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제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 조회수 : 167
작성일 : 2009-10-15 13:05:51
생일이 별건 아닌데 까칠한 큰딸이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상품권 5만원짜리를 사왔어요.
사실 그돈이 그 아이에겐 큰돈이죠.
한창 멋부리고 사고픈것 많은 고 2 거든요.
이에 질세라 늦둥이 5살 딸아이는 자기가 선물 받는 것중
제일 좋은거라고 초를 포장지에 잘 싸더니
제게 선물이라고 주었고요.
어제 저녁에는 남편이 백합 꽃바구니를 집으로 보내왔어요.
사실 바구니는 돈이 좀 아까웠어요.
남편의 정성이 담겨 있으니 무조건 감동이라고 좋다고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지요.
올해 들어 몸이 많이 안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늦둥이 낳고 폐경이 왔고
직장생활하며 늦둥이 키우고
또 까칠한 고 2 딸 키우며
너무 바쁘고 힘겨웠거든요.
이젠 제 몸도 챙기려고 비타민 오메가 달맞이유 열심히 먹고
요가하며 체력증진에 힘쓰고 있답니다.
아기 키우며 행복해서 갱년기 증상은 그냥 지나쳤어요.
늦둥이가 이쁘다고 말하길래
제 자식인데 안이쁘겠냐고 생각했었는데
기다리던 둘째를 늦둥이로 낳고 보니
온세상을 모두 얻은것 같더라구요.
이제 다섯살.
제 나이 마흔다섯.
세월이 너무 빨라 이대로 머물고만 싶어지네요.
IP : 211.57.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좋은날..
    '09.10.15 1:15 PM (210.216.xxx.10)

    추카추카. 추카드려요.^^
    오늘 하루 행복가득 하시길 바랄게요.
    콩그레이츄레이션스~~~~~★

  • 2. *
    '09.10.15 1:19 PM (96.49.xxx.112)

    축하드려요.
    그런데 까칠하다는 고2 따님께도 선물 받으시고,
    늦둥이 따님께도 선물받으시고,
    꽃다발도 받으시고,
    일단 만원 내시고..ㅋㅋ

    건강하세요-

  • 3. 이거
    '09.10.15 1:27 PM (211.253.xxx.39)

    원글님 자식 자랑한거죠?? ㅎㅎ
    생일 축하 드려요.. 전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울딸래미 8살 지 용돈 엄마한테 맞겨놨는데 거기서 만원 엄마 필요한거
    사라고 하네요. 전 언제 울 딸래미 키워서 생일선물 손수 받을까요??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많이 부럽사와요..^^

  • 4. 축하합니다
    '09.10.15 1:49 PM (152.99.xxx.11)

    까칠한 딸도 그렇고 늦둥이도 다 잘배운것 같아요

    거듭 축하드리며 오늘하루 다른날보다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5. 원글님~!
    '09.10.15 1:56 PM (152.149.xxx.27)

    저도 오늘 생일이예요 ^^ 저도 5살 딸래미한테서 축하카드 받았어요. 자식 키운 보람 느무 있어요 흐흐흐

  • 6. 원글이
    '09.10.15 2:15 PM (211.57.xxx.90)

    모두 감사합니다.
    올해 가장 많은 선물을 받은것 같아요.
    큰딸이 비록 공부는 좀 못하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선물(?)받고 느꼈어요. ㅎㅎㅎ.
    사실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었답니다.

  • 7. 해피송
    '09.10.15 8:27 PM (121.189.xxx.111)

    축하드립니다....행복해보여서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83 노대통령님 사진첩 나온거 다들 아시나요? 8 소장 2009/10/15 404
493782 친정에 매달 용돈을.. 6 아둘맘 2009/10/15 890
493781 롯데월드 기념 올나잇파뤼인가 먼가를.. 2 .. 2009/10/15 201
493780 육수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2 샤브샤브요~.. 2009/10/15 210
493779 얼굴에 모공이 클 경우 가려주는 화장품 9 문제 2009/10/15 1,503
493778 매봉역 앞 어떤가요? 2 주부 2009/10/15 375
493777 우리아들.멋있다!! 2 초3 2009/10/15 411
493776 오늘 제 생일이에요^^ 7 축하해주세요.. 2009/10/15 167
493775 저처럼 남들 외모에 관심없는분들 많으세요~ 3 ^^ 2009/10/15 580
493774 글삭제요 2 como 2009/10/15 155
493773 김치냉장고 작은 용량은 빨리 시어지나요? 7 하늘하늘 2009/10/15 470
493772 10/15 뉴스!!. 아동성범죄 최다 발생지역은? 2 윤리적소비 2009/10/15 615
493771 커튼 고르는거 힘드네요. 2 어렵다 2009/10/15 289
493770 무릎팍 도사 보면서 느낌점 1 프로그램 2009/10/15 1,017
493769 포토샵,,,수정 5 디카사진질문.. 2009/10/15 213
493768 열심히 사는 주부를 비하하다. 18 깊은바다 2009/10/15 1,938
493767 제가 아이스 스케이트를 배우고 싶은데 운동 효과가 있을까요? 4 운동부족 2009/10/15 909
493766 요즘 후드티가 유행인가봐요? 캐쥬얼 브랜드 죄다 후드티라서.. 6 후드티 2009/10/15 782
493765 저번에 벨트 실고리만들기 배워서 잘 사용(?)중인데요 2 저번에도 .. 2009/10/15 305
493764 돌 지난 아이....옷 살수 있는 인터넷사이트좀 알려주세요~ 3 보세 2009/10/15 320
493763 2년마다 전세로 이사가는데 장농을 사는게 나을까요? 9 아니면설치하.. 2009/10/15 1,020
493762 요즘 혹시 임플란트 비용 얼마정도인지요? 6 돈도없는데... 2009/10/15 686
493761 남성손가방 추천좀~~ 가방 2009/10/15 193
493760 다시 가구를 하신다면 어떤걸로 하시겠어요? 13 가구 2009/10/15 1,422
493759 엄마와의 끊임없는 논쟁.. 어떤 점이 잘못된건지 봐주세요. 15 좀 길어요... 2009/10/15 1,107
493758 섬유유연제 향이 너무 역해서 구토나고 머리 아프네요 13 구토나 2009/10/15 1,113
493757 추석때 선물 들어온 양주가 있는데... 4 블루라네 2009/10/15 287
493756 이혼시 이력서 자기소개서 어떻게써야하나요 6 도움주세요 2009/10/15 1,359
493755 대모초등학교 어때요? 3 엄마엄마 2009/10/15 969
493754 떡은 냉동실에서 얼마까지 두고 먹을 수 있나요? 3 2009/10/15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