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 조금 안됬습니다..
그동안 결혼 문제등 으로 자주 다툼이 있었고 늘 받아주던 남자친구가 지쳤는지 최근 저한테 화도 내고 저도 그런 모습에 또 실망해서 제가 시간을 갖자고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래 알았다 하고선 바로 전화끊고 3일째 연락이 없드라구요.
전 당연히 저한테 다시 전화가 올줄 알았는데 없길래 제가 해봤습니다. 그런데 안받더라구요.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했었어요.
그러다 겨우 연결이 되서 남자친구가 헤어짐을 염두해두고 시간을 갖으려고 했단말을 들었습니다.
저로 인해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사랑은 하지만 이렇게 늘 너가 화내는거 받아줘야만 하고 결혼까지 하려면 서로 행복해야 하는데 그럴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제는 안그런다고 예전처럼 오빠한테 심하게 몰아부치지 않겠다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한테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모습에 전 정말이지 너무나 상처를 받았어요.
하지만 전 이렇게 헤어질수가 없었어요. 제가 평소에 화가나면 남자친구를 많이 힘들게 하는 좀 피곤한 스타일인것을 알고있었어요.... ㅠ
그래서 남자친구는 알았다고 자기한테 잘하라고 그러면 자기도 다시 예전처럼 너한테 잘해주겠다고.
2주동안 시간을 줄테니 자기도 좀 여유를 가질 시간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주동안 하루에 한번만 연락하고, 주말에 잠깐 만나고 모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것 같다구...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한지.....
보통 남자는 한번 돌아서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기 힘들다는데... 지금 남자친구도 그럴까봐 너무나 불안합니다...
앞으로 제가 잘하면 남자친구가 저를 다시 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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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던거 맘 돌리고 다시 만난경우....
ㅠ ㅠ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0-08-05 13:38:22
IP : 180.64.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에요
'10.8.5 1:42 PM (121.165.xxx.220) - 삭제된댓글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진짜 돌아서는 사람이면 다시 기회주겠다 그러지도 않아요.
2주동안 확인하려고 자꾸 애쓰지 말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즐겁게 지내보세요.
맘속은 불안해도 잘 참으시구요.
그리고 2주동안 님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사랑을 사랑했는지, 남자친구 그 자체를 사랑했는지..2. 저도
'10.8.5 8:32 PM (124.195.xxx.131)남자친구 자체를 사랑했었는지
나 하고 싶은대로 해도 받아주는 자체를 사랑했었는지
생각해보시라 하고 싶어요
나는 피곤하게 굴어도 상대는 참아줘야지
아니면 나는 상처받는다라고 생각하시나요3. ..
'10.8.5 10:06 PM (175.121.xxx.87)남자친구도 윗분들 같은 얘길 했어요..
부끄러워지네요...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미안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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