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 어미고양이가 잘 안오나요?
혹시나 어미가 어디로 데려갔나..혹 어미가 어디로
사라진 건 아니겠지. 하고는 조마조마 퇴근시간 기다렸다가
손살같이 달려왔더니
그대로 새끼 고양이들이 있네요.
아이고.. 녀석들.
위에 콘크리트 선반 같은게 있어서 그 아래 겨우 비를 피해서
뭉쳐있어요.
아..녀석들 쳐다보느라 방 안을 왔다갔다 미치겠네요.
혹시나 해서 한블럭 뒤에 그 건물 주차공간 쪽으로 가봤어요
그쪽 위 공간에 있거든요. 새끼 고양이들이.
그 주변에 혹시나 어미 고양이가 있나 싶어서요.
길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차 밑에 고양이 한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혹시 요녀석이 어미일까..어미겠죠?
근데 새끼들만 놔두고 따로 이렇게 혼자 오랫동안 떨어져 있기도 해요?
아...정말 새끼들 쳐다보느라 정신 나가요 지금 제가..ㅎㅎ
비가 엄청 쏟아졌다 그쳤다 반복하는데
어미는 왜 따로 떨어져있고 새끼들 옆에 있질 않을까요?
1. ....
'10.8.6 6:50 PM (125.180.xxx.29)사람들이 왔다갔다하면서 들여다보니 못나타나는건 아닐까요?
어미에게 무슨일이 생기지않았으면 멀리서 지켜보고있을것 같아요
상자라도 들고가서 새끼고양이들을 넣어주면 어떨까요?2. 급해요
'10.8.6 6:53 PM (121.136.xxx.215)....님 근데 새끼 고양이들이 있는 곳이 평평한 곳이 아니고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는 콘크리트 지붕? 같은 곳 위에 있어요. ㅠ.ㅠ
그래서 더 난감하네요.
상자를 가져다가 새끼들 넣어준다 해도 그곳에 놓으면 상자가 미끄러질
정도의 기울기라서..
어미가 새끼들 눈에 안띄게 하려고 잘 안오나보죠?
저는 그 건물 살짝 위라서 내려다 보니 다 보여서.
아.. 새끼들이 너무 이뻐요 너무요.
노랑이, 얼룩이, 까망이...게다가 하양이인데 꼬리는 노랑에 살짝 노랑 얼룩이있는
아...왜이렇게 이뻐요.ㅎㅎ
아주 계단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새끼 고양이들 쳐다보고 있었어요.
왔다갔다 하면서.
근데 그러면 안됄까요. ?
어미가 눈치채면 또 안좋을라나..3. 건이엄마
'10.8.6 8:31 PM (59.13.xxx.13)어미는 젖 만들어야 하니 먹을거 구하려 다니고 있을꺼예요. 젖이 좀 돌면 새끼 먹이려 돌아 올것 같은데요. 새끼가 좀 크면 쥐 잡아와서 새끼들 한테 줘요. 먹이 겸, 교육용으로...애기 고양이한테 고양이 사료에 물 불려서 갔다 주면 먹을 것 같아요.
4. 뜨끔이
'10.8.6 8:59 PM (79.168.xxx.113)어미고양이가 왔을때 사람손을 탔다는 느낌.. 또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이 들면 가지 못하고
계속 근처에 어슬렁거리구요. 심하면 새끼 포기하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계속 근처에 계시면 포기하고 그냥 갈지도 몰라요. 참치캔같은거 있으시면 새끼냥말고 어미냥이
있는 쪽 그것도 좀 멀찌감치에 놔두시고 한참 잊고계시다가 데려갔는지 나중에 다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