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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어떻게..
근데 저랑 직접적으로 말해본 적도 없고, 서로 다른사람들과 하는얘기를 듣고 그런 정도구요.
근데 그분이랑 친한 사람(B라고 할게요)이랑 메신저로 친해졌어요.
첨엔 긴가민가했는데 아무래도 B가 저한테 작업중인 것 같아요. 한참 얘기하다가 어쩌다보니 커피한잔 하게 되었어요
B에겐 남자로서 감정은 없는데 커피는 왜 먹냐..하실 수도 있겠지만..B도 사람 괜찮고, 재밌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친해지고 싶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했는데,
B가 저의 관심남과 친하니까, (근데 이 친하다는 건, 어릴때부터 친구 그런건아니고 동호회에서 친해진지 몇달 되진 않았지만 현재 자주만나고 있는 그런 친하다는거에요) 그분얘길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이 하는일도 대충은 감을 잡았고, 술 안 먹고 자기관리 철저하다 하고, 성격 좋고 예의바르다는.. 점점 생각할수록 좋은...하하;;
전 B랑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건 좋으나, 친한 누나동생이고 싶지 정작 제 관심은 다른사람에게 쏠려있는데..어떻게 할까 고민이 돼요.
솔직한 심정은 B랑 적당히 누나동생처럼 친하면서 그들의 무리에 끼어서 관심남과 가까워지고 싶은데 이렇게는 잘 안되겠죠..?
B한테 대놓고 사실 난 그분에게 관심이 있어 라고 말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랬다가 그분 귀에 들어갈 거 같기도하고.
오늘보자고하는데 적당히 친하게만 지내도록 선을 잘 그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일단 볼지 아님 아예 멀리 할지 판단이 안 서요
계속 친해지다가 B랑 엮이는 분위기 되면..곤란하고 아예 멀리해버리면 관심남을 볼 일이 두달에 한번밖에 없고..보더라도 많은사람중에 그분에게 친하게 대하기 힘들고..
제가 B를 만나서 사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은 있어 이런식으로 말을 할까요..? 관심남이라고 콕 집어서는 말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 ..
'09.9.25 11:14 AM (118.220.xxx.165)빨리 밝히는게 나을거 같아요 잘못하면 그쪽에 상처가 됩니다
2. 일단
'09.9.25 11:20 AM (222.101.xxx.98)b분하고는 더이상 얽히시면 안됩니다..
사적인 만남 따로 하지 마시구요
관심갖고 계신분한테 좋은 인상을 줄수있는 방법만 연구하세요3. .
'09.9.25 11:23 AM (114.129.xxx.42)지금 빨리 급진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고 이끌어나가셔야 되요.
잘못되면 원글님 그 동호회에 B를 그 남자 사귀기 위해서 이용했다!라는
소문 돈다에 100원 걸께요.
B에게는 동호회에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있어요..라고 밝히세요.
오늘이라도 당장이요.4. ..
'09.9.25 11:32 AM (211.212.xxx.2)동호회란데가 얼마나 말이 많은지 잘 아시죠?
위에 점 하나님 의견에 100% 동의하니다.
어쩌면 이미 늦었을지도 몰라요.5. 우왁
'09.9.25 11:33 AM (58.227.xxx.149)어서 B씨와는 정리 하세요
B씨가 그 형에게 님얘기 하고 있을지 몰라요
첨에야 맘에드는 여자니깐 좋은얘기도 하겠지만
이런관계 계속 이끌다가 안좋게 되면 그형에게 뭔소리를 할지도 모르고;;
나중에 그형에게 관심이 있었다는것 알면 그 B씨도 뒤통수 맞은 느낌일테고;;
어서 정리하세요6. 초딩이
'09.9.25 1:20 PM (220.76.xxx.161)잘못하면 양쪽에서 욕먹게 생겻네요
그냥 정리하고 b씨 만나지 마시고 오래동안 그냥 쭉 가세요
아님 입장을 확실히 말하고요
하여간 어떻게 말하든지 설화에 당할 수 있다는 전제는 해두는게 좋을 듯 한네요
남녀간에 이런 문제 잘못되면 다 이상하게 돼요
남녀 문제가 좀 미묘복잡쌉쌀한 문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