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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들 과외 시키시는 어머니들께 팁.

무아 조회수 : 5,807
작성일 : 2010-08-12 14:13:23
+) 어디까지나 저와 제 주위사람들을 기준으로 쓴 글입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읽으시고 기분 상하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그리고 과외 홍보 아닙니다-_-; 전 보통 과외하던 분들 소개 소개로 과외하지

전단지 붙이거나 인터넷으로 글 올려 구하지는 않아요;; 오해하지 말아주셔요.




대학교 입학하고 6년 과외하다가 고시 준비하느라 2년 전에 그만뒀어요.

얼마 전에 시험 보고 결과 기다리면서 정말이지 팽팽 놀고있다가

82cook에는 자녀분들이 초중고 다니면서 과외시키시는 어머니들 많으실 것 같아서ㅎㅎ

참고로 전 서울대 공대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다가 갑자기 고시하겠다고 대학원 때려친 녀자에요 ㅎㅎㅎ



1. 문과생한테 수학 과외 부탁하지 마세요.

수학은 정말 문과 이과 차이가 아주 커요. 그리고 문과생들은 대학가서 수학은 손도 안대죠.
(물론 통계 쪽 분들 제외;)

하지만 수학이라는게 수학적 감이랄까 센스가 아주 중요해서, 이과생이 확연히 나아요.

의외로 과외선생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제대로 안알아보시고 전과목 과외 시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영어는 문과생, 수학은 이과생이 나아요.



2. 대학교 1학년한테 과외 부탁하지 마세요.

저도 참 죄송하게도 1학년때 과외를 시작했는데 정말 부끄러운 짓 많이 했어요.

공부만 하다가 대학가면 정말 얼마나 행복하던가요. 아시잖아요 ㅎㅎ

선배들이 사주는 술 약속은 어찌나 많은지, 과친구들과 MT는 어찌나 자주 가는지.

제 후배 중 하나는 과외 하기로 첫날 시간 약속 다 잡아놓고 술약속 생기니까

그 과외 못하겠다고 당일 그 시간에 전화해서 파토내더라구요. 그런걸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1학년들은 아무래도 책임감도 많이 부족하고 막말로 돈이 급필요하지도 않아서(입학축하금이 많죠;)

과외를 자주 취소하고 자주 파토내고 수업시간 안지키고 그래요.



3. 부디 여학생한테 남자 과외선생 붙여주지 마세요;

이건 솔직히 조금 경악(;) 했어요. 과외는 좁은 방에서 단 둘이 있는거잖아요.

제 후배 중 하나는 과외 하던 여자애랑 사귀더군요-_-;; 당연 부모님껜 비밀이죠.

과외비는 데이트비ㅎ 과외시간은 데이트 시간ㅎ 여자애 재수했고, 그 기간 동안 헤어졌어요.

물론 제 후배가 개념리스죠-_-  그래도 애초에 꺼리를 주지 마세요.



4. 고등학생이라면, 과외만 시키지는 마세요.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은 과외의 효과가 아주 커요. 사실 '공부 시키면' 성적이 오르거든요.

성적이래봤자 내신 성적이니, 학생과 과외선생의 궁합만 잘 맞으면 정말 금세 올라요.

하지만 고등학생은 달라요. 전문가의 손길ㅎㅎ이 필요하죠.

학원 선생님들은 평생 수학, 영어만 연구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질이 다르달까요.

전문적으로 과외만 하는 그야말로 전문 과외선생 아닌 대학생, 대학원생 과외 하신다면

고등학생은 학원 하나 본진으로 보내시고 과외는 서브로 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금전적 부담 있으나 학원 하나 하시고 과외 서브로 보충하시면 효과는 탁월)

초중학생은 아예 과외로 돌리셔도 충분하구요. 그 수준은 전문적 도움을 필요없고

오로지 학생과 선생의 교감이 최우선인데 오히려 이 방면에서는 젊은 과외선생이 더 잘 커버 가능하거든요.



5. 아이들 과외만 시키지 마시고 관심을 가지셔야하요.

전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고1때까지 가르친 학생이 있어요.

다행히 그 아이가 절 굉장히 좋아해서 성적은 계속 높은 수준이었는데..

문제는 제가 중간에 대학원 처음 들어가서 반년간 과외 못했을 때, 그리고 고시 때문에 그만 두었을때

아이 성적이 아주 급속도로 떨어졌다는거죠;;

아이가 절 너무 좋아해서(-_-;;) 다른 과외 선생이나 학원 선생을 받아들이질 못하게 된거에요;;

저한테만 계속 연락하는거죠. 이번 과외 선생 싫어요 선생님 돌아오세요;;;

그럼 아이 어머니가 좀 많이 학원을 돌아다니고 과외를 알아봐서 아이와 잘 맞는 선생님을 붙여줘야하는데

이 어머니께서는 그냥 친구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 붙여줬다가 성적 떨어졌다고 자르고,

유명하다는 학원 덜컥 보냈다가 성적 떨어졌다고 그만두고,

결국 제가 이번에 2차 보고 연락해보니 공부 혼자 하고있대요. 평균은 80점 턱걸이.

제가 과외 하던 시절에는 정말 반에서 1~2등 놓치지 않던 아이였거든요..ㅠ_ㅠ

그래서 2차 보자마자 여기저기 알아봐서 대치동 유명학원 수학 5개 영어 5개 알아다가

아이랑 같이 한바퀴 돌았네요. 그리고 장단점 가격 정리해서 어머니께 드렸어요-_-; A/S 끝내주죠?ㅎㅎ

지금은 그 때 아이가 마음에 들어한 학원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엔 좀 정이 붙겠죠.

솔직히 정말 스스로 공부하는 재능어린이 외에는 어머니가 아이의 성적을 결정하시는거에요;

제가 강남 8학군에 살아서 좀 오버하는 경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래요.



팁은 여기까지. 부탁 하나.

제 친구는 과외하는 집에 평소처럼 찾아갔더니 애가 띡 문열고 나와서

"과외 그만뒀어요." 하고 쏙 들어가더래요. 첫 수업료 내는 날에요.

당연히 과외 잘릴 수 있는건데, 그 친구는 지방 사람이라 기숙사 살아서 한시간 반 거리였거든요.

그만두실꺼면 미리 알려주셔야죠-_-; 그런다고 해치지 않아요;;



그리고 여쭤볼 꺼 하나 ㅎㅎ

제가 이번에 송파구 아파트단지로 이사와서 그러는데요, 이 동네는 과외비 얼마 정도 하시는지 혹시 아시는 분?

합격 발표 날때까지 그냥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할까(진짜 해보고 싶었어요 ㅠ_ㅠ)

아니면 과외 해서 혹시 합격하면 (두근두근) 여행이나 갈까 생각중이거든요..

혹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_< (대치 쪽은 중학생 40~45. 고등학생 50~60 정도 받았었어요)
IP : 118.221.xxx.1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2 2:18 PM (211.51.xxx.155)

    ㅎㅎ 미래의 선생님 학생이 될지도 모르는데.. 연락처 알려주세요. 이번 가을에 잠실로 이사가거던요^^

  • 2.
    '10.8.12 2:18 PM (211.54.xxx.179)

    큰 도움 되네요 ^^
    여기는 잠원동인데,,잠실하고 아주 조금 차이 날까말까 할거에요,
    중학생은 50에서 + _ 얼마,,고등학생은 70에서 + _ 얼마,,그래요.
    뭐 나이 좀 있고 전문가인 분들은 부르는게 값 ㅎㅎ

  • 3. .
    '10.8.12 2:22 PM (119.203.xxx.200)

    우리 아이 대학 1학년 문과생
    수학샘인데 이 글 읽으니 슬퍼요.
    책임감 강한 아이인데...^^

  • 4. ..
    '10.8.12 2:23 PM (123.215.xxx.53)

    과외해달라는 쪽지가 쇄도하겠네요.
    이런 글은 장터로 가야 하지않을까...
    자신의 스펙, 과외비...

  • 5. .
    '10.8.12 2:23 PM (211.199.xxx.49)

    아~ 그렇군요 도움되는 팁이었어요..^^

  • 6. .
    '10.8.12 2:24 PM (121.166.xxx.25)

    다른건 모르겠고 과외교사는 웬만하면 같은 성별로 해주시라는 건 맞는 듯.
    나이차이가 확 나거나 선생이 이미 결혼을 했거나 하면 모르지만요.
    제 주변에 과외선생이랑 결혼한 케이스가 둘이나 있어요. 근데 둘다 여자가 교사, 남자가 학생이었답니다.
    네 남녀가 모두 SKY고 그중 둘은 의사이긴 하지만, 즉 자기 할거 안하고 막산 사람들은 아닌데
    부모들이 참으로 황당해했어요.

    물론 당사자들은 좋아죽죠. 아직 두커플 다 아기도 없는 신혼이라 오래 살지 않았지만,
    아무튼 결혼하겠다고 말 나왔을 때 부모님의 황당함은 정말이지.. 말로 다 못하지요.
    그런 황당함 당하기 싫으면 그냥 같은 성별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참, 저도 대학시절 과외해줄 때 저하고 공부하던 남학생이 저 좋아해서 좀 웃기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런 미묘한 감정들이 수업에 좋은 영향 줄 수도 있지만 (잘보이고 싶은 열망이 강렬하다 보니 아주 열심히 하더라구요 하하)
    총체적으로 그게 좋은일일까 생각하면 no 에요.

  • 7. ...
    '10.8.12 2:30 PM (221.138.xxx.206)

    다른건 일리있는 말이고 수용하겠으나 원글님도 했었고
    1학년 생이라도 과외알바가 절실히 필요하고 유흥문화에 안섞이고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을텐데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네요.
    저희애 중3때 하던 대학생선생님 시간약속 어긴적 없어요
    10분이 늦어도 꼭 전화왔구요^^;;

  • 8. 열받는다
    '10.8.12 2:33 PM (180.182.xxx.133)

    부디 여학생한테 남자 과외선생 붙여주지 마세요;

    이건 솔직히 조금 경악(;) 했어요. 과외는 좁은 방에서 단 둘이 있는거잖아요.

    제 후배 중 하나는 과외 하던 여자애랑 사귀더군요-_-;; 당연 부모님껜 비밀이죠.

    과외비는 데이트비ㅎ 과외시간은 데이트 시간ㅎ 여자애 재수했고, 그 기간 동안 헤어졌어요.

    물론 제 후배가 개념리스죠-_- 그래도 애초에 꺼리를 주지 마세요.

    ---------------------------------------

    님 후배 개념리스 맞고요
    함부로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제 옆지기 전문과외 한다고
    (물론 스펙도 님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아요 서울공대 어쩌고 쓰셨길래 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제 시간에 못 자고
    꿈에서도 애들 가르치고 교재 구상하느라 잠꼬대하는 거 보면 맘 아파 죽겠는데
    이런 글 보면 정말 화가 치미네요
    님이나 님 주변 사람이 그런다고 남들도 다 그러는 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고등을 학원+과외 시키면 자기 공부는 언제 하나요?
    하나만 하면서 자기 시간 두고 숙제라도 열심히 하는 게 백 번 나아요
    수학 문제풀이가 강의만 들으면 저절로 되던가요? 자기 손으로 직접 풀어봐야죠
    고등들 그렇게 시간 남아돌지 않아요
    제발 좀 알고나 말씀하시죠

  • 9. 무아
    '10.8.12 2:33 PM (118.221.xxx.171)

    .님...님/ 앗 죄송해요 기분상하시라고 한건 아니에요. 다만 제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책임감 있는 학생들은 그러지 않겠지요. 제가 공대라 다 남자애들이라 특히 그랬던 걸지도.. (앗 .님 자녀분이 아드님이시면 더 기분 상하실지도..ㅠ_ㅠ) 죄송해요..

  • 10. ........
    '10.8.12 2:40 PM (125.191.xxx.34)

    저도 마지막 문단때문에 장터로 가시는 게 나을 뻔했다는 데 의견 보탭니다.

  • 11. 무아
    '10.8.12 2:40 PM (118.221.xxx.171)

    저기 그리고 제 스펙(?)이라고 쓴건 조금이라도 신뢰도(?)를 높이려는 목적이엇을 뿐 제 과외 홍보(;;)라거나 자랑하려고 쓴거 아니에요. 전 2년 전에 과외 그만두었고 지금은 사실 커피숍 알바쪽이 더 끌리구요 가격 여쭈어본적 이번에 이사왔기 때문에 송파구는 좀 다른가 궁금해서-_-;

    열받는다님. 물론 제 글은 저와 제 주위 사람들을 기준으로 쓴것 맞아요. 단정적으로 적은 것 죄송하지만 솔직히 전 아직도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만의 하나 천의 하나를 위해서라도 동성으로 붙여주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과외 시간에 학원처럼 설명만 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문제 풀이 충분히 시킵니다. 알고나 말씀하시죠-라고 하셨는데 제가 비록 전문 과외인은 아닙니다만 과외 6년 했으면 평균보다는 알고 말씀드리는 것 같아요. 말씀을 너무 빈정대며 하셔서 좀 그렇네요.
    그리고 제 글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문 과외인이 아닌 대학생 과외를 말한거에요. 그러니 님 친구분을 가리키는 글은 아니에요.

  • 12. ..
    '10.8.12 3:04 PM (203.226.xxx.240)

    늘 예외란 존재하구요.
    제가 봐선 적정수준의 팁인거 같은데요. ^^
    저도 대학교4+대학원2 동안 과외 열심히 했어요. 벌써 10년전 일이군요. ㅠㅠ
    과외비 많이 올랐네요. 물론 물가가 오르니까...ㅎㅎ

  • 13. 남자아이
    '10.8.12 3:07 PM (222.101.xxx.211)

    원글님.. 혹시 시간되시면 720 글보시고 답변좀 부탁드려요
    가르치시는 학생들보다 어리기는한테 그래도 이런 스타일 학생도 가르쳐보신적있으신지...

  • 14. 일리
    '10.8.12 3:20 PM (210.94.xxx.35)

    열받는다/ 아니 애초에 본인과주변을 빗대어 말했다고도 했는데
    뭘그리 열을 내시는지.

  • 15. 열받는다
    '10.8.12 4:07 PM (180.182.xxx.133)

    일리/ 본인과 주변을 빗대어 말하신다는 부분, 무아님이 처음엔 안 쓰셨어요

    무아/ 지금 보니 제가 너무 심하게 울컥했나 봐요 사과드려요 ^^;;;
    처음에 제가 읽었을 때.. 전 제가 문제 삼은 부분에 대해
    학생과외랑 전문과외 구별 없이 말씀하시고 있다고 읽었거든요
    그 구별이 중요하다기보다도...
    성실한 학생도 많고, 전문과외는 그랬다간 생계에 타격이 오는데..
    그렇게 일반화를 시키신 부분이 많이 불편했어요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 드릴게요 맘 푸셔요
    전... 제 옆지기가 여학생 과외 갔을 때 학부모님들께서
    그런 의심의 시선으로 보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속상고 맘이 아파요
    (저희 젊습니다 나이보다 약간 젊어보이는 타입들이기도 하고요 ^^;)
    물론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섭고, 조심해서 나쁠 건 하나도 없는 거 저도 아니까
    부모님들 마음이야 다 이해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도 인간인지라... 서운하고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울컥한 것이니... 이해 부탁드려요 ^^;;
    제가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가 엄청 쌓였나봐요 ㅠㅠ

    그리고.. 학원+과외 부분에 대해서는...
    가르치는 사람마다 학생마다 스타일이 다를 테니 뭐가 맞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문제겠죠
    그런데 저는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
    옆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을 때와 혼자 할 때가 분명히 다르다고 봐요
    여기저기서 학원+과외 하다가 둘 다 망하는 경우도 너무 많이 봤고요
    하지만 뭐.. 이게 여기서 토론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 길게 말씀 안 드릴게요
    그냥 이건.. 학생따라 선생님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겠죠
    무아님도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시니 그런 말씀 하셨을 겁니다.

    암튼.. 좋은 하루 되세요 ^^ 좋은 학생 구하시길 바랍니다

  • 16. 저도
    '10.8.12 4:37 PM (123.212.xxx.207)

    도움됐는데 왜 다들 삐닥하신지....

  • 17. ^ ^
    '10.8.12 6:09 PM (220.71.xxx.144)

    . 부디 여학생한테 남자 과외선생 붙여주지 마세요;

    이 말씀은 타당하기도 하겠습니다만,
    제 아이의 경우에는 예외군요.
    제 아이가 고3과 고2남학생 여학생 넷을 과외를 했습니다.
    애들 실력이 처음에는 40점대로 비슷했으나 수능에서 여학생은 70점대까지 올라 교대 갔습니다.
    남학생은 별 진전이 없어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습니다.
    지금 과외하고 있는 고2 두애도 여학생은 꾸준히 실력 향상을 이뤄가고 있으나
    남학생은 옆에서 제가 보아도 신통치가 않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여학생은 눈이 초롱초롱 하고 모르면 질문하고 다른과목도 공부방법을 의논하고 그러는데 남학생은 그저 마지못해 하는것 같고 문제 풀어오라면 항상 다 못해오고 그러니 ....
    과외는 선생의 역활도 크겠지만 결국은 학생 자신들의 의지입니다.

  • 18. 잠실은
    '10.8.12 9:19 PM (121.167.xxx.85)

    과외가격 비슷한데 님은 전문괴외선생님은 아니고 오래 하실분도 아니고 ..
    애매하네요

  • 19.
    '10.8.12 9:52 PM (121.144.xxx.181)

    대학교 1학년들도 다 케바케에요..
    책임감 없는 애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책임감 없이 하구요.
    저도 서울대 졸업이구요. (조기입학입니다) 19살때부터 과외했습니다.
    (나이 많다고 부모님이랑 말맞추고 동갑을 과외한적도 있구요)
    큰 사명감이라기 보단, 내가 받은 돈만큼 해야된다는 책임감에
    제 시험 전날에도 과외 갔습니다 ;;;

    대학교 1학년들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으면 문제 푸는 감이 최절정입니다.
    학생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젤 큰 장점이구요.
    지금은 전문과외 (본업따로 있구요) 몇개만 하고 있는데 저 1학년때를 생각해보면
    그때의 장점도 있네요. 그래서 친척들 과외샘상담 들어오면 책임감있고 개념있는
    아이라면 학부생 전혀 상관없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외던, 학원이던 학생의 의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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