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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덕엄마님 올린 사진들 보면서 침 흘리다가...

요건또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0-08-10 15:11:20
약간은 몽환적인 기분으로까지 업 되어 조용한 아이를 쳐다봤는데..

아이가 점박이가 되어버린거 아닙니까!

모나미 네임펜. 유성펜이라는군요. 이걸 어떻게 분해했는지 잉크가 줄줄 나와 온 몸과 거실 바닥에 칠갑.
버둥거리는 아이를 안고 목욕탕 서보니 제 몸에도 점박이 전염이...

이거 어쩝니까...

1. 아이를 아무리 씻겨도 여전히 바둑이 같습니다. 엄마인 저는.. 바둑이로 안 보이고 얼룩소로 보이는군요...
뭘로 지우면 될까요?

2. 아파트 소음 방지 매트, 즉 놀이방 매트 같은거니, 다 PVC 이구요.. 이 시커먼 자국은 전혀 안 없어지는군요. 이 매트가 소음방지용이라고해서 물경 28만원을 주고 산건데... 흘흙흙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 말씀 좀 주십시오.
IP : 122.34.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케요
    '10.8.10 3:18 PM (112.149.xxx.69)

    언니~ 어케요~~~

    http://blog.naver.com/lemontreest?Redirect=Log&logNo=140068323455
    여기보면 물파스로 지우고 빨리 물로 닦아라 해놓았는데

  • 2. 음..
    '10.8.10 3:31 PM (58.120.xxx.177)

    얼굴은 오션타올같은걸로 비누 거품 내서 열심히 닦아주시면 닦여요.
    매트는 저도 포기..--;; 물파스나 리무버..다 잘 닦이지는 않더라구요. 매직블럭이 좀 낫긴 한데 그림이 하애져요.

  • 3. 우째
    '10.8.10 3:38 PM (180.64.xxx.147)

    저리 이쁜 딸내미가 바둑이가 되었을까...
    식용유로 칠갑을 안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물파스는 저 이쁜 아가한테 너무 아플거 같아요.
    제가 살신성인 지금 금방 세 손가락에 네임펜으로 줄 긋고 실험 해봤습니다.
    물파스, 클렌징크림, 식용유.
    물파스가 깨끗하게(그러나 아주 희미하게 남음) 지워지고
    클렌징 크림은 식별 가능할 만큼 지워지고
    식용유는 전혀 안지워집니다.
    샤워시키면서 물파스로 살살 지우셔야 할 듯...

  • 4. 우왕~~
    '10.8.10 3:43 PM (58.227.xxx.121)

    딸내미 너무예뻐요~~~~@.@
    특히 눈이 완전 초롱초롱... 얼굴은 뽀~~얀것이..
    거의 우리 조카랑 동급으로 예쁘네요.. 제가 이리 말한건 비밀이예요.
    저희 친정아버지께 다른 애기도 예쁘다고 하면 완전 혼나거든요. ㅋㅋㅋㅋ

  • 5. 요건또
    '10.8.10 3:56 PM (122.34.xxx.85)

    답변 모두 감사 드립니다.

    어케요// 글 올리자마자 물파스가 생각나서 두들겨봤는데 몸의 것은 약간 희미해지기는 하는데.. 애가 아파해서 시간차 공격을 감행해야 할거 같구요.. 매트는 거의 안 지워져요. 흙.
    거의 중앙 부분인데.. 저 매트를 치우려면 어마어마한 책장 하나를 들어내야하는데.. 아... 매트 버리기 너무 아깝고 두고보자니 무슨 산건 사고 현장처럼 보이고..

    음.. // 매직 블럭으로도 될까요? 그림이 하애져도 오늘 밤 사다가 해볼까요?

    우째// 오.. 감통했습니다. 이런 살신성인의 자세라니.. 후덥지근한 가운데 아이의 저지레로 완전 녹초가 된 제가 오늘 오후 님 덕분에 한 번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왕// 아버님이 지금 첫손주 보신거죠? ㅎㅎㅎ 그러면 아마 그러실겁니다.
    저희 부부는 조카가 열 셋. 양가에서 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낳아놓으니 나이 차가 있어서 귀여워는 하셔도, '비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십니다. 누구는 이랬는데 얘네들은 왜 이러냐.. 뭐 그런 식.. 근데, 첫손주는 다르죠.. 정말 특별 그 자체! 비교 불가!

  • 6. 아놔~~~!!
    '10.8.10 4:13 PM (222.97.xxx.110)

    앙~ 넘 이뻐요.!
    저 토실토실한 팔뚝살!!! 앙~~
    깨물어주고싶포......!!

  • 7. 우왕~~
    '10.8.10 4:17 PM (58.227.xxx.121)

    ㅋㅋ 첫손주는 아닌데요..
    위로 남자 조카 셋.. 그런 다음에 한 5년쯤 지나서 아기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 질 무렵에 짠 하고 여자 조카가 나왔는데
    햐... 정말 저도 남자 조카들 중에 둘째가 정말정말 애교 많고 예쁘게 생겨서 얘는 웬만한 여자애보다 더 딸같겠다..했었는데
    여자 조카를 보니 이건 뭐.. 게임이 안되네요..
    얘는 정말 애교를 타고 났어요. 완전 사람을 녹입니다요~~
    대신 사촌오빠들이나 친오빠는 모두 얌전했었는데 얘는 여자애가 어찌나 부잡스러운지... 지 엄마가 고생좀 하더라구요.
    하긴.. 그전엔 여자 애기가 우리 집안에 없었기 때문에 비교 불가는 맞네요. ㅋㅋㅋ
    요건또님 사고 수습과는 영~~ 상관없이 조카 자랑만 하다 가네요.. 팔불출같으니라구..ㅋ

  • 8. 아악...
    '10.8.10 7:39 PM (180.66.xxx.4)

    원글님께는 너...무 죄송하지만요... 아기가 정~~말 이쁘네요. 바둑이 엄마 젖소...ㅋㅋ 너무 웃겨요. 어쩌나요...;;;;; 도움은 못되고 아이가 너무 이뻐 한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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