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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신,예랑등등 줄임말 저처럼 너무나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지시는분 계세요?
예랑이라는 말 첨듣고 호랑이인가? 강아지인가? 그랬구요..
예신은 예식 오타인줄 알았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네글자가 귀찮아 그렇게 두글자로
이상하게 줄이는것같은데
정말 전 너무너무 싫어요.
예랑,예신이라고 쓴글은 머리가 아파 읽지도않고 패스하구요.
타자 두글자만 더하면 더 이쁜말이 되는데..
제가 너무 구식인가요?
1. ㅡㅡㅡ
'10.8.12 1:28 PM (121.143.xxx.249)고터 얼집 얼마전 알았어요
얼집은 책이름인줄 알았고
고터는 의류브랜드인줄 알았지요2. 줄임말
'10.8.12 1:29 PM (218.238.xxx.116)고터,얼집 전 몰라요 ...그게 뭐예요?
3. 저도 구식...
'10.8.12 1:30 PM (175.119.xxx.113)여친, 남친 정말 싫습니다.
알바라는 말도 싫구요.
그런데 남들이 그렇게 쓰니까 저도 알바라는 말을 쓰게 되더라구요.
혼자 아르바이트 ..이러니까 이상하구 말이죠.
또 엄친아, 엄친딸, 또 요근래에 미친 존재감..이런 말도 저는 거북하더라구요.
시대를 못따라가나봐요..저는...4. ㅎㅎㅎ
'10.8.12 1:30 PM (125.180.xxx.29)요즘 예비신부들모이는 카페에서는 예신 예랑을 일상적으로 써서 그게 습관되서
예비신부모임아닌곳에서도 쓰는것 같아요
보기싫으면 패스하세요 ㅎㅎㅎ5. .
'10.8.12 1:30 PM (121.137.xxx.40)얼집은 어린이집인데 고터는 저도 모르겠어요. 뭔가요>
6. 줄임말
'10.8.12 1:30 PM (218.238.xxx.116)...님 제가 뭐라 했나요? 실수라는것도 아니고 알아듣지못하는 그런 외계어같이 들리는게 낯설다고했지요.날이 더워 그리 날을 세우시나요?
그런말쓰는 젊은 "예신"이세요?7. .
'10.8.12 1:32 PM (121.166.xxx.25)저도 줄임말 써요, 쓰는데, 때와 장소 구분해서 써요.
예를 들자면 제가 결혼준비를 한다면 '예신' '예랑' '삼총사' 이런말들은
자기네 (결혼준비할 사람들)끼리, 한정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쓸 말이지,
이렇게 여러가지 상황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에서 써서 받아들여질 말은 아닌데
그런 것을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눈치없고 답답한 거 같아요.8. 줄임말
'10.8.12 1:33 PM (218.238.xxx.116)늘 넘어가다가 오늘도 "예신"이라는 글이있길래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같은 게시판을 쓰고 각 세대가 있다보면 서로 알아듣는 말 쓰는것도 괜찮지않나요?
저처럼 그런 줄임말들 못알아듣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무슨 큰 잘못된 글이라도 쓴것처럼 그리 날을 세우는지..
82 정말 나이대가 젊어진것좋은데 그만큼 까칠하고 날세운 댓글도 많아진것같네요9. ㅡㅡㅡ
'10.8.12 1:33 PM (121.143.xxx.249)고터는 고속터미널이요
근데 뭐 그런거 쓰는 사람도있고
싫어하는 사람도있고 다양한거겠지요
근데 위에 203.142.217님은 젊은 분이신가봐요
좀예민 님처럼 줄임말 좋아하는 사람있고 그 반대의 사람도있는거랍니다
82댓글 최근에 너무 심하군요10. 세대차이
'10.8.12 1:33 PM (222.237.xxx.41)'고터는 '고속버스터미널'예요.^^
전 30대 중반이고 그래픽 프로그램 다루지만 정말이지 요즘 못알아듣는 단어가 많아요. 하지만 아주 비속어나 은어가 아니면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기게 되던데요. 그들만의 단어가 있는 거니까요. 전 '레알'이 뭔지 얼마전에 알았어요.ㅋㅋ11. .
'10.8.12 1:34 PM (121.166.xxx.25)그리고 단지 요사이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대학교 시험답안지에 줄임말과 이모티콘 쓰는 애들이 그렇게 많답니다.
웃기지 않나요? 답안지에 "-_-;;;" "넘" "그래써염"
믿기지가 않는데 현실이래요. 줄임말만이 주는 독특하고 웃긴 뉘앙스가 있어서 써도 좋은데
도대체 어디서 쓰고 어디서 말아야 할지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해요.12. ..
'10.8.12 1:34 PM (112.168.xxx.106)줄임말줄 최고는 뻐까충이었어요 버스카드충전 ㅡㅡ;
줄임말은 그냥저냥 이젠 익숙한데
얼마전 올라온 예비신랑님 이라는 밑도끝도없는 존칭어..참으로 난감합니다.13. .
'10.8.12 1:36 PM (121.166.xxx.25)뻐까충 너무 웃긴데요 전 ㅋㅋ 실제로 쓸 거 같진 않지만. 애들끼리 쓸 수 있는 또래말일 거 같아요.
말에 대해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죠. ** 교수님 귀하, 이런 복존칭도 참 거슬리고..14. d
'10.8.12 1:37 PM (218.209.xxx.80)그런 줄임말 쓰는 사람들 보면 어디 좀 모자란 것 같아요.
15. ...
'10.8.12 1:52 PM (121.138.xxx.188)본문 글쓰신 분처럼 따져가자면, 패스 라는 말도 이상한거에요.
국어로 글을 쓰는데, 왜 영어가 갑자기 나옵니까...
국어에 민감한 사람들은 영어랑 국어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도 어색한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 초기 시절에 등장한 하이요, 방가요, 방가방가...
당시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생소했던 어른들은 국어 가지고 장난친다고 얼마나 비난하고 혼냈었나요.
말이라는게 사람의 생활하고 엮이다 보니 자꾸 변해갑니다.
속도가 생명인 세상이 되다보니 줄임말도 자꾸 늘어갑니다.
욕설도 아니고 일정 정도의 변화로 받아들이셔도 될텐데,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라고 하시니...
원래 고대 그리스에서도 요즘 젊은 것들은... 쯧쯧쯧.. 했대요.16. 윗님
'10.8.12 1:54 PM (121.55.xxx.149)무슨 줄임말 싫다는 글에 뒷담화 잘 할것같다니요??
정말 댓글 왜이래요?
님댓글이 젤 뻘댓글이네요.
무서워서 세상 어떻게 사세요?17. jk
'10.8.12 2:10 PM (115.138.xxx.245)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짜증내는건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입니다...
(라고 적지만 나도 트위터는 왜 하는지 몰겠다능... ㅋㅋㅋㅋㅋ)18. 음
'10.8.12 2:26 PM (121.151.xxx.155)저는 줄일말써도 되는데
예신(예비신랑)이렇게 써주었으면좋겠어요
글읽다보면 무슨뜻인지 몰라서 생각을 너무 골똘히 하게 된다는19. ..........
'10.8.12 3:07 PM (124.53.xxx.155)줄여쓰면 지가 되게 잘난 줄 아는 애들 호기에요.
전 웃어요.
얼집 = 어린이집
피방 = 피씨방
모든 게 귀찮아서 어떻게 사는지20. 양양갱
'10.8.12 3:55 PM (124.50.xxx.166)댓글들이 좀 의외네요...많이들 이해해주는 분위기...?
저도 가끔 줄임말이나 외계어를 쓸때도 있지만
유난히 예신 예랑은 거슬리고 오글거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