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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문제-새벽6시전부터 아이가 뛰어다니는데 말해야겠죠?
약 한달 전 윗집이 이사를 왔는데 2돌 전후 아이가 6시 전에도 일어나 거의 뛰어 다닙니다..
오늘은 정확히 쿵쿵거리며 뛰는 소리에 일어나니 5시 50분....
저도 3돌 다 되어가는 딸아이 키워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거 참아볼려고 했는데.. 아마 윗집 아이엄마는 아이뛰어다니는 소리는 안 들릴꺼라 생각하는지....
원래 아기들이 걷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계속 뛰잖아요.. 제 아이도 작년에 신종플루땜에 밖에도 못나가고 뛰어다녀서 아랫집에서 기분나쁘게 뭐라 하드라고요.. 그 뒤론 말귀도 알아듯고해서 "살살~~걸어"라고 말하면 안 뛰어서 다행인데....
윗집에 말하기도 애매하고.. -.- 남자아인거 같은데.. 낮에 뛰면 그나마 나은데.. 새벽부터 계속 쿵쿵쿵 다다다 뛰고....... 낮잠자는 시간빼고 그러면 좋게 얘기해야겠죠???? 과일이라도 한봉지 사들고 가서...
제가 요즘 만삭이라 더 예민해졌어요.. 근데 남편도 윗집아이 쿵쿵소리가 알람인듯 일어나드라고요...
1. 레미
'10.8.9 2:40 PM (61.74.xxx.211)그럼요...지금이 말하기 좋은 시점이예요. 어느 정도 참았다가 말하는 거니까요. 오래 참으시면 타이밍을 놓쳐서 오히려 이쪽에서 말하기가 이상할 수도..
하지만 과일 같은 건 사 가실 필요없어요. 그냥 정중하게 말씀하시면 되지요..2. 밤에는못참아
'10.8.9 2:45 PM (58.120.xxx.71)요즘 해가 빨리떠서 애들이 일찍 일어나는거 같은데요..
만삭이라 예민한건 알겠지만 (저도 만삭땐 약간의 소음도 참기 힘들더라구요.^^::)
좀만 참으시면.. 해도 늦게 뜰거고.. 윗집애가 잠도 더 잘꺼고..
여튼 같이 애키우는 입장에서 조금 이해하는게 어떨까요..
밤 9시 이후 뛰는건 당장 쳐들어가야 마땅하지만.. 새벽엔 살짝 이해를..^^;;3. ..
'10.8.9 2:49 PM (112.152.xxx.85)조심스럽게 답글 답니다.
님은 애가 하나 더 늘고 그애가 안뛰어다닌다는 보장이 있나요?
층간소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랫집도 예민하게 느끼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딸이든 아들이든
뛰는 애들이 뛰어다녀요. ->잘 뛰고 방방 뛰는 애들이 있음.4. 조심스럽게
'10.8.9 2:55 PM (115.178.xxx.61)윈글님도 아이가 있고 새로 태어날 아이도 있구요..
여기 82보니 애우는 소리에도 신경쓰인다고 하는데..
갓난애기키우면 밤낮없이 일어나셔서 본의아니게 물틀고 화장실내리고 하실텐데..
이사온지 얼마 안됬으면 좀 지켜보시면 어떨런지...
저도 당해봤는데.. 알고보니 아랫집에 아들2이 있더라구요
그사실을 알고나니 아랫집이 그렇게 미울수가 없더라구요.. 신경많이 쓰이고..
그집은 얼마나 조용해서 우리집에게 그랫나 싶고.. 지금은 연락안오고 서로 조심하며 살고있지만
그때의 앙금은 계속 남아있어요..5. ......
'10.8.9 3:11 PM (124.153.xxx.99)정말 사람은 한치앞을 내다볼수없는거예요...우리아이는 뛰지마라하면 안뛴다..얌전하다..그렇지만 나중일은 모르는거예요..네살,다섯살되면 더 뛰고 말안듣고...그리고 둘째 좀있다나오면 밤낮으로 아기울음소리에...아래층보기 미안할겁니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참으세요..저같은경우는 윗층아이들도 같이뛰고굴리고..아래층도 여자아이들이지만 고함지르고 울고 싸우고...전쟁입니다..근데 오히려 맘이 더편하던데요..당장은 시끄럽고 스트레스받지만, 우리큰애 뛸때 할말없겠지하고...또 지금 갓난아기가 돌지나면 뛰어다닐때 자기들도 그러니까 이해하겠지하며...
딴집얘기인데,아랫집 할아버지 올라오셔셔 친구집아이 시끄럽다며 야단치더니,나중에 할아버지아들이 같이합쳐서 손자낳았는데 밤낮뛰어다니니 오히려 이젠 미안하다며 얼굴을 못들고다닌다네요..좀 이해하세요..그집부모는 오죽 힘들겟어요..아이가 새벽에 일어나 뛰어다니니..6. **
'10.8.9 3:34 PM (110.35.xxx.230)아무리 좋게 말해도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지요
아직 2돌정도밖에 안된 아이이니 조심시킨다하더라도 잘 될지도 의문이구요
원글님 지금 만삭이시면 곧 신생아가 태어난단 소리인데
아기 울음소리 윗집에서 더 잘 들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못 말했다가는 말 안하니만 못한 경우가 될수도 있을거같네요7. 윗집에서
'10.8.9 4:10 PM (116.127.xxx.186)말하면 미안하다고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전 층간소음 말하면 최소한 미안해할지라도 알았어요--;;;
그런데 근 한달여를 끙끙대다 말했더니 무반응입니다...
조금도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보름만에 다시 올라가니
보통 상식적으로 하는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애를 묶여놓냐고...자기도 나름 신경쓴다고-.-;;;
저 완전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심심해서 올라간 것 아닙니다...정말 참다참다 올라간거예요...
무슨 애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뛰기 시작해 그게 저녁 열두시까지 갑니다..
정말 낮잠자는 시간 빼놓고 종일 걷고 뛰고 뭐던지고 정신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래두 요즘 첫째가 유치원 다녀서 예전보다 훨 나아졌네요..
대신 둘째 걷는 소리 우는소리가 대신합니다만^^;;;8. ....
'10.8.9 5:06 PM (118.220.xxx.66)두돌이면 한참 자기 고집이 세고 힘도 좋아질때에요...
엄마말을 안들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원글님도 곧 아기 태어나면 시도때도 없이 울어댈텐데
서로 퉁치세요....
아기 없는집이라면 더 짜증나시겠다 생각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조금 어이없기도 하네요....님네 아이도 곧 저러고 다닐지도 모르잖아요...
화가 나긴해도 봐줄수 있을듯 하네요....9. ...
'10.8.9 5:12 PM (112.156.xxx.227)아이가 2돌밖에 안됐다면 이해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님도 곧 출산할텐데 신생아때 밤낮없이 울텐데 곧 원글님도 그 상황 됩니다.10. ...
'10.8.9 5:44 PM (211.111.xxx.72)앙심품고 더 뛰게하는 집도 많아요..아랫층은 약자여요.아파트 층간소음에선..
살살 달래서 말해보세요.. 심성이 고운사람들이 살면..주의 하겠지만..지럴 같은 사람이 살면.어른들도 일부러 쿵쿵거리며 걸어다니는 경우 봣거든요11. ..
'10.8.10 1:40 AM (115.41.xxx.8)말해도 아이가 계속 뛸겁니다..
앙심 아니라도 엄마가 조심시켜도 아마 계속 뛸겁니다..
저희 집이 그래요.. 다행히 아랫집 분이 맘껏 뛰라고 해주셔서 수박한통 사다드리고 미리 죄송하다고 한 상태예요..
그런데 만약에 아랫집 분이 시끄럽다고 하셨다면..
아이는 그대로 뛸것이고 저는 저대로 완전 스트레스 받아서 애를 잡았을지도 몰라요..
하튼 올라가셔도 엄마는 조심시킬것이나 아이는 통제가 어려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