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폭행 당한 후 임신, 그리고 출산…김미희씨의 특별한 선택

기사 조회수 : 14,685
작성일 : 2010-08-11 03:24:54
성폭행 당한후  임신했고, 그 아이를 출산해서
아기가 현재 7개월이라는 기사네요..
너무 놀랐어요.
저런 선택을 하기까지 너무 힘들었을텐데...
IP : 59.86.xxx.90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
    '10.8.11 3:25 AM (59.86.xxx.90)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01&newsid=20100810150...

  • 2. 이제 세아이엄마
    '10.8.11 3:28 AM (112.170.xxx.94)

    저 아까 이 기사 보고 올릴까 말까 하고 있었더래요....참....많은 덧글처럼 응원해 줘야 맞는건데....이 이상한 마음은 무얼까 감이 안오고 무거운 마음이에요. 안낳으려고 노력을 했다지만 안낳았음 좋았겠단 마음도 들고. 저 너무 나쁜가요....ㅠㅠ 정말 어떡해 이런일이 있나요..ㅠㅠㅠㅠㅠㅠ 저도 정말 놀랬던 기사에요...

  • 3. ..
    '10.8.11 3:30 AM (218.238.xxx.116)

    저도 이 기사보고 참 마음이 그렇더라구요..너무 안쓰럽기도 하고..아기가 뭔 잘못인가싶기도하지만..그녀의 선택..휴우..

  • 4. 기사
    '10.8.11 3:33 AM (121.140.xxx.69)

    봤는데요
    아이 웃는 얼굴이 너무나 해맑아서 더 가슴아팠어요
    이분이 이혼녀가 아니고 미혼이었으면 그런 결정 안 내렸을거 같아요
    출산 경험이 있었던 이혼녀고 가족과도 연락안하고 지내는 그런 상황이라
    아이를 낳기로 한거 같아서 한편 씁씁하기도 하더군요.
    나중에 아이가 이 사실을 알게되서 겪을 감정을 생각하면 어찌 감당을 할지..
    오지랖이지만, 걱정이 앞서더군요.

  • 5. 이제 세아이엄마
    '10.8.11 3:34 AM (112.170.xxx.94)

    참...이런 기사는 공개하지 않았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름까지도 실명인듯하네요..여기저기 포털 메인에 뜨는거같던데...이미 전 남편이 폭력에 외도, 애 셋까지 있던 엄마던데...그 애 셋 얘기는 전혀없네요..

  • 6. 저도
    '10.8.11 3:42 AM (125.191.xxx.34)

    너무 끔찍하고 소름끼치고................ 저라면 무조건 중절할 것 같아요.
    그 아이의 인생은 뭔지....
    여자분이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한 듯 싶어요.
    세상사 이해 못 할 일 없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이해 못 하겠어요.

  • 7. .
    '10.8.11 3:42 AM (175.195.xxx.177)

    공개를 왜 했을까? 그냥살지....

  • 8. 이제 세아이엄마
    '10.8.11 3:43 AM (112.170.xxx.94)

    에고...ㅠㅠ 딸이라서 또 걱정이네요. 이 나라에 편모, 도와줄 손이 없는 환경, 엄마는 일해야하고... 혼자 커야하는 딸...(본인도 초등학교 6학년때 성폭행당했었고 두번째라고 했죠...ㅠㅠㅠ)왜케 현실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하튼 무거운 생각만 하게 되는....왜 이런 기사를 내고 난린지 모르겠어요. 얼른 그 나쁜놈이나 잡지 경찰은 뭐하는지 몰라

  • 9. 이해
    '10.8.11 4:46 AM (71.202.xxx.78)

    이해할 수 없는 거야 개인차니까 그렇다 쳐도 남의 일인데 막말할 것까지는 없다는 생각이네요.
    사람마다 자기의 선택이 있는 것이고 나의 선택 모두를 남들이 다 지지하고 이해해줘야 하는 건 아닌 것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기를 보니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어떤 사연으로 태어났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무조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중절을 무슨 작은 종기 하나 잘라내듯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좀 들고요.

  • 10. ㅇㅇ
    '10.8.11 4:52 AM (210.106.xxx.189)

    혹시 기사 다 안 읽으신 분 계실까봐...

    아이랑 죽으려도 했었고, 그랬는데도 아기가 끈질기게 살아남았다잖아요.
    뭔가 죽여서는 안되는 애라는 생각을 중간에 했을테고 자기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나보죠

    다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아이를 낳기까지는 엄청난 고민이 있었던것만은 사실이네요.

  • 11. 씁쓸해요
    '10.8.11 4:57 AM (119.64.xxx.39)

    이미 세아이의 엄마라면 그아이들이 언젠가는 엄마라고 찾아올거예요.그때 이사정을 알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참 여러인생이 안쓰럽네요..그녀의 선택이니 뭐라 할수 없지만..
    정말 여자가 밖을 다니기 무서운 세상입니다. 이래서 원 딸낳으면 불안해서 살수 있을까요.

  • 12. ???
    '10.8.11 6:13 AM (166.137.xxx.244)

    저거 취재한 기자가 웃긴데요 전...도대체 정신이 있는건지...

  • 13. 두달
    '10.8.11 6:29 AM (67.20.xxx.124)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말에 저는 동감해요.
    성폭행 당하고 두 달 동안 가만히 있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애들도 그런 일 당하면 내색 안 하지 않아요.
    놀란 건 놀란 거고, 건강상 위급한 건 위급한 거니, 주위 어른들에게 표시를 하죠.
    그런데 출산 경험 세 번이나 있는 서른 살 먹은 여성이 몇 달을 가만히 있었다니.
    아주 저능은 아니라도 약간 부족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 14. ...
    '10.8.11 6:47 AM (84.112.xxx.55)

    아이 머리색을 보니까 상대방이 외국남자였을 가능성도 있네요..

    어째꺼나 힘든 선택한만큼 잘 키워줬으면 합니다

  • 15. 얼마전에
    '10.8.11 7:00 AM (121.161.xxx.222)

    티비에 나온 사람이네요.
    그 때는 그냥 남편이 떠났고, 학대를 심하게 받은 상태였다는 정도로만
    나왔던 것 같아요. 세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는 없었네요.
    분식집에서 훈련받고 나중에 취업이 결정되는 것까지 나왔어요.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여자는 아니고
    독하지 못해서 힘들게 사는 사람 같았어요.
    아기는 백인은 아니었고 원래 머리카락이 저렇게 태어나는 아기들 있쟎아요.
    그냥 보기에 힘들고 위태위태해 보였는데
    거친 세상 잘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잘 살았음 좋겠네요.

  • 16. 여성지에도
    '10.8.11 8:15 AM (121.135.xxx.123)

    7월이던가 8월호던가 여성지에도 옆모습이랑 아기 전체 얼굴 다 나왔어요,전 병원에서 봤는데
    이런 선택도 이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세상이 됐음 좋겠다 하면서 봤어요.
    오랫만에 생각나네요 이글 보니.

  • 17. 화이팅
    '10.8.11 8:20 AM (116.40.xxx.9)

    저분에게 성폭력보다도 무서운건 정상이 아니라는 악플과 이상하게 쳐다보는 시선들일것 같네요.

    나와 다르도 보통의 사람과 다르다고 정상이 아니다라는 말은 좀..

    그분이 선택한 그분의 하나밖에 없는 인생인데 자신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지 맙시다.

    아이를 낳기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시련이 따를지..작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8.
    '10.8.11 8:40 AM (121.151.xxx.155)

    남이라고해서 함부로 말하는사람들
    욕하지않았다고 해서 악플이 아니라고 우기겟지요

  • 19. ..
    '10.8.11 9:43 AM (112.223.xxx.51)

    덧글들이 참 무섭네요.
    입양되는 아이중에는 성폭행으로 낳은 아이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이 아가는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사니 더 나은 거 아닐까요?

    사실 저라도 성폭행으로 아이를 가진 거라면 중절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결정은 사람 따라 다를 수 있는 거고
    아이를 낳고 키운다고 모자란 사람 취급받을 이유는 없다 보는데요.

  • 20. 무섭네요..
    '10.8.11 9:49 AM (175.114.xxx.106)

    댓글들이 정말 무섭네요....

    수십년을 사는 인생에서
    내가 어떤일을 어떻게 당하고 어떻게 처리하게될지
    하루앞도 모르는데
    상처받은 사람에게 정상이 아니라고 비난할수 있는 용기들....
    참 무섭습니다....

    요즘 구미호전에서 보듯 정말 무서운건 사람이 맞는건가요??

  • 21. 저도요
    '10.8.11 11:02 AM (71.202.xxx.78)

    정말 댓글 쓰시는 분들 대단하시네요.
    우리 모두 아직 인생 다 산 것 아닌데 어찌 그리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들 말하시는지요.
    더구나 자식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말 못하지요.
    남의 일이라고 넘어갈 일 절대 아니고 한국처럼 성범죄 성행하는 곳에서는 언제 나게도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나와 다른 선택이라고 정상이 아니라느니 저능이라느니 하시는 분들 너무하시네요.
    비단 이런 일이 아니라도 나와 조금만 다르면 마치 상식이 아닌 듯이 비하하시는 분들 그러시지 마세요.
    나의 상식이 꼭 모두의 상식은 아니랍니다.
    저는 외국에 있는데, 아직도 한국 아이들 많이 입양되어오는 걸 일 관계로 직접 봅니다.
    그 아이들의 대부분들이 이런 경우일 거에요.
    예전처럼 입 하나 줄이자고 정상적인 부부의 자식도 보내는 경우는 드물테니까요.
    그 아이들...장애아들도 정말 많은데 내 나라 내 민족 아이들도 아닌 그 아이들을 어떤 분들은 구태여 장애아들만 골라서 입양해가시는데, 막상 한국 사람들의 시선은 시대가 바뀌어도 이렇게 따갑네요.
    나는 못 낳을 생명이라도 누군가 선택으로 낳았다면 무한한 축복을 보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기저귀 값이나 분유값 보태주는 것도 아니면서 무작정 비난하고 저능 소리까지 한다면 너무하네요.

  • 22. ..
    '10.8.11 11:09 AM (116.121.xxx.17)

    그러게요..
    내가 못 낳을 생명을 누군가의 선택으로 낳았을때, 축복은 못하겠다면 비난이라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출산도 그녀의 선택이고 육아의 책임 또한 오로지 그녀의 몫일텐데, 한 생명키우는 일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욕은 하지 말자구요.

  • 23. 후후
    '10.8.11 11:28 AM (61.32.xxx.50)

    미드중 law&order 그 여형사도 그렇게 태어난 경우죠.
    그 여자분이 대단합니다.
    본인이 세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중절은 더 어려웠을거라 생각되네요.
    부디 몹쓸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있지만 꿋꿋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들, 아오지 탄광이 있다면 보내고 싶네요. 맘 곱게 쓰세요. 벌 받아요.

  • 24. 울컥...
    '10.8.11 11:42 AM (203.234.xxx.3)

    ... 남의 아픈 과거를 보며 정상이네 아니네.... 참... 씁쓸하고만..... 그 사람 속은 어땠을까 짐작해주기는 어려운 일인지...

  • 25. 얼마전..
    '10.8.11 11:45 AM (203.234.xxx.3)

    얼마전 티비에서 미혼모 임시보호소 나오는데,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더군요.10대 후반..

    어쩌다 사고치고 중절할 기회를 놓치거나 도덕적 이유로 생명을 지키기로 했거나..
    그 중에는 성폭행으로 인해 아이를 낳은 미혼모도 있었어요. (동일인은 아닐꺼에요. 10대 후반이고 첫 아이였으니..) 저도 역시 이해가 잘 안됐더랬어요. 그 아이를 보면서 끔찍한 경험이 계속 따라다닐텐데..하고요. 그런데 그 어린 엄마는.. 정말 고민 많이 했지만 아이 목욕시키고 재우고 . 환한 표정으로 "낳길 잘한 것 같다"고 하던데..

  • 26. 뱃속
    '10.8.11 12:22 PM (61.85.xxx.73)

    아이를 한 생명으로 인정 했다는 의미에서 중절이 어려줬겠죠
    생물학적 아빠의 존재를 부정하고 징그럽고 원망 스럽고 하지만
    아빠의 존재를 부정하고 보면 내 아이고 생명이고 그렇게 접근 하면
    '이해'라는 단어 보다는 이해하고 못하고 문제 아니라
    오로지 한 생명으로 받아 들이고 포옹 하는 일이
    글쎄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어요
    그만큼 그릇이 큰 사람 이겠죠

  • 27. ..
    '10.8.11 12:26 PM (175.112.xxx.184)

    근데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결혼 해서 세 아이 낳고..남편의 폭행과 외도로 이혼 하고 혼자 줄곧 살아왔다고 나와있는데..그 세 아이들은 그런 남편이 키운다는건지..생명이 귀하다지만..저 아이를 낳기 이전에 그 세아이 중 하나라도 데려다 키워야 되는거 아닌가요?폭행과 외도를 일삼는 아버지 밑에 그 세 아이는 어쩌라고;;

  • 28. ..
    '10.8.11 12:38 PM (71.202.xxx.78)

    아마도 세 아이를 데려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걸림 때문에라도 낳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이혼한다고 엄마가 아이들 데려오는 게 그렇게 쉽게 결정되는 게 아니랍니다.
    경제력도 있어야 하고 한국 법원이 그리 엄마들에게 양육권을 쉽게 주기만 하는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경제력이 없는 엄마는 남편이 동의하기 전에는 아이를 데려오기가 어렵죠.
    이 엄마기 아이들 안데리고 오고 싶었는지 아니면 법원 판결이 그런 건지, 아니면 경제적으로 자립이 안되는 상황이니 눈물을 머금고 나온 건지는 우리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안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낳았겠지요.

  • 29. ..
    '10.8.11 12:46 PM (118.37.xxx.161)

    내가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지만

    내 소견이 얼마나 좁은지는 알고 말했음 좋겠네요

    아이를 이미 셋이나 낳아봤기 때문에 아이와의 교감이, 아이가 살려고 한다는 걸 알았을 거예요

    자기 자식도 내버려두고 혹은 나중에 아이가 이 사실을 어찌 받아들일지

    이런 말들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그 엄마와 아기에게 또다른 상처가 되니

    그저 그 모녀가 나빠지지 않게 무사히 자라기를 바라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 30. 애가 무슨 죄냐
    '10.8.11 12:46 PM (59.11.xxx.155)

    애를 잘 키울수도 없으면서 무책임하게 낳는게 죄악 아닐까요.
    성폭행당해 낳은 애, 나중에라도 키우면서 그 애 아버지가 자길 성폭행한 인간이라 생각하면 좀 끔찍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태어난 애는 무슨 죕니까.

    어린 10대들이 철모르게 책임도 못질 애를 낳는것, 이걸 생명은 귀하다고 낳아서 잘했다고해야할지,
    중절을 시켜서라도 태어날 아이들의 억울한 운명은 막아야하는지,
    누군 무책임한 부모밑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겠습니까.

    부모가 철이 없어서 대책없이 임신을 했다면 국가가 나서서라도 그런 부모한테서 나와 고생할 애들의 불행을 미리 막아야하는거 아닐까요.

  • 31. 결국
    '10.8.11 12:51 PM (59.11.xxx.155)

    생명이 고귀해서 낙태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어쩌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모르죠.

    성폭행당해서인건 철부지 불장난으로 10대 임신이 됐던간에,
    중요한건 아이가 태어나면 새로운 생명을 책임질 부모로 살아야하는데 그건 생각안하고 대책없이 낳는거,
    글타고 정부나 사회가 그렇게 태어난 애들 인생을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애들처럼 행복하게 살게 할수 있는것도 아니면서
    무조건 낳아라는 거야말로 무책임한거죠.

    날때부터 불행하게 태어나 피눈물 흘리며 어린 시절을 보내게 만드는거, 이거야말로 죄악이죠.
    이런 불행을 막게해주는 낙태야말로 선행아닐까요.

  • 32. 그러니
    '10.8.11 1:19 PM (59.11.xxx.155)

    그걸 공개한 그 여자가 안됐으면서면서도 생각이 좀 경솔한거 같네요.
    나중에 그걸 아는 사람들이 어쩌다 실수로도 언급할수도 있을텐데,
    정말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라면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면 안되는거죠.
    자기가 정 키우고 싶으면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게 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 33. ...
    '10.8.11 1:58 PM (61.255.xxx.201)

    무서운 댓글 다시는 분들 참 많네요.. 아기가 태어난것 어떻든 축복받아야 할일 아닌가요??
    도와주지도 보태주지도 못하면서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낳은 엄마와 아이에게
    무서운 댓글을 선물하는이들의 심성이 무섭고 더 무서울뿐입니다..

  • 34. 현실직시
    '10.8.11 2:04 PM (123.212.xxx.162)

    돌을 던지지 않겠지만 박수도 쳐 줄수 없단 생각이 드네요.
    링크된 글을 읽어보니 성폭행 당한후 경찰서에 찾아간게 두 달 후네요.
    그러면서 구석진 곳에 방범티비 없다고 성토하고 있어요.
    구석진 곳에서 밤에 촬영된 영상보다 자신에게 남아있던 범인dna확보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바로 택시라도 잡아 타고 큰 병원 가서 증거확보 했어야죠?

    사람이 선택을 할때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중 가장 최선을 택하고 최선이 불가할땐
    차선을 선택하게 되는건데 이 여자분은 가장 최악의 산택만 골라 하시는 분 같네요.
    아이도 낳아본 분이 6개월이나 되서야 임신사실을 알았고 낳기도 결정하고
    낳았는데 그걸 또 세상에 널리 알려요?
    저 아이의 인생은요?
    아이에게 사실을 알릴까?말까?고민할 필요도 없이 조금만 크면
    검색으로 모든 사실 다 알게 될텐데 뭐하러 인터뷰 했을까요?
    자기가 무슨 투사도 아니고요.
    사람들이 이 일을 계기로 성폭행이란 범죄에 대한 인식이나 대처가
    나아질거라 생각을 한 건가요?
    저 아이가 범죄의 결과란걸 잊고 잘 살아나갈수 있을까요?

  • 35. 우물안 개구리
    '10.8.11 2:36 PM (116.40.xxx.9)

    사람일이란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아무도 이사람에게 잘했다 내지는 잘못했다 말할수 없습니다.
    본인생각이 그러면 그런거에요. 애가 알고있는것이 세상에 전부가 아닙니다.
    전 외국서 오래 생활을 해서인지 이런류의 사건??들을 꽤 많이 접해봤는데요.
    훌륭히 잘사시는분들 많아요.
    뱃속의 아이가 심각한 장애와 질병을 가지고 있어도 낳아 잘 키웁니다.
    나중에 뭐가 될지 어떤 고난이 닥칠지 두려워 가진 생명 죽이는짓 안합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감사히 키우고 있어요.

    우리사회가 정상의?테두리안에 많은것을 억압하고 부정하게 바라보고 금기시 하고있는것 같아요.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존중을 해줘야 해요.
    불행을 막기위한 낙태가 과연 최선의 선택일까요?

  • 36. ...
    '10.8.11 2:50 PM (119.194.xxx.122)

    나같으면 안낳았다..........
    저런걸 왜 인터뷰 하는지
    본인도 기자도 이해 못하겠음.

  • 37. TV에서봤는데..
    '10.8.11 3:21 PM (175.116.xxx.164)

    말도 어눌하고 뭔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보이지 않았어요.
    아이도 어린데 이혼했다길래..좀 이상했는데 저런 사연이 있었군요.

    근데 애를 셋씩 낳았다니..
    저번 방송에선 그런 얘긴 안나와서 몰랐네요. 안그래도 방송에 나와서 알아보는 사람도 많을텐데..저런 내용까지 밝히면 사람들의 시선이 더 따갑지 않을까요? 걱정스럽네요..

  • 38. tv 봤어요.
    '10.8.11 3:42 PM (222.110.xxx.4)

    저도 중간부터 봤는데 어린나이에 애 셋 낳고 이혼했다고 나왔구요.
    전남편이 아이들 포기 안해서 못본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눌한거 저는 못느꼈는데요.
    중간에 어린이집에서 도우미로 아르바이트 하는것도 나왔고 거기서 아이들 보면서
    전남편 사이에 아이들 생각하면서 보고 싶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나왔습니다.
    어려서부터 불우한 가정형편에 우울증도 심했다고 나오고 심리상담 받는것도 나왔고
    그래도 딸아이(한국아이입니다.)가 방실방실 웃는 모습나오고
    힘내서 아이랑 둘이 살아가는 모습 나왔습니다.

    이런 인터뷰 저도 공감가지는 않지만
    모자라네 정상이네 할만큼 저분이 동정을 바란것도 아닌데 동정 못한다는 글에 할 말 잃었습니다.
    그냥 저런 결정을 내리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될것을....
    익명이라지만 너무하네요..씁쓸합니다.

  • 39. 제대로
    '10.8.11 3:53 PM (67.168.xxx.131)

    참 님들 이기적이고 못됬다,,
    직접 안당해 본 이상 정상이 아니라느니 어쩌고 함부러 말할수 없지않나요?
    님들도 다 아이 한둘쯤은 키울텐데,,말이죠,

    기사나 제대로 읽어 보세요 여자가 성폭행 당한뒤 2달간 하혈을 심하게 해서
    임신의 가능성은 생각도 못했다잖아요,,
    그리고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라서 임신 6개월이나 되어 알았답니다,
    상대방의 처지가 되어 보지 않고 함부로 독설들 뿜지 말길,,
    다 부메랑 되어 제대로 님들께 다시 쳐 돌아 옵니다.

  • 40. *
    '10.8.11 3:55 PM (116.38.xxx.64)

    전남편이 외도에 폭력으로 이혼했다고 하는데 남아있는 세 아이들이 걱정이예요...
    그런 사람들이 제 자식인들 잘 건사할까요?

  • 41. 댓글
    '10.8.11 3:57 PM (203.227.xxx.134)

    수준이하인 사람들 많군요.
    욕이 다 나오네 진짜
    누군가의 어려운 선택에 대해서 쉽게 말하지들 맙시다. 좀
    좋게보든 나쁘게 보든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선 뭐라할 생각 없는데 정도는 좀 지키시죠.
    벌받습니다.

  • 42. 흠..
    '10.8.11 4:09 PM (202.20.xxx.195)

    글쎄요.

    다른 거 다 떠나서, 나중에 아이에게 뭐라 얘기하나요?
    니 아빠는 성폭행범인데,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이 사람의 인생이야 그렇다 해도 (성인이고, 자신이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한 거니까요.), 그 아이의 삶이 참 고단할 듯 해서 걱정이 됩니다.

  • 43.
    '10.8.11 4:22 PM (125.187.xxx.174)

    왜 아이를 낳았을까요??
    전 지금도 보면 그렇게 아무 상관도 없는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낳는다는게
    얼마나 무책임한지,
    그리고 그 아이도 아빠의 유전자를 따라서 얼마나 성격이나 기타등등이 나쁠지가
    그냥 보여요...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의 유전자 환경, 성격 등등이 많이 지배하고 있구나 생각되는데
    성폭행범의 아이를 낳다니, 그냥 싫네요.
    무조건 아이는 생기면 축복을 받아야하는건지..

  • 44. 유전,,
    '10.8.11 4:29 PM (203.90.xxx.219)

    유전적인 소인도 무시할수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 다 부모탓만은 아니잖아요 물론 부모의 영향이 크죠
    저두 미드를 너무 봐서 그런지..
    어디선가 그러던걸요
    성폭행으로 아이를 낳았지만 엄마가 자식에게 말합니다.
    넌 내 아이다 라고요

    댓글중엔 그냥 싫다는둥 알고 어찌 낳냐는데
    정상인줄 알았던 남편이 어느날 성폭행범이라면 낳아논 자식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식이 소유물이 아니니 동반자살하면 안된다면서
    다 뛰어내려야하나요
    그럼에도 더 정상적으로 살길 바래야할까요?
    저 역시 어떤 결정도 쉽게 할수없을거라 생각해요

  • 45.
    '10.8.11 4:38 PM (211.109.xxx.155)

    이해 안되요 너무 메스컴 타는게...요즘 저출산이라
    이런 아이도 낳는다 거의 모 이런 의미인가요?
    -_- 전 이건 아닌거같아요

  • 46. 언론 노출
    '10.8.11 4:49 PM (125.178.xxx.3)

    아기를 위해서라도
    언론에 노출하지는 말아야지요.

  • 47. 이해를 바라지 않아
    '10.8.11 4:53 PM (219.248.xxx.159)

    남이라고해서 함부로 말하는사람들
    욕하지않았다고 해서 악플이 아니라고 우기겟지요 2222222222

  • 48. 돌던지는사람들
    '10.8.11 5:19 PM (175.114.xxx.106)

    정상이 아니라고 죄악이라고 비난하는 여러분~~~

    당신은 이 세상에 태어나도 된다는 자격을 어디서 따셨습니까?

    당신은 이 땅에 태어난 그 값어치를 다 잘하고 계십니까?

    태어날 조건운운한다면
    나치의 유태인학살도 그들의 주장대로 본다면 절대로 죄악이 아니겠습니다.

  • 49. ㅇㅇ
    '10.8.11 5:28 PM (119.196.xxx.20)

    저 사람 비난이나 비판하지 말고

    저분도 뭔가 세상의 변화를 위해서 저리 나온겁니다.

    저런 사람 한둘인가요?

    오늘도 여자아이까지 포함 수십명이 여자들이 강간당할건데.



    정치에 의견을 내세요.

    무료급식보다 더 급한게 난 CCTV와 성범죄 관련 법안 추진과 집행경찰증원이라 생각되는데.

    김길태를 욕해도 자기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전화 한 통 못 넣는 사람들.

  • 50. 헉...
    '10.8.11 5:32 PM (119.71.xxx.105)

    정말 세상이 무섭네요
    저아기 키우는데 손가락 하나 거든것 없으면서
    정상이 아니라니요 ???
    알아서 낳고 알아서 키우는데
    따듯한 시선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생긴 생명 못지우고 엄마로서 끌어안고 가는걸 보고
    참 힘들었겠다 도와주고 싶다 그러지는 못해도
    정상이 아니고 동정이 안생기고 아기인생이 뭐냐고
    참 편안히들 말씀하시네요
    과정은 험해도 그래도 살아움직이는 아기에게 정말 대단한 악담들 서슴치 않고 하십니다
    공개까지는 뭐하러??
    이런생각이 안든건 아니지만
    주변에 사람하나없어서 중절수술조차도 남들처럼 못하고
    그저 낳아서 키우고
    너무 힘드니 주변의도움의손길이라도 받아보고 싶엇던건 아닐가 ???
    그런생각들던데
    이유가 뭐가됐던
    내생가과다르다고 무서운 돌 던지지 맙시다
    그엄마의고통과 두려움 공포,,,,
    그것에 0.1%라도 체험해보고 쉽게들 말하시는지???
    저엄마인들 자기가 저리 살줄 알았을까요??
    어릴댄 어른되면 더 행복해질줄 알았겟죠
    어저다보니 내가 생각지도 못햇던 막다른 골목에 외로이 서있기도 하는게 인생이고
    그리 원해서 그렇게 된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 51. 댓글먼저보고
    '10.8.11 6:09 PM (113.30.xxx.64)

    댓글 먼저보고
    대체 얼마나 한심한 여잘까 하고 기사를 보았네요.
    이보세요.. 위에 나쁜말 한 엄마들..
    정말이지 같이 새끼낳고 키우는 엄마로 정말정말 무섭고 당신네들이야말로 막장!이란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분은, 자기같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취지로 인터뷰에 나선것이고.. 하는 말 보면..새끼낳은 어미로서 너무 구구절절하게 와닿는데 거기다 모자란 여자라는둥... 나참... 그래 생명 싹 죽이고 아무일 없이 살면 잘나고 현명한거고, 참 생명이 질기다질기다 그래 너 나랑 잘 살아보자 맘 고쳐먹고 저렇게 열심히 살면 모지란겁니까?!!네??!!!!! 아휴..진짜 날더운데 열.받.네....

  • 52. 정말이지
    '10.8.11 6:31 PM (122.32.xxx.63)

    우리가 이 분 보고 정상이니 아니니 말할 자격도 권리도 없다고 봅니다.
    어떤분도 쓰셨지만...정말 이런 시선이 이 분과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될 거 같네요.

  • 53. 의식개조
    '10.8.11 6:47 PM (220.118.xxx.187)

    언론노출...어떤 이유에서든 미혼모로 사시는 분들도 당당하게
    아이 포기하지 않고 키우는 용감한 엄마들로 인식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용기에 박수 보내주고 싶네요. 인생은 선택이고...남의 개인사입니다.

  • 54. 쭈빠
    '10.8.11 6:52 PM (130.54.xxx.3)

    저는 열렬히 응원해요!!

    인생 모르잖아요. 당신은 틀에 박힌 인생을 살고 있나요? 그 아이도 그렇게 살까요? 인생에 평균이라고 할만한 건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마다 다 사연이 있어요. 꼭 그렇게 태어나지 않아도 살면서 얼마나 문제가 많이 생기나요. 이 아이를 통해 사회가 성숙하려면 분명 서로 아파야 할거예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라도 힘을 주면 조금 더 도움이 될거예요.

  • 55. 영화
    '10.8.11 7:00 PM (112.148.xxx.148)

    영화다운받는 법 물어봄 혼날까요? 넘 우울해서 혼자 보게요. 하는 법 잊어버렸어요.

  • 56. 참,,
    '10.8.11 7:20 PM (124.195.xxx.227)

    정상...이 도대체 어떤 걸 기준으로 하는 건지.

    책임 못지면서 애를 낳는 건 죄
    에서 책임은 어떤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 건지.

    이해 못해도 할 수 없죠
    그러나 남의 목숨 놓고
    내 이해를 기준으로 하진 맙시다

    누구 입은 입이고
    누구 입은 주둥이냐 는 말도 있지만

    누구의 인생은 인생이고
    누구의 인생은 벌레 목숨처럼 하찮은게 아닙니다

  • 57. 생명
    '10.8.11 8:00 PM (59.3.xxx.213)

    소중하지요.
    생명의 생사를 인간이 결정하는것이 더문제 잇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낙태가 1년에 5천만건 행해진다고 하더군요.

  • 58. gj
    '10.8.11 9:07 PM (211.33.xxx.165)

    차가운 댓글들에 너무 놀랐어요. 정상이 아니다뇨...?그때 방송에 나온 김미희씨 정말 아기를 사랑하는 것 같았어요..그냥 보통엄마루요..전 성폭행이라곤 생각도 못했네요..정말 힘든 결정인데, 남이 어렵게 내린 선택을 정상이다,비정상이다로 판단하지 마세요. 그분의 마음 우리가 1%는 이해할수있을까요? 전 은비엄마..정말 힘든 선택을 한만큼 힘내셨음 좋겠어요~!!

  • 59. 흠...
    '10.8.11 9:11 PM (58.120.xxx.155)

    그러게요. 댓글로 막말하시는분들 생각보다 많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나와 다른생각을 갖고있다고해서 비정상..은 아니잖아요.
    글쓰실때 조금만 상대방의 입장 배려하고 쓰셨으면......

  • 60. m
    '10.8.11 10:08 PM (122.36.xxx.41)

    저런 결정 내리기까지 많이 힘들었겠네요. 다른것보다 걱정은 저 아이가 태어나서 본인의 아버지란 사람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될거고 어머니에게 물어보게 될것이고 혹시라도 진실을 알게된다면 얼마나 받아들이기 힘들지..그게 걱정이네요. 힘든 결정 하신만큼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잘 키우시길 바래요.

  • 61. openyourmind
    '10.8.11 10:15 PM (122.35.xxx.89)

    생명을 워낙 중시하는 유럽 (이 경우 이태리)에서는 성폭행 당하고 아이를 낳는 일이 가끔씩 있어요. 낙태를 죄악시하는 그들의 정서로는 어쨌든 귀중한 생명이기에 당사자의 선택에 돌을 던지는 사람 없더군요. 한 개인의 삶의 선택을 누가 왈가왈부하지 못하죠. 그러나 어린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절대로 신문에 사진을 이렇게 공개하지 못해요. 답답한게 우리나라는 왜 이런 사생활 보호 (아기의 초상권)가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걸까요?
    김미희씨 아기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 알고도 남겠는데 이렇게 아기 사진과 실명까지 만천하에 공개하는건 아니네요. 그 분보다 기자가 정말 개념없다고밖에..참 안습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얼마나 많은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살게될 것인지... 우리나라처럼 남 얘기하기 좋아하는 사회에서 말이죠. 부디 김미희씨 주변에서 그녀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군요.

  • 62.
    '10.8.11 10:25 PM (59.12.xxx.90)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면 그게 뉴스기사가 될수 있겟어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은 당연합니다.
    저도 솔직히 이해하기 힘든 사람중에 하나 이고요

  • 63. 정말
    '10.8.11 11:46 PM (121.166.xxx.136)

    여기 82의 많은 댓글봤지만 오늘처럼 무서운 사람들 많다는 거 느껴진 적 처음입니다...그토록 불의나 편견가진 사람들에게 냉정한 글들 달던 분들...동성애자에게도 관대하던 분들이....아프고 힘든 삶 추스리고 사는 같은 여성들에게 어쩌면 이렇게 모질고 못된 댓글을 다는지...
    처음에 하혈이 심하고 힘들어서 임신인줄 모르는 상태에서 6개월 되었다잖아요..이미 낙태하기엔 시간이 너무 흐른데다 그때 중절수술하면 거의 아기모습 다된 그야말로 이미 형성된 아일 죽이는 거에요...그런데 어쩌면 못된 댓글들을 다나요..
    어찌하다 그리 되었지만 이미 태어난 사랑스런 생명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잖아요...
    그리고 저 여성분은 어릴때 얻은 상처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건데 도움을 주진 못할지언정 돌을 던지다니요...
    성폭행한 인간이 정말 나쁘고 비난받을 넘이지만 저 어린 생명과 피해자가 무슨 죄라고....

  • 64.
    '10.8.12 12:22 AM (122.36.xxx.41)

    저분의 결정에 대해서 제 3자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 아기의 사진과 실명과 엄마 이름까지..그리고 어찌 탄생했는지까지...저렇게 만천하에 공개되면... 저 아기는 어쩌나요 ㅠ

    나중에 아기가 커서 사춘기가 왔을때..어떻게 받아들일까요...ㅠㅠ 아기가 불쌍하고 걱정되요 ㅠ

  • 65. 세상에...
    '10.8.12 12:34 AM (119.195.xxx.20)

    세상에 제일 모진것이 사람 목숨이라고하지요...팔자라는 것이 이럴때 쓰는 말인가봅니다...
    전생에 지은 업보를 이승에서 죄갑는다 생각하시고 항상 기도하는 맘으로 사세요...그러면 다음생에서는 좋은 일이 있을꺼예요...제일 중요한것은 나약한 마음은 버리시기를 바래요...

  • 66. 중요한건 아이의
    '10.8.12 12:34 AM (59.11.xxx.155)

    인생입니다.
    그 인생을 생각한다면 엄마되는 사람이 어떻게 했어야할지 답 나오죠.
    아이 인생은 미처 생각도 못하고 임신과 출산을 한다는건 무책임하죠.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건 엄마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새로운 다른 인간의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 67. 이왕 낳았으면
    '10.8.12 12:40 AM (59.11.xxx.155)

    가능한 그애가 상처받지 않도록 키울 생각을 해야지
    그 애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언론에 공개하는게 좋은건지 의문이네요.

    세계에서 결혼이민을 가장 많이하는 나라가 베트남이라고 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인구는 많고 먹고살길을 위해, 남은 가족을 돕기위해 결혼이민을 떠나는 베트남 소녀들.
    재수없으면 한국에서 맞아 죽기도 하죠.
    말안통하는 이역만리에서 나이많은 남자랑 사는 신세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게중엔 좋은 남자 만나 나이차 많이나도 사랑하며 사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하니 그 처녀들 인생도 불쌍합니다.
    그렇게 살게 할걸 그 부모는 왜 낳았을까.

    과거 한국도 고아수출국이었죠.
    무지한 사람들이 대책없이 임신해서 키우지 못하고 외국으로 입양보낸 사례들,

    생명이 소중한만큼 그 아이들의 인생도 소중한겁니다.
    그냥 낳아만 놓는다고 생명의 존엄성이 보장되진 않죠.

  • 68. 잔인한 사회
    '10.8.12 1:06 AM (115.23.xxx.220)

    이런 이야기에다가 아이엄마 인성 들먹이며 돌던지는 사람들 너무 하십니다.

    가난하고 못배우고 나약한 사람도 (어찌 되었건) 자기 아이 낳아 키울 권리도 있는 거 아닙니까.

    아이가 어떻게 생겼든 자신의 아이로 인정했으니 낳아서 또 키우기까지 한다는 건데 뭐가 그리 잘못되었나요?

    상황에 떠밀려 억지로 낳은 아이라면 저렇게 아이 안고 웃지 못할 겁니다. 그 사연을 공개하지도 못할 거구요.

    저 상황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 해도 큰 축복입니다.

    미희씨 몸과 마음 더욱더 건강해지시고, 예쁜 아이도 건강하게 복덩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 69. 유전자?
    '10.8.12 3:32 AM (71.202.xxx.78)

    유전자 운운하시는 분들, 본인의 유전자는 얼마만큼 우월하게 전해주고 싶은 것만 있을까요.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 모두 정말 할 말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씩 들여다 보면 좋은 유전자만 갖고 있나요? 좋은 유전자에서는 좋은 인성만 나오나요?
    남 얘기라고 막 말하시는 분들이 진짜 진짜 많으네요.
    문화적 후진국이라는 느낌까지 드네요.
    제가 알고 있는 어떤 분도 이런 이유에서 태어난 분이세요.
    엄마가 낳긴 했지만 감당할 수가 없어서 입양을 보냈고 나이들어 우여곡절 끝에 엄마를 찾아 만나게 되었지요.
    결혼을 앞두고 엄마를 마주한 이 분이 그럼 내 아버지는 누구냐고 했을 때 그 어머니가 눈물 철철 흘리시면서 사실을 얘기할 수 밖에 없었대요 (이 부분 가지고 또 뭐라 하시는 분들 많을 거지만 제발 그럴 수 밖에 없었나 보다 하고 생각하세길 바랍니다).
    충격 받고 우는 약혼녀에게 그 분의 남편되실 분이 그러셨다네요.
    그런 경로를 거쳤다고 해도, 그래도 그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내가 너와 결혼할 수 없었지 ㅇ낳겠냐고. 네가 어떻게 태어났건 나에게 너를 보내주기 위해 생겨난 과정이었다니 나는 너의 아버지에게도 감사해야 할 사람이라고 약혼녀를 위로했다 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 분도 계시답니다.
    나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이렇게 태어난 아이의 생명도 소중한 거지요.
    극단적 이기주의란 생각이 들만큼 모진 소리들을 쏟아내시는 분들은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언론에 알려진 것 저는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데요.
    이런 꼭같은 상황에 그야말로 죽어야겠다고 오늘 밤에라도 약 털어먹으려고 맘먹고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잖아요.
    그 분들이 이 기사를 보면, 꼭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힘이 날 거라고 믿어요.
    남을 축복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축복받지 못한답니다.
    지금 날까요, 말까요 하는 상황도 아니고 이미 태어난 아이를 가지고 인성이 어떻고 저떻고 운운하시는 것 보기 좋지 않아요.
    익명의 공간이라고 어찌 그러시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473 영어 질문이요 4 82는 내친.. 2010/08/11 489
566472 8월 11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0/08/11 356
566471 철도청 다니시는 분께 여쭤봐요 3 철도청 2010/08/11 540
566470 뒷조사는 어떻게 하나요? .. 2010/08/11 574
566469 눈밑지방제거 수술 하려고 하는데요. 2 눈밑지방 2010/08/11 736
566468 섭취한 수분보다 뇨로 나오는 양이 많은 것 같아요???? 4 왜이럴까요 2010/08/11 843
566467 4시에 눈을 떴네요 1 새댁 2010/08/11 726
566466 "구치소서 딸 죽는꼴 보고싶나" 또 판사 막말 2 세우실 2010/08/11 704
566465 화일명이 xlsx 인 화일은 어떻게 열어야 하나요? 8 컴맹 2010/08/11 1,035
566464 성형안하고, 장미희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30 장미희 2010/08/11 3,910
566463 성폭행 당한 후 임신, 그리고 출산…김미희씨의 특별한 선택 69 기사 2010/08/11 14,685
566462 제 블로그사진을 누가 그냥 가져가서 사용하는데요 4 블로그사진 2010/08/11 1,338
566461 그럴줄 알았는데... 3 내가못살아!.. 2010/08/11 925
566460 급해요.. 이사운과 관련있는건가요? 2 ..... 2010/08/11 632
566459 원피스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10 원피스 2010/08/11 1,474
566458 부산도끼사건 7 끔찍해 2010/08/11 1,743
566457 작고 마른 6세남아.. 속상해요.. 6 에효... 2010/08/11 956
566456 22시간 연수받고도 운전자신없는 9 운전초보 2010/08/11 1,179
566455 상대방이 입냄새날때 어떤 제스츄어를 쓰시나요??무플 싫어요 16 심각해요 2010/08/11 2,959
566454 화요일에 봤던 구미호누이뎐 보신분 알려주세요. 4 구미호시청자.. 2010/08/11 1,134
566453 뜯은지 1년정도 된 기저귀 사용가능한가요? 1 ... 2010/08/11 518
566452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 받을 수 4 있나요? 2010/08/11 822
566451 코스트코 진상 엄마 6 배우고 싶었.. 2010/08/11 2,588
566450 한전 직원들의 '성과급 잔치'가 왜 문제인가요? 30 봄비 2010/08/11 2,554
566449 배고프네요 6 룰루 2010/08/11 447
566448 저 지금 울강아지때문에 미친듯이 웃었어요 ㅎㅎㅎ 21 ㅎㅎㅎ 2010/08/11 2,896
566447 먹는것 가지고 치사하게~ 2 흥. 2010/08/11 443
566446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 어쩌다 2010/08/11 411
566445 영어노래 가사좀 가르쳐주세요. we sing dinasours중에 broncosaurus .. 1 굿럭 2010/08/11 248
566444 급해요~ 영작 두줄 부탁드립니다~ 간단해요~! (컴앞대기) 5 영작 2010/08/11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