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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나 딸이 일본남자랑 결혼해서 산다고하면....
꽤 친했던 동생 얘기인데..
남자가 한국으로 일땜에 왔서 동생이랑 만났는데
계속 연애했었거든요 몇년 정도 ..
전 그냥 좀 연애하다가 헤어질줄 알았는데
결국 요번에 일본으로 가서 결혼약속 잡기로 했더라구요..;
(남자분 능력도 괜찮고 성격은 좋아 보였어요..)
근데 능력을 떠나서 일단 타국에서 평생산다고 생각하고
가야하는걸껀데.. 제가 참견할일은 아니지만
부모님에게도 좀 못할짓하는것 같고..
그건 좀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1. 흠
'10.8.5 1:25 PM (116.40.xxx.205)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여자랑 일본 남자랑 정말 안 맞고요...
우리나라 남자랑 중국 여자랑 정말 안 맞는걸로 알고 있어요...2. ..
'10.8.5 1:27 PM (119.69.xxx.22)일본 남자랑 살아보고 정말 안맞는다고 하시는건지.. 뭐 저도 살아본 적은 없지만 일본 유학경험있는데(어학연수가 아니라 대학교^^) 한국 남자들이 더 진상이예요.
부모 눈 없는 외국 나와 그런지 몰라도... ㅎㅎ 몇년 사귀었으면 결혼 결정한 여자가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남자에 대해서. 결혼생활은 다르다 할지라도 한국 역시 마찬가지니....3. ..
'10.8.5 1:28 PM (121.141.xxx.55)저 아는 친구는 일본남자랑 살다가 이혼했습니다.
친구 아버지가 안 좋게 돌아가셨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 남편(일본남자) 카드를 쓰며 장례를 치뤘는데,
그 남편... 그걸 이해 못하더랍니다. 왜 너희 부모한테 내 돈을 쓰냐고.
아.... 왜 일본여자들이 우리나라 남자들에 열광하는지 이해했습니다.4. ...
'10.8.5 1:29 PM (119.64.xxx.134)한국남+일본여조합은 잘 사는 커플들이 꽤 많은데 비해,
일본남+한국여 조합은 대부분 말리죠.
일본에서 살아보고 그 이유를 확실히 알았답니다.
아주 간혹(중국인이나 한국인 냄새나는 일본남의 경우)
대범하면서 능력되고 의식이 트인 사람들이 있긴한데,
대부분의 일본남자들은 한국여자를 감당해내질 못하더군요.5. 일본아줌
'10.8.5 1:30 PM (211.4.xxx.121)제 남편은 일본인 이고 일본 사는데요 ㅎ
자상히 기념일 챙기고 이런 스탈은 아니지만
집안일 잘하고, 자기 일잘하고, 시댁문제 그닥 스트레스 안받고
일본 남자가 여자들 바닥인줄 안다니...어느 시대 이야기를 하시는지..ㅋ
뭐든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죠.
친한 동생이라면 그냥 본인이 하고자 하는데로 하는게 어떨까요.
다른 좋은 남자 소개시켜주실 수 있으세요?
확실한 대안이 있으시다면 말리시던가...--;;6. --
'10.8.5 1:30 PM (67.250.xxx.83)유학생 한국남자 진상인거랑 결혼상대로 일본인인거랑 비교하는건 좀 아니죠.
7. 아이고
'10.8.5 1:33 PM (180.64.xxx.147)그런건 다 사람 나름이죠.
결혼을 결심했으면 그만큼 괜찮은 남자일텐데요 뭐.8. 일본아줌
'10.8.5 1:37 PM (211.4.xxx.121)헉....덧글들 읽어보니
전 일본인 중에서도 좋은 남자 만난듯 하네요^^;;
오늘 저녁에는 남편 좋아하는 닭요리 하고
어깨 맛사지 해줘야 겠어요. ㅎ9. 댓글들이의외
'10.8.5 1:42 PM (210.94.xxx.89)가만보면.. 은근 82 분들도 편견 많으신 분들도 계신 듯..
어떤 문화적 기질같은 게 있겠지만, 일본 남자 vs 한국 남자..
그렇게 쉬운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는 건가요..?
말씀하신대로, 문화가 다르고 (많이 비슷하다쳐도 또 많이 다른 것도 사실일텐데)
피붙이나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게 염려된다.. 는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뭔 일본남자 한국남자 타령이 나올줄이야..;;;;10. 일본아줌
'10.8.5 1:44 PM (211.4.xxx.121)댓글들이의외님,
그래서 82자게가 번창하는게 아니겠어요 ㅎㅎㅎ11. 음
'10.8.5 1:50 PM (203.218.xxx.148)외국여자가 한국남자랑 결혼하면 모두 시집의 몸종이 되어야하나요?
한국남자들은 다 마초고 다 룸싸롱 다니고 그러나요?
전 일본 남자랑 결혼한 것도 아니고 일본 남자 옹호해주고 싶은 생가고 없지만 댓글들 보니 참 그렇네요.
주변에서 본 단 한가지 예나 주워들은 카더라 통신으로 일본남자들 다 어떻다고 판단하는 거,
스스로 우습단 생각 안드시는지.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라면 좋은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했겠거니 믿어주면 안되나요?
부모님한테 못할 짓이라느니...어휴. 친한 언니라고 생각했던 그 후배가 알면 참 좋아라하겠네요.12. 여기가
'10.8.5 1:54 PM (121.141.xxx.55)여기가 무슨 논문 올리는 곳도 아니고,
그냥 개인경험들을 올리고, 개인의 편협한 생각들도 올리는 곳 아니던가요?
대부분 편견이 없을텐데, 그분들 귀찮으니까 글 안올리는걸테고,
편견 있는 사람만 글을 올렸을수도 있죠.
일본남자랑 결혼해서 잘 사는분도 글 올렸구만요.
그러면서 케이스바이케이스구나 생각도 하는거고...13. ㅋㅋㅋ
'10.8.5 2:08 PM (203.234.xxx.125)저 일본남자랑 결혼한 한국여자입니다.^^
저도 처음에 부모님이 왜 하필이면 일본사람이냐고 딱 한 번 말씀하셨죠.
살아보니 정말 한국남자, 일본남자 국적으로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사람나름"인거죠.
문화적인 차이로 가끔 서로를 이해못할 때도 있지만, '일본사람'이 아닌 '제 남편'이랑
살아보니 여자 아껴주고 어렸을때부터 시어머님께 호되게 교육받아 집안살림을 저보다 잘합니다.
게다가 가족간 정이 없고 삭막하다고 하는데, 명절에 찾아뵈면 저는 손하나 까딱안하고요 어머님 아버님 시누와 남편이 일 다합니다. 서로 화목하고요.
고부갈등 같은 거 없습니다. 한국에 오실때에는 집근처 호텔 예약하시고 오십니다.
저는 이 사람과의 결혼이 제 인생 최대의 선물이라 생각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국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각은 조금 아쉽네요 ^^;14. 좀
'10.8.5 2:10 PM (119.199.xxx.250)외국여자가 한국남자랑 결혼하면 모두 시집의 몸종이 되어야하나요? --> 요건 좀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외국여자들이 살아온 문화에 비해서는요.
한국남자들은 다 마초고 다 룸싸롱 다니고 그러나요? --> 요것도 그럴 가능성이 외국남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많이 높은것도 현실
모두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거지요^^;;15. 깍뚜기
'10.8.5 3:09 PM (122.46.xxx.130)국제결혼이 드문 일도 아니고
몇 년 사귀었으면 동생이 알아서 판단했겠지요.
걱정의 포인트와 진의가 무엇인지 글로만은 잘 알 수가 읍시요16. 일반화의
'10.8.5 3:28 PM (211.54.xxx.179)오류를 범하자면,,쿨하다 못해 콜드한게 좋으면 일본남자도 좋구요,,
마초기질이 믿음직해서 좋다면 한국남자도 좋은거지요 뭐,,,
전 개인적으로 별로 반대 안해요,,가까워서 제주도 간것보다 편할수도 있구요,,오히려 어디 6시간 걸리는 섬같은데로 시집가는거 보다 나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