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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저런사람..별 사람 많은거 같아요
퇴근할때까지 엄마집에서 놀아요..놀이터 엄청 좋아해서 주위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요
근데 그 중 옆집 아이는 좀 징징이라고 소문이...
같이 뛰어놀다 부딪힐 수도 있고 실수도 옷을 잡을 수도 있고..그렇잖아요
일부러 하는게 아니고..
저도 놀이터에 가보면 그아이 잘 놀다가 울면서 오더니 ..
ㅁㅁ(우리 아들)이 옷 잡아당겼다고, ㅁㅁ가 뭐햇다고, 그런식으로 ..
어떤때는 제가 옆에서 보는데도
우리 아이는 아무 잘못 안했는데 그 아이가 ㅁㅁ때문이야 그러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치면 우리 애는 저에게 안 일러서 그렇지..놀 때보면 똑같아요
미끄럼틀에 그 아이 발에 우리아이 차이고, 밀리고..
근데 잘 놀고, 친정엄마가 사시는거고 저는 여기 사는 건 아니라 그냥 반응은 안했지요
근데 어제는 그 옆집엄마가 우리 엄마집 문을 두드리더니
지난번에(기억도 안나는 때) ㅁㅁ가 우리 아이 건드렸었는데 미안하단 말도 안했고
ㅁㅁ 할머니도 아무 말씀 안해서.. 그거 사과의 말을 들어야 할 것 같아서 왔다네요
우리 아이가 사과를 하던가, 아니면 할머니라도 너 괜찮니, 안아프니 미안하다를 해야하는데 안했다고
우리 엄마도 옆집 젊은 엄마가 황당해서..
이웃이라 대놓고 뭐라고는 안하시고..
그런일이 있었다 하시면서 되도록 피하고 말을 섞지말아야겠다 하시더라구요.
사람이 왜 피하고 싶게 만드냐며 현명하지 못하다고 하면서요
그 전에도 얘기들어보면 좀 튄다는 싶었죠
윗집에 사는 아이엄마랑도 알고 지내다가
어린 엄마가 언니 언니 부르는데 가끔 실수로 00엄마 불렀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 자기 집으로 오라고 부르더니 나보다 5살 어린데 언니라고 하라고
누구 엄마라고 하는거 예의없다고 했다나, 싫다고 했다나,
6살짜리, 4살짜리 아이들있는데서 말이죠
글솜씨가 없어서 주절주절 썼어요...
1. ...
'10.8.12 5:03 PM (220.86.xxx.97)저도 직장때문에 맡겨놓는 처지입니다만
원글님 생각이 좀 이상한 부분도 있으시네요
직장안다니고 애기엄마들이랑 어울리는게 쉽지 않을것 같다,고 하시는거 보니
그 해당 엄마란 분이 전업이라서 저렇게 카탈스러운것 같다는 전제를
하시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그리고..
1. 다른 아이 밀치고 미안하다 안한건 분명히 잘못한 겁니다
2. 5살 어린 여자가 '누구 엄마'라고 부르는 거, 분명히 교양없고
못배운 짓입니다. 어쩌다 자긴 실수라 했다지만 듣는 사람이
그런 실수를 참아야할 이유는 없겠죠.
원글님이 위에 말한 그 여자분이 이상한 점이란
바로 놀이터에서 할머니나 아이 엄마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나중에 집까지 찾아와서 무슨 앙심이라도 품은 것 처럼 사과를 요구하는게
너무나 오바스럽다는 점 정도..
하지만 위의 두 점은 분명히 원글님이 그 여자 이상하다고 할 수 없는 일입니다.2. 원글이
'10.8.12 5:11 PM (211.114.xxx.71)역시 제가 글을 잘 못쓰죠.. 전달을 잘 못하니..
놀다가 그런걸로 그런다면..그 아이도, 그 엄마도 우리아이에게 사과할 일 무수히 많다는 거죠..
같이 뛰다가 스친정도가 사과할 정도일까요..ㅎㅎ
아이들 고의성이 없으니까 그러려니 해왔지요.. 친정엄마나 저나.
저의 생각은 놀다가 그럴 수 있다는 거죠..
끝에 문장은 별뜻없이 썼습니다만, 전업이 까칠하다로 변질될까봐 그 글은 지울게요3. ...
'10.8.12 5:23 PM (124.49.xxx.222)첫 댓글 읽고 허걱 했어요...
전 쉽게 언니,언니 소리 안 나오는 스타일 인데...나이가 누가 많은 지도 웬만큼 만나지 않으면 모르지 않나요?
또 왜 자기 아이 밀쳐지는 것만 보나요? 놀면서 자기 아이가 밀치는 건 안 보나요? 그 횟수 따져서 더 많이 민 아이가 사과해야 하나요?
아까 대문에 있었던 진상 5살아이 글도 참 그렇단 생각 들었어요..
마지막에 그 글의 원글님은 매우 심한 말까지 쓰셨다가 원글까지 싹 지웠더군요...
자기 아이만 보지말고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 함께 돌보고 하면 안될까요?4. 흐음
'10.8.12 6:28 PM (119.196.xxx.19)그러게요. 첫 댓글만 봐도 사람은 아롱이 다롱이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