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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눈을 떴네요

새댁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0-08-11 06:04:21
어제 10시 조금 넘어서 기절하듯이 자다가
오늘 눈을 떠 시계를 봤더니 4시네요.
잠이 더 오지도 않고, 화장실 갔다가, 헉! 퉁퉁 부은얼굴에 한번 놀라고
살찐 제모습에 한번 더 놀라고... 반성반성...

새벽하늘 보면서 너무좋구나, 매미소리, 벌레소리,, 일케 도심에서도 소리가 나네,,,
반가워하며, 성모님 보면서 기도도 한번 해주시고 ㅜㅜ

밥 앉혀놓구 자야지 하면서 생각해보니, 콩나물이 있길래
보라돌이맘님처럼 밥통안에서 익혀볼까? 하고 코렐그릇에 조금 씻어놓고는
밥짓고
오뎅볶고, 양배추도 삶고, 익은 콩나물 꺼내서 무쳐주고
중간에 커피도 내려마셔주고,,,,이래저래하니 5시30분....

너무 뿌듯해요... ㅠㅠ 눈물이 다 날 지경.ㅋㅋ
앞으로 자주 일찍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했음 하는 바램이지만,,,과연?ㅋ
무엇보다 새벽하늘보고, 고요함을 느끼고, 약간은 어두웠던 하늘이 점점 밝아지는게
참 기분이 편안하고 좋네요^^

그럼 이제 정글로 들어갈 준비 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화이팅!
IP : 125.18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1 7:31 AM (125.177.xxx.79)

    전 더워서 5시에 일어났네요 ㅎ
    폭삭 익거나 신 김치 나이대의 주부라서,,ㅋ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 신문들고 화장실 갔다가
    방마다 시원한 바람 좀 넣어주고
    냉장고에 뭐 먹을거 없나 뒤져서 갖다가 요 앞에서 먹고있어요 ㅋ
    좀 있다 바로 잘꺼예욤~~~
    식구들이 다들 자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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