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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사 여직원이 공기밥을 덜어준다네요...

남편회사여직원 조회수 : 12,313
작성일 : 2010-08-06 19:04:34
남편 회사 여직원이랑 여러명이서 점심을 사먹는데,
그 여직원이 양이 적어서, 자기 공기밥을
저희 남편한테 덜어준답니다.
먹기전에 미리 덜어준다는 군요.
오늘 첨 들었습니다.
우연히 공기밥 양이 작네, 하는 얘기중에요...
순간, 기분이 묘한게, 별로 좋지 않은데...
얼마나 친하고 허물없으면 자기밥을 덜어줄까요...
IP : 118.33.xxx.43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0.8.6 7:05 PM (218.38.xxx.130)

    그거 완전 흔하고 아무 사적 감정 없어요..
    친하고 허물 없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_-;

    다른 경우가 있으면 모를까..
    자기 남길 밥 미리 덜어놓는 것 하나 가지고는 글쎄
    뭐라 하기 어려울 거 같네요.

  • 2.
    '10.8.6 7:06 PM (183.102.xxx.165)

    저 미혼일적 위에 사수한테 공기밥 덜어드렸는데..
    그 분은 양이 많으시고 전 적었거든요.
    밥 남는게 아까워서 미리 덜어드렸는데..
    저 사수랑 안 친했어요;;;;;;;

  • 3. ?
    '10.8.6 7:06 PM (121.128.xxx.81)

    저도 드리는데. 다이어트 겸, 맨날 모자르시다 하니 한공기 더시킬 바엔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가요;; 제가 잘못행동하고 있는 건가;;

  • 4.
    '10.8.6 7:07 PM (183.102.xxx.165)

    먹다남은 음식을 먹는다면 그거야말로 허물없고 많이 친한 관계겠지만
    먹지 않은 밥 덜어다준게 그리 이상한가요?
    그거는 말그대로 동료의식인데요.

  • 5.
    '10.8.6 7:07 PM (122.17.xxx.195)

    저도 아-무 생각없이 남자분한테 덜어드려요.
    버리는 거 보다야 낫지 않나요?

  • 6. T
    '10.8.6 7:08 PM (59.5.xxx.148)

    사회생활 전혀 안해보신건가요? ㅡ_ㅡ;;
    보통 여직원들은 밥 한공기가 좀 많고.. 남자직원은 모자르는 경우가 많아요.
    먹다가 주는 것도 아니고.. 먼저 덜어주고 먹는다는데 여기서 친하고 허물없다니요.
    에이.. 이건 아니죠. ㅎㅎ

  • 7. ㅡㅡ
    '10.8.6 7:09 PM (121.135.xxx.234)

    컥..저도 그냥 드리는데요...아~~~무 이유없이 저는 그냥 많고 옆분은 잘드시니깐요^^;;;; 서로 그런감정 -1000%입니다....아예 없는정도가 아니라 아예 아무 생각이 엄써용~~ ㅎㅎㅎ
    밖에서 맛있게 잘 드시고다님 좋죠 ^^

  • 8. 괜찮은데
    '10.8.6 7:09 PM (121.136.xxx.215)

    먹다 남긴 밥도 아니고
    먹다가 뭐 뭍힌 밥도 아니고
    처음 밥을 먼저 덜어드리고 먹는 다는 건데
    별로 이상하지 않아요

    여직원이 양이 적으니 남아서 버리는 것 보다
    양 많은 남자분한테 미리 좀더 덜어드리는 건데요.

  • 9. ....
    '10.8.6 7:10 PM (125.180.xxx.166)

    지금은 공기밥 한 그릇 쯤이야 뚝딱 먹어치우지만, 결혼 전엔 저도 공기밥 반 밖에 못먹어서, 먹기 전에 깨끗한 숟가락으로 많이 드시는 동료분들께 덜어드렸어요.
    그 분들이 절 다른 감정가진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했을까요?

  • 10.
    '10.8.6 7:11 PM (203.236.xxx.238)

    진짜 많아서 그러는건데......
    사회생활 안 해보셨죠?

  • 11. 괜한 신경
    '10.8.6 7:13 PM (92.225.xxx.66)

    뭐 그런 걸 가지고 신경 쓰십니까?
    여직원을 바람 필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그녀 로 고정시키고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집에 한번 초대해서 맛있는 밥 해주면 좋죠.

  • 12. ----
    '10.8.6 7:14 PM (124.5.xxx.216)

    그냥 지나가는 과객에게 물한그룻 대접하는 마음이랑 비슷한 건데요.
    난 밥이 남고 누군가는 밥이 모자란다고 하니 그럼 내 밥 덜어드릴께요. 드세요. 하는 거죠.
    전 오히려 제가 먹다 논 밥 먹겠다고 가져가는 남직원보고 뜨악한 적도 있네요.
    그 남직원이 비위가 좋은건지...그건 친한 거랑 아무 상관 없던걸요.

  • 13. ㅋㄷ
    '10.8.6 7:15 PM (211.245.xxx.127)

    제가 소식을 하기 때문에 밥이 너무 많아서 동료한테 밥 덜어주는데
    동료가 사심을 담은 감정으로 자기한테 밥을 덜어준다고 착각한다면 뜨악할 것 같네요. ㅋㅋㅋ
    윗분들 말씀대로 님 사회생활 안 해보셨군요.

  • 14.
    '10.8.6 7:16 PM (119.207.xxx.51)

    먹기 전 새 밥 덜어주는데 뭐가 기분이 이상하실까요?
    저 직장생활9년째 유부녀인데 많이 드시는 남자분들한테 많이 덜어 드렸어요.

  • 15. 켁!
    '10.8.6 7:16 PM (116.44.xxx.107)

    참...별 걱정을.
    오히려 감사해야죠...

  • 16. 너무 예민하시네요
    '10.8.6 7:17 PM (115.178.xxx.253)

    원래 여직원들이 양이 적으니까 남자직원들한테 밥 많이 덜어줍니다.
    저도 그럴때 있고, 저희 미혼 여직원들은 더 그러죠. 먹던거 줄 수 없으니 아예 처음에
    덜구요..

  • 17. 울나라들마답답
    '10.8.6 7:19 PM (118.32.xxx.220)

    공기밥 양이 많다고 덜어준다는데 충격 ㅋㅋㅋㅋㅋㅋㅋ
    전 식당 공기밥 술술 퍼서 양이 참 적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 18. 헉..
    '10.8.6 7:20 PM (121.88.xxx.69)

    공기밥만으로는 별느낌 아닙니다..
    저는 아무리 애틋했던 연인이었어도 공기밥은 안 덜어줬어요..
    여자이지만 저 먹을것도 모자랐기에.. 생각 많이 해서 공기밥 하나 더 시켜줬음 시켜줬지 내껀 안줘요....

  • 19. 어구
    '10.8.6 7:20 PM (211.230.xxx.146)

    별거 가지고 오바시네요
    님 남편분 귀막고 눈 가리고 히잡 쓰고 다니셔야 겠어요

  • 20. ..
    '10.8.6 7:22 PM (121.135.xxx.171)

    모르실수도 있죠...
    아무사이 아닌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닐수도 있는거구요.
    전 남자들이랑 학교도 주로 다니고 일도 많이했는데
    남들보는데서 그러는건 전혀 아무감정 아닌경우가 많아요.
    그치만 전 싫은 사람한테는 안덜어줬어요. 버리더라두요^^

  • 21. 네...
    '10.8.6 7:23 PM (118.33.xxx.69)

    아마 그 여직원...
    원글님 남편분이 안 계시면 다른 남자직원 밥그릇에 밥 덜어주고 있을 겁니다.
    농부들이 힘들게 농사지어 보낸 쌀인데 남기기는 아깝지 않나요?

  • 22. .
    '10.8.6 7:31 PM (125.177.xxx.160)

    밥 덜어주는 게 문제가 되나요?

    허참...모를 세상일세..

  • 23. -_-
    '10.8.6 7:36 PM (220.86.xxx.97)

    참 오바하시는 여직원분들 많네요
    허물없이 농담하는 사이는 결혼전까지 아닌지..
    물론 안먹은 밥 남기는것 보담 덜어주는게 더 이치에 맞는지도 모르지만
    일부러 그렇게 덜어주기까지 할 필요는...;;;

  • 24. ..
    '10.8.6 7:36 PM (203.130.xxx.53)

    저는 신혼때 남편회사 여직원이 점심으로 짬뽕먹는데
    먹던걸 후루룩 국수랑 국물이랑 먹더래요...
    듣다가 나도 못먹는걸 비위도 참 좋다 그랬어요.

    거기에 비하면 밥은 암것두 아니지요

  • 25.
    '10.8.6 7:37 PM (112.151.xxx.179)

    울 부서에서 젤로 싫어하는 남자선배에게 밥 덜어드립니다. 정말 단순히 밥이 아까워서 남기느니 다른 사람이 먹는게 낫다는 생각에서죠. 남자들은 밥 일찌감치 흡입하고 반찬만 집어 먹으면서 "밥이 좀 작네"하면 당연히,다음부터는 미리 반 덜어드리지요.

  • 26. 그리고
    '10.8.6 7:40 PM (220.86.xxx.97)

    밥 덜어주는거 갖고 기분나쁘다는 원글님더러
    사회생활 안해봤냐는 말은 심각한 오바라 보이네요
    저희 어떤 여직원이 컴 하루에 열시간 하는 사람
    질병률이 높아진다고 했던 저희 모임 누구더러
    사회생활 꽤 오래 안해본 본 아니냐고 했던 일이 새삼 떠오른다는...
    그 사람 로펌 변호사였답니다.

  • 27. 저두
    '10.8.6 7:42 PM (121.138.xxx.70)

    울삼실에서 젤루 싫어하는 직원 밥 덜어줘요...이유는 하나!! 밥 남기는게 더 아깝기때문..
    남기느니 니 먹어라 식 -_-;;

    이런것까지 기분이 묘하시면 머리 터지실껄요..

  • 28.
    '10.8.6 7:52 PM (124.195.xxx.44)

    저는 원래 밥을 많이 안 먹고
    다른 걸 공룡처럼 많이 먹어요
    여럿이 먹을땐
    제 먹을량을 그릇 뚜껑에 덜고
    나머지를 반찬들 있는 쪽으로 밀어놓아요
    한상에 있는 사람들은
    다 이건 누구 드실 분이 드세요
    하는 건줄 알죠
    이거 드실래요
    덜어주는 일은 안 하는 편이에요
    (누가 많이 먹는지 적게 먹는지 전혀 기억 못함,
    원래 제 일 아니면 기억을 못해요ㅠㅠㅠㅠ)

  • 29. 헉...
    '10.8.6 8:11 PM (116.37.xxx.217)

    저희는 당연스레 먹기전에 자기 먹을만큼만 남기고 밥 뚜껑에 덜어서 더 드실분 더 드세요 하고 내미는데... 남기면 다 버리잖아요.그렇다고 밥 모자르는 사람들은 공기밥 더 시키면 아깝고...

  • 30. 깍뚜기
    '10.8.6 8:12 PM (163.239.xxx.210)

    직장동료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그 여직원이 자기 숟가락에 밥을 살포시 떠서
    '부장님~ 아..' 하고 떼맥여준 것도 아니고요;;;

    아아 원글님이 자꾸 기분이 묘하시다니까
    저마저 기분이 묘해질라그래요 ㅠ

  • 31. 그러게요
    '10.8.6 8:13 PM (112.153.xxx.114)

    사회생활 안해봤냐는 댓글 쓰신 분은 사회생활이 사무실 직원생활만인줄 아시는건가요....

  • 32. 그래서
    '10.8.6 8:18 PM (116.33.xxx.66)

    그래서 기분만 묘하고 마셨어요?
    저같으면 묘할지언정 젊은 처자 일용할 양식 뺏어먹는다고 구박해주고 내일은 꼭 비싼거로다 밥 사주라고 돈 5만원 줄랍니다.
    마누라가 우리 곰같은 남편에게 양식 나누어줘서 미안하고 고마워하더라고.
    설마 멍청한 와이프라 생각하진 않으시겠죠들???ㅎㅎ

  • 33.
    '10.8.6 8:18 PM (122.36.xxx.41)

    밥시켜서 먹을때 너무 많다싶으면 제가 너무 많아서 그러는데 제밥좀 가져가실분?하고 묻고 덜어드리고...그랬어요. 고춧가루 묻은 먹다남긴밥도아니고.... 서로 나눠먹을수있죠.

    남편분 배 든든하게 해주는 그분 고마운분인거같은데요 ㅎ

  • 34. ..
    '10.8.6 8:20 PM (222.237.xxx.160)

    별 감흥 없어요. 먹다가 남기면 아까우니깐..
    밥먹기전에 물어봅니다...더 드실분 있냐고.. 답하면 그냥 덜어드립니다..
    잔반안남기는 차원에서

  • 35. ㅎㅎ
    '10.8.6 8:37 PM (211.54.xxx.179)

    저도 사회생활 안 했는데요,,,솔직히 그냥 밥 남기지 남자 안 덜어줄것 같아요,,,
    사실 그정도로 친하지도 않은 남자랑 밥을 같이 먹는것도 좀 이상해요,,
    여중 여고 여대 나오고 집에 딸만 있음 ㅎㅎㅎ

  • 36. 전 맨날
    '10.8.6 8:43 PM (121.161.xxx.122)

    늘 그러는데요.. 심지어 우리 남자동료들은 제가 밥 남기면 먹던 거라도 가져가요.
    보통 남자분들은 공기밥 추가하잖아요. 여자들은 남기구요.
    저뿐 아니라 다른 여직원들도 대부분 밥 먹기전 미리 덜어줍니다. .. 처음 본 사람이라면 절대 안그러지만...
    그게 이상하다니 갑자기 제가 뭐 큰 잘못한 거 같네요..

  • 37. ㅎㅎ님은
    '10.8.6 8:44 PM (115.143.xxx.72)

    여중 여고 여대 나오고 집에 딸만 있고 사회생활 안하셔서 그런것 같어요

    전 여중 여고 공학 나오고 (게다가 공대 ㅎㅎㅎ) 사회생활 했는데...
    안먹은밥 덜어주는것 정도로 넘 걱정않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 38. 매번밥모자르는
    '10.8.6 8:45 PM (220.82.xxx.182)

    저도 그런적이 없는데.

    같은팀끼리 매일 밥먹잖아요.. 매일 밥추가하거나 밥모자른분있어요..

    저는 제밥도 모자라서 안그러지만 배안고프거나 밥조금먹는분은

    덜어줄수있을것 같아요.. 공기밥나오면 밥뚜껑에다가 미리 덜어서 드리는거죠

    그대신 허물없고 털털한분에게 그러지 까칠한사람에겐 안그러죠..

  • 39. ^^
    '10.8.6 8:52 PM (219.240.xxx.34)

    정말 사심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사이 인것 같은데요..
    기분 안나빠하셔도 될것 같아요.^^

  • 40. 튜나멜트
    '10.8.6 9:11 PM (211.62.xxx.75)

    으잉??????
    저도 아~~~~무 생각 없이 공기밥 남자 직원들에게 덜어 주는데요.
    다른 여직원들도 미혼/기혼 여부에 상관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덜어줘요.
    남직원들은 공기밥 모자라서 어차피 추가로 시키니까요.
    그거 진짜 귀한 밥 남겨서 버리면 아까우니까 많이 먹는 사람에 게 나눠주는거 이상의 의미는 없어요.

  • 41. .
    '10.8.6 9:26 PM (112.167.xxx.206)

    저도 그랬어요 근데 특정사람한테 덜어주진않고 그냥 밥그릇뚜껑에 덜어놓고 더 드실분 더드세요
    했다는 차이?;;

  • 42. 같이
    '10.8.6 9:52 PM (118.130.xxx.210)

    식사하다보면 밥 한공기 가지고 모자라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렇다고 한공기 추가로 시키기엔 남고.
    그럼 어차피 제 밥은 많으니까 그런 분들한테 밥 먹기 전에 덜어드리냐고 여쭤보고
    덜어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솔직히 식당에서 밥 다먹자니 많고 안 먹자니 아까워서
    서로 서로 좋은 것 같아요. 전혀 오해하실 상황은 아닌 것 같으니 마음 놓으세요 ㅎㅎㅎ

  • 43. ㅎㅎ
    '10.8.6 10:11 PM (116.38.xxx.64)

    원글님 ...
    아무것도 아니에요.
    양이 적은 사람이 양많은 사람에게 덜어줄 수 있죠,충분히...
    걱정거리없이 사는 분인가봐요...ㅎㅎ

  • 44. 흠냐
    '10.8.6 10:33 PM (116.36.xxx.100)

    저 직장생활 20년차
    밥 시켰을때 왜 꼭꼭 눌러 담은 공기밥 보면 다 못먹을거 같아서
    먼저 덜어서 먹을 사람 물어요. 대개 남자동료들 주는데요.
    여자 친구 만나는데도 게장 같은거 먹으면 그 친구 저한테 항상 먼저 덜어주고
    시작하는데요..

    제가 수더분하다고는 생각했어도 원글님처럼 기분나빠할 줄은 몰랐네요.

  • 45. ..
    '10.8.6 10:48 PM (116.34.xxx.195)

    진짜..직장 동료에게 밥덜어주는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희 사무실도 빈번한 일인데..

  • 46. ..
    '10.8.6 11:03 PM (210.205.xxx.215)

    저도 공기밥 자주 남자직원들한테 덜어줬었어요..
    누구누구가 아니라 그날 같이 먹게되는 사람들 중
    그냥 '밥 더 먹을래? 혹은 더 드실래요?' 물어보고 좋다는 사람 아무나한테요..

    전혀 신경쓰실 일 아니구요,,,
    심지어 저희팀은 제가 먹다 남긴 밥도
    '00님, 다 드신 거에요?' 물어보고 막 가져가서 먹습니다..
    좀 지저분할 때도 있어서 한공기 그냥 시켜먹으라고 해도,, 괜찮아요~~ 이럼서요..

    원글님,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 47.
    '10.8.6 11:25 PM (122.38.xxx.27)

    저도 항상 덜어주는데요.
    유난히 식탐이 많은 남자후배직원이 있어요.
    먹기전에 공기밥 먼저 덜어주고, 뼈다귀탕 같은 경우 3조각 나오니 항상 1조각 먼저 줍니다.
    아~~~무런 사심없어요.
    어차피 저는 못먹고 그 후배는 없어서 못먹으니 나쁠거 없죠.
    저는 대학때부터 남자들만 득실대는 과였는데, 심지어 제가 먹다 남긴 자장면을 제 젓가락으로 먹는 놈도 있었어요.

  • 48. ㅋㅋ
    '10.8.6 11:32 PM (121.88.xxx.187)

    그냥 웃고 갑니다~ㅋㅋ

  • 49. 저는
    '10.8.6 11:56 PM (116.38.xxx.198)

    직장다닐때 아침을 꼭 먹었기에 점심때 별로 배가 안고팠어요..
    그러다보니 공기밥 반조금 안되게 뚜겅에 덜어놓으면 알아서 더 먹을 사람이 먹었네요..
    직장도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남녀사이 그냥 직장 동료일뿐이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50. ㄷㄳ
    '10.8.7 12:11 AM (221.141.xxx.14)

    밥 들어주는게 뭐 가 문제죠? 그런식으로 남편 쪼지 마세요. 그정도일은 사회생활하는데 문제 없는거랍니다 제가 정신 멀쩡하구요 유부남 일단 멀리하면서 일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윤리적으로 상당히 스탠스 잘 잡혀 있는 사람입니다. 전 남녀 관계 구질구질 한거 못참고 딱딱 맺고 끊는편이죠. 못됐다고 하는 소리도 더러 들을 정도로요.
    그런데 미리 밥먹기 전에 상대방에게 의향 물어보고 덜어주기도 해요
    제가 위가 작아서 한공기 다 못먹을때 버릴수도 없고 남길수도 없을때.
    그리고 그 여직원 다욧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요.

    예전에 다욧하는 게시판에서 직장인이 남긴글에 그런글 더러 봤어요.
    전혀 이상한거 아니니 기분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그런식이라면 남편이 여자와 이야기 하는것도 다 싫을겁니다.

  • 51. 하지만
    '10.8.7 12:23 AM (121.147.xxx.217)

    만일 그 여직원이 늘 원글님 남편분께만 밥을 덜어드린다..는 상황이라면
    원글님이 기분 묘하실 수도 있지 않나요? 저같아도 그럴 것 같은데요.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12년 째 이지만.. 제 밥이 많을 것 같아 미리 덜어준다..라.. 좀 그래요.
    잠깐 생각해 봤어요. 저희 남직원들과 식사하면서 내 공기를 미리 덜어준다.. 역시 좀 그런데요.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다르겠죠. 많은 분들이 야단하시는 것 만큼 원글님이 오버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52. 귀여워요
    '10.8.7 12:25 AM (218.53.xxx.129)

    ㅎㅎㅎㅎ
    그냥 밥 입니다.ㅎㅎ
    공기밥 한숟갈에 많은 의미 부여하겨 되레 남편분이 이상한 생각을 할 여지를 주지 마셔요.

    그거 먹다가 꼬칫가루 묻혀서 덜어준것도 아니고 먹기 전에 덜어준거
    아무나 다 하는 겁니다.ㅎㅎ
    아무 걱정 마시고 그냥 공기밥 얻어먹게 놔두셔요.ㅎㅎ

    아쿠,원글님이 귀여워서 저도 웃어요.

  • 53. 당연히 오바죠
    '10.8.7 12:29 AM (59.7.xxx.145)

    매번 덜어주면 문제있다니요. 같은 부서 사람들끼리 먹으면 당연히 매번 밥 모자라는 사람,
    꼭 남기는 사람 어차피 정해져 있잖아요.
    그냥 한 솥에 있는 밥을 각자 알아서 퍼먹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그리고.... 댓글 중에;;;; 그 여직원을 밥을 해준다거나 밥을 사주라거나.... 그거 진짜 이상해요;
    제가 밥 덜어줬다고 그 집 와이프가 집에 밥 대접한다고 집에 놀러오라거나....
    밥 사주라고 용돈 줬다고 하면 저 진짜 기분 이상할 거 같아요.
    버리는 거 그냥 준 건데... 그걸 집에 보고하고, 그 집 와이프는 또 그걸 신경 쓰는구나...
    하면 웬지 의심 받는 거 같아서 그 남직원 옆에도 가기 싫을 거 같네요;;
    (아... 혹시 부인들은 그걸 더 좋아하실라나요...??)

  • 54. 아유~
    '10.8.7 12:32 AM (61.252.xxx.188)

    다 자기 성격 나름 아니겠어요..
    정말 입에다 밥을 떠먹여 준것도 아니고..
    밥이 모자랄것 같은 사람에게 남길것 같은 밥
    덜어주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 55. gg
    '10.8.7 1:35 AM (221.160.xxx.240)

    그거 흔하게 그래요..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
    싫어하는 남자직원이라도 먹기전 밥 덜어 준적 많아요.
    그냥 밥이니까요^^

  • 56. 저는
    '10.8.7 2:06 AM (115.86.xxx.64)

    밥 반 밖에 안 먹어요. 그래서 공기밥 뚜껑 or 앞 접시에 1/3~1/2 덜어 놓고 그걸 먹어요.
    그리고 모자란 분들이 제 밥을 먹죠;;; 대체로 남자 분들이 그 밥을 먹고요;;
    맹세코 한 번도.. 남자 분들에 대한 애틋함으로 제 밥을 드린 적 없어요 ㅎㅎㅎㅎ

  • 57. ......
    '10.8.7 2:48 AM (221.139.xxx.189)

    아이고...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신경 곤두세우지 마세요.
    인생 피곤해집니다.

  • 58. ...
    '10.8.7 4:42 AM (180.92.xxx.152)

    이럴 때는 모든 여자들이 직장생활을 적어도 2-3년은 하고 결혼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듭니다. 쯧~

  • 59. 피곤하다.
    '10.8.7 4:57 AM (58.143.xxx.117)

    그건 오지랖도 아니고 그야말로 단지 음식 남기면 아까우니까 식성이 좋은 사람 있으면 아무런 조건없이 주는 것이고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도 그런 이유로 뭐라하거나 욕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60. ..
    '10.8.7 7:27 AM (220.70.xxx.191)

    참.. 당황스럽네요..

  • 61.
    '10.8.7 8:25 AM (96.234.xxx.162)

    그럼 밥말고 야식 나눠먹으면 진짜 큰일나겠는걸요~~~~~

  • 62.
    '10.8.7 8:52 AM (118.46.xxx.85)

    회식때 같은 불판에 고기 구워 나눠 먹는 것도 모르셨죠?
    기본찬도 같은 그릇 쓰고 한 상에서 먹는데...놀래실듯

  • 63. phua
    '10.8.7 9:06 AM (110.15.xxx.26)

    원글님이 82를 너무 보신 듯...
    릴~~렉 ~~~ 스~~~ ^^

  • 64. ..
    '10.8.7 9:24 AM (61.82.xxx.56)

    뭘 그정도 가지고 맘 상하고 그러세요......웃고 넘기세요
    우리집안 행사에 신랑이랑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 봉투들고 왔는데
    울신랑 제 앞에서 반갑고 고맙다고 손을 꼭 잡고 자리 안내해 주던데요...^^??
    첨엔 좀 이건 뭐지.....그랬는데 딴 감정이 있어서라기보단 잊지않고 주말 시간내서 와주니
    고마웠다는게 이해가 되고 잘 지내나보다..........하고 말았어요...
    주중엔 아내인 저보다 사실 더 길게 보는 사이인데 미워하고 싫어하고 일 협조 안하는 사이보단
    훨 낫단 생각이에요...

  • 65. 아이고
    '10.8.7 10:21 AM (115.136.xxx.29)

    저는 오늘 첨 보는 알바생한테도 밥 덜어줍니다.
    공기밥이 남자들은 모자라고 여자들은 남아요

  • 66. 그럴수도
    '10.8.7 10:54 AM (59.187.xxx.233)

    있는데요
    어차피 남길건데 양많은 사람한테 주는게 어때서요
    사심없어도 그럴수있어요 님 ^&^

  • 67. .
    '10.8.7 11:14 AM (211.224.xxx.24)

    저게 이상할수도 있는거군요..참 피곤하다

  • 68. 아,,,
    '10.8.7 11:41 AM (116.37.xxx.32)

    남편분 정말 피곤하겠다

  • 69. 에구
    '10.8.7 11:45 AM (221.151.xxx.158)

    그 정도는 보통 아무렇지 않은 일.....많은 남자들이 그러고요..
    먹다 남은 것도 잘 먹는 사람도 많아요..

  • 70. 친하고
    '10.8.7 11:53 AM (220.76.xxx.180)

    허물없어서 덜어주는건 아닐꺼에요..저도 직장생활할때 양작은 여자직원들이 남자들한테 밥 덜어줬었고..그 분위기가 이상한것도 아니었고..또 당사자들끼리 특별히 더 친하하던가..그런것도 없었으니...안심하셔도 될것 같아요~

  • 71. ..
    '10.8.7 12:11 PM (221.146.xxx.8)

    많이 먹는 양반에게..그냥 남는 밥 덜어 줍니다. 사심 없는 1인..그리고 전....그냥 남기늕니 줍니다. 밥 가지고 뭐라할 정도면 남편분 평소 행실이 별로인지요?

  • 72. 저도
    '10.8.7 12:15 PM (175.118.xxx.138)

    사실..댓글들에 뜨악~~;;ㅎ

    저도 살짝..기분 나쁠 수 있을것 같아요....

  • 73. 기분
    '10.8.7 12:19 PM (175.117.xxx.34)

    나쁠수있겠네요...ㅜㅜ부부동반모임때...제밥이 너무 많아 남편친구한테 반 덜어줬는데..그옆에 친구분 부인도 있었구요....그 부인 (20년지기 친구라서 서로 친해요)많이 기분 나빴을수도 있었겠네요...

  • 74. 분당 아줌마
    '10.8.7 12:23 PM (59.13.xxx.197)

    저는 남자 직원들한테 항상 덜어 주는데...
    사내 커플인 직원도 있었는데
    조심해야 하는 거였나?
    저는 양이 적고 한 참 젊은 직원들은 많이 먹어서 그랬는데.... 어쩌나?

  • 75. 제가 여직원이라
    '10.8.7 1:10 PM (211.231.xxx.76)

    그냥 어떤 사람에게 밥을 덜어주기보다는
    밥을 먹기전에 깨끗한 수저로 깨끗한 그릇에 밥을 덜어놓는 것까지만 하겠어요.
    남이 먹고 싶으면 먹고 말고 싶으면 말겠죠.
    뭐 조금 더 친절하고 싶다면 덜어놓고서 더 드시고 싶은 분은 덜어놓았으니 드세요...
    딱 여기까지만요.
    어느 특정인에게 늘 덜어준다.. 이거 오해사기 십상이예요. 쓸데없는 오지랍이라고 보구요.
    사회생활하는 사람은 그런 사소한 것도 조심해야
    소문으로부터 자유롭게 장수하고 쓸데없는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습니다.

  • 76. 공기밥
    '10.8.7 1:38 PM (115.88.xxx.61)

    덜어주는 사람중에 저도 그러는데..
    지금은 구내식당에서 셀프로 떠서 먹어서 안그러는데
    식당 가면 다 못먹을거 같아서 옆에 앉은 직원한테 덜어주는데..
    절~대 사심 없어요. 전..
    원글님이 넘 예민하신듯^^;;

  • 77. ..
    '10.8.7 1:39 PM (183.109.xxx.100)

    별거 아닌 것같은데요..저라도 양이 많으면 덜어 줄듯

  • 78. 그게..
    '10.8.7 2:24 PM (222.99.xxx.38)

    사회생활을 해봤는지 아닌지의 차이인것 같네요..
    아마 원글님같은 생각이신 분들은 사회경험이 없으신듯...

  • 79. eee
    '10.8.7 2:27 PM (221.141.xxx.14)

    이런 별거 아닌글은요 원글님 맘속에서 조금만 생각해보심 삭혀지는 문제고 굳이 따로 글세워서 이런댓글 보는것 좋으신가요? 저도 참 세상물정 모를때 우리남편 사소한걸로 다 트집잡긴했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얼마나 허물없으면 밥을 덜어줄까요? 이게 핵심인데 원글님은 아무리 봐도 백퍼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 맞습니다. 허물이 너무 많아도 밥은 덜어줄수 있는 문제구요.
    허물없다면 그리고 둘사이가 너무너무 좋은사이라면 밥만 덜어줬겠습니까? 남편이 그걸 말할리도 없겠구요. 밥덜어주는거에도 이렇게 의미부여하는 집의 사모님들땜에 사회생활 하는 여자들도 같은 여자땜에 힘들어질거 같군요.
    남자 여자 사회생활하는데 이런 사소한 것까지..아니 내가 밥을 덜어주면 그집 사모님이 날 오해할꺼야 절대 유부남과는 어떤행동도 하지말자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
    이건 남편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일이거든요.

    자게에 별의별 바람피는 유형이 다 올라오지만 그걸로 이런문제까지 극대화 시켜서 글올려 다른님들이 님 의견에 동의를 해줄거라 믿었나요?

    사실 좀 많이 한심하고 답답해 보이는 부인같아요.
    남자 사회생활하는데 풀어줄 부분은 반드시 있어요.
    이런 밥 덜어주는것도 못참아서 남편 출근이고 남편 나가서 활동하는것까지 궁금해서 어케 참는대요?

  • 80.
    '10.8.7 2:34 PM (211.62.xxx.75)

    얼마나 친하고 허물없으면 자기밥을 덜어줄까요...

    ----> 제가 싫어하는 남자직원에게도 밥 덜어준 적 있어요. 밥 머리면 아까우니까요.

  • 81. 빈이옵하!
    '10.8.7 2:34 PM (210.94.xxx.89)

    미쳐... ㅡ.ㅡ;;
    먹던 거 준다는 건가 했는데.. 이건 뭔가요....?

    아놔, 82 에서 글 읽을 때마다, 유부남 동료 근처에도 못가겠다는..
    - 이건 거의 병 아니에요?? -

  • 82. ..
    '10.8.7 2:40 PM (121.173.xxx.51)

    직장 생활 안해보셨어요?
    집에서 남편이 벌어다 준돈으로 살림만 사셨나부다..
    남편하고 직장 여직원들하고 회사에서 하는 행동본다면 이혼한다고 난리칠 부인이군요.

    나가서 돈 버세요~.

  • 83. 음...
    '10.8.7 4:01 PM (221.151.xxx.203)

    공기밥 덜어주는 거 별 의미 없어요.
    양 적거나 다이어트 하려고 하거나. 남기면 아까우니까 아예 먹기 전에 새밥일 때
    옆 사람이나 평소 밥 잘 먹거나 양 많은 사람한터 덜어주는 거죠 ㅎㅎ
    근데 의미를 부여하려면 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전 원글님 마음 이해되긴 해요. 근데 좀 무리수이긴 하죠 ㅋㅋ
    괜한 의심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뭐가 있나요~

  • 84. ,,
    '10.8.7 4:30 PM (123.214.xxx.75)

    사심 갖지 마세요(피곤해지니까)
    나도 양이 적어서 아무 사람에게나 잘 덜어주는데
    남자들은 많이 먹잖아요

  • 85. 공기밥
    '10.8.7 4:37 PM (218.234.xxx.67)

    보통 공기밥의 양이 남자들에겐 좀 적고, 아가씨들에겐 좀 많죠. 여중 여고 여대 나왔지만, 첨 부터 나눠먹었고, 지금도 나눠 먹어요. 공기밥 나눠 먹는 것과 친분과는 큰 상관없습니다. '걱정하지않으셔도된다'에 한표!

  • 86. -0-
    '10.8.7 5:16 PM (119.199.xxx.125)

    저도 사회생활 하는 여자지만요~

    남자와 여자가 음식을 함께 나누다보면........ 정이 들어요...........ㅜㅡ

  • 87. 윗님;;
    '10.8.7 5:36 PM (59.7.xxx.145)

    정? 안 늘어요 안 늘어. 여기 댓글만 봐도 100%에 가깝게 젤 싫어하는 인간한테도
    밥은 나눠줄 수 있다 (왜? 짬통에 들어갈 걸 주는 거잖아요? 음식 버리면 벌 받아요;;) 잖아요.
    근데 뭔 정이 들어요. 간혹 드물게 82에서 이런 글 볼 때 마다 참 씁쓸해요.
    82에 와서 주부님들 존경하는 맘도 많이 생겼지만 가끔씩 뜨악합니다.

  • 88. zz
    '10.8.7 5:47 PM (61.33.xxx.7)

    정든다? 님 남편만 간수 잘하면 됩니다. 직장에서 그런일 생기면 99프로 남자가 시작할걸요?

  • 89. 헉스...
    '10.8.7 6:01 PM (124.56.xxx.236)

    저도 그러는데요
    정말 아무 사심 없어요
    다만...밥이 아깝다는거죠
    남자사원분은 양이 많으시니까...공기밥 모자르신거 같아서...먼저 드실래요? 하면서 양해를 구하면서 드려요

    전...어르신들(40~50대)만 모시는 회사 다니는데....그분들이 넘 따뜻하시고 품성이 좋으셔서
    별거 아니지만 같이 나눠먹고 싶은 맘에
    한동안 빵 만들때 열시미 갖다 드렸는데요
    심지어는 제가 맛나게 느껴지는건....아포가토 만들어드린다고 아이스크림 비롯 커피원액까지 싸 가지고 가구요
    걍 아무 사심 없어요

  • 90. 일상사
    '10.8.7 6:13 PM (211.44.xxx.175)

    일전에 직장 선배님 한분이 저보고 밥 다 안 먹을꺼면 먼저 덜어 달라고 하셨어요.
    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그 자리의 그 누구도 하등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까운 밥 버리느니 나누면 좋죠.
    직장에서는 일상 있는 일이니 속 상해하시지 마세요.

  • 91. 밥맛뚝
    '10.8.7 6:15 PM (119.196.xxx.200)

    매주 주마다 닷새씩 한 밥상에서 얼굴 마주하는 사이라고 하면 기절하실 분이군요 -_-


    같은 공간에 있고 같은 소속이면 매주 5일씩 얼굴 쳐다보며 먹는 밥
    그거 한 집에서 알콩달콩 정성들여 먹는 밥과 의미가 같은줄 아세요?
    마지못해 먹거나 밥심으로 일하려고 먹는 행위를 때우는 행동이지
    그런거 하나하나 내 앞 양옆에 앉은 남자들 와이프들 신경쓰인다고 생각하니 밥맛이 뚝떨어질 일이네요
    한 팀원들끼리만 밥먹게 되는 일이 보통이고, 그러다 보면 양 남기는 사람, 항상 부족한 사람이 정해져 있기 마련이겠죠.
    이런글 쓰신 분은 회식때 높은분들이 오셔서 지 먹던 잔에 따라 술권한다는 이야기 들으시면 기절을 하고 쫓아가시겠어요
    '얼마나 허물없으면 자기 먹던 잔에 술을 따라 나눠먹을까요' 이러겠네요

    이래서 직장맘 전업맘 가르고 싸우고 하는 일이 생기나보네요 답답
    저요? 저는 남편하고 밥먹는 횟수가 회사 팀원들과 밥먹는 횟수보다 현저히 적어도
    남하고 정분 날일 없고 잘만 밥나눠주고 남편하고 잘 사는 직장인이에요

  • 92. 정말로
    '10.8.7 6:54 PM (119.67.xxx.164)

    아무 것도 아닌 사이입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 93. 음...
    '10.8.7 10:36 PM (218.235.xxx.89)

    위에선 괜찮다고 썼는데,
    궁금해서 다시 들어왔어요.ㅎ

    그런데 먹고 싶지 않은 밥 받아 먹는 거고, 그러면 좀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경우는 모자른 분~ 해서 주거나...
    아니면 밥 같이 많이 먹을 경우엔 보면 대충 모자르는 분은 매번 같거든요.
    돌아가면서 드리거나 하는 거지...

    꼭 한사람 집어서, 그것도 부족한 것도 아닌데 덜어주는 건^^;;

    그렇다고 뭐라 하기도 그런 행동이라;;
    배불러서 안먹는다, 혹은 다이어트 한다 하시고 먹지 말라 하세요~

  • 94. 으흐
    '10.8.8 3:03 PM (112.154.xxx.248)

    대부분 밥을 덜어주기 전에 나오는 말은
    '저 밥이 많을꺼 같은데 더 드실분?' 이런거죠~
    거기서 먹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주게 되는거지 그냥 남자라고 막 퍼주진 않아요 대개는~
    점심 먹다보면 남자들은 항상 부족하고 여자중엔 언제나 반만 먹고 남기는 사람들 많거든요 (저는 뚝딱 이지만 -_-)
    밥 남기는거 아깝고 욕먹을일이니까 자기 양 알아서 미리 나눠주는거죠
    절대... 밥 더주는게 정을 주는건 아니라눈거

  • 95. 으흐
    '10.8.8 3:03 PM (112.154.xxx.248)

    그리고 남자직원이 안먹겠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싫다는데 주는사람 없어요~ 엄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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