하구요...
가슴아린 드라마에요...ㅠㅠ5. 저도 동감.
'10.8.13 7:41 AM (125.176.xxx.44)가끔 풋하는 장면이 있어서 그렇지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은 있어요. 언급조차되지 않아 좀 슬프군요.6. 진짜
'10.8.13 10:02 AM (122.34.xxx.19)이땅에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새삼 햇빛정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다들 열연하는 드라마여서 온 가족이 즐겨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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