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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위장에 안 좋은가요?

나는 콩사탕이 싫어요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0-08-05 13:30:27
저... 콩 무척 싫어합니다.
콩 부산물인 비지, 두부, 청국장 등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무이를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어떻게 좀 먹어볼까 하는데요.

제가 콩을 싫어하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콩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무척 불편하거든요.
왠지 속이 쓰린것도 같고.

얼핏 콩이 좀 쎄서(?) 위가 약한 사람한테 별로라는 말도 듣긴 했는데
이건 카더라 통신이라 뭐라 장담할 수 없구요

우유는 마시면 속도 불편하고 까딱 화장실로 달려갈 경우가 생겨 별로,
멸치는 멸치요리에 가득한 나트륨이 칼슘흡수를 방해해서 사실상 뼈 건강에 크게 도움 안된다는 얘기도 얼마 전 TV에서 봤어요.

결국, 내 살길은 콩 뿐이란 말인가.. 싶어서 난생 처음으로 콩 뻥튀기(그나마 이게 좀 약처럼 먹어질까 해서)를
샀는데, 몇 알 먹지도 않았는데 속이 별로예요.

저, 위장병도 있어서 요즘 약먹고 있는데
혹시 콩이 소화기 장애를 일으키는건 아닌가 싶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IP : 221.155.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5 1:33 PM (203.226.xxx.240)

    저는 콩종류 음식 엄청 좋아하거든요.
    두부부터 그냥 콩까지..^^

    근데 콩요리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하루종일 꺼억 꺼억 거려요.
    제가 위기능이 좋지 않기는 한데...좋아하는 음식 맘껏 못먹어서 속상해요.

  • 2. 나는 콩사탕이 싫어요
    '10.8.5 1:47 PM (221.155.xxx.138)

    ㅎ 님, 편견과 오해가 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쓴 글 속에 편견과 오해가 심하다면 어떤 부분인지 좀 짚어주시면 감사하겠는데요.
    의학도, 식품영양학도 제 전공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과
    제 몸이 반응하는 것에 대해서 적은 거예요.
    님이 알고 계시는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 3. 위장이
    '10.8.5 1:58 PM (110.9.xxx.227)

    아니라 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 것같아요.
    저희 딸(5살)아이 동화책을 보면 콩을 많이 먹으면 가스가 발생해서 큰 방귀를 끼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동화책 여러권에서요....

    멍멍의사선생님이라는 책에서 보면 할아버지가 콩을 많이 먹고 배에 가스가 차서 화장실갔다가 방귀땜에 변기에 앉은 채로 지붕을 뚫고 나오는 장면이 있구요
    고양이데이브라는 책에서도 보면 데이브가 뚱뚱해서 문에 끼어있는데
    친구들이 콩을 먹여서 방귀를 뀌자 멀리 멀리 사막까지 날아가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살이 빠지는 내용도 나와요.
    아마 장에 가스차이게 하는 역할을 하나봐요.

  • 4. 저는
    '10.8.5 2:04 PM (116.37.xxx.217)

    저는 검은콩다욧하느라고 검은콩을 아침마다 먹고 있는데요(8개월차) 처음에는 정말이지 속이 부글거리고 가스 장난아니게 생기고... 그러다 2주정도 지나니 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아침에 콩, 점심에 청국장, 저녁에 순두부.. 이렇게 먹어도 끄떡 없네요

  • 5. 루루
    '10.8.5 2:31 PM (211.117.xxx.224)

    저도 여름에 콩국수를 못 먹어요
    제가 50대 후반인데도 어렸을때부터

    콩국수를 먹으면 설사를 해서요

    밥에다가 검정콩을 넣어서는 먹어요
    다 체질대로 가나봐요.

  • 6. ..
    '10.8.5 3:31 PM (123.214.xxx.75)

    한의사가요
    콩은 가스를 많이 생기게 한대요
    방귀대장 된다구요
    그래두 몸 생각해서 먹으라하던데요
    총국장 집에서 만들어서 먹구요
    밥할때 서리태 넣구 콩자반 만들어서 먹어요

  • 7. 발효식품
    '10.8.5 3:34 PM (211.107.xxx.4)

    소화가 잘 안되면 발효음식하고 같이 드세요. 익은 김치, 매실엑기스, ..된장, 청국장. 청국장 끓일때도 호박같은 거 넣고 같이 끓이면 소화 잘되지 않나요?

  • 8. .
    '10.8.5 4:08 PM (211.224.xxx.24)

    음 콩이 소화가 안되는군요. 몰랐어요. 울집은 콩을 워낙 좋아해서 밥할때 콩 안넣으면 안먹을 정돈데. 요즘 콩갈아서 냉장고에 넣고 그냥도 먹고 국수도 말아먹고 그러는데 안맞는 사람들도 많군요.
    근데 저 위 댓글중 진짜 쌩뚱맞은 댓글이 하나 달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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