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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 시키신 분 없으신가요?

82에는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0-08-05 13:13:50
주제 넘게 그냥 한 마디 주저릴까 합니다.
아침 6시 40분에 시어머님께서 문을 열고 국을 놓고 가셨다는 글에 달린 삭막한 덧글들에 솔직히 저도 며느리지만 살짝 놀랍더라구요.  

글의 내용으로 보아 원글님은 집 상태와 속옷 바람으로 화장실에 계셔서 좀 당황은 하셨으나 국은 맛있더라는 원글님의 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나름 예쁜 글이었는데 달린 덧글엔 남편을 족쳐라 속도 좋다 그 국을 먹었냐  국을 엎어 버려라 현관번호키 비밀번호를 바꿔라 등등 너무나 많은 글이 있더군요.

어찌 자식을 결혼시키는 그 순간 남으로 생각하고 살 수 있답니까. 참으로 무섭고 각박한 세상입니다.
그럼... 세상의 모든 딸가진 어머님들도  사위 신경써서 시집보낸 그 순간 남으로 생각하고 사셔야 하는데 현실은 어떠한지...

네... 새벽부터 문 열고 들어오신 시어머님의 행동 분명 문제 있으십니다. 그렇다고 그 어머님께서 며느리를 불러 찾은 것도 아니고 국만 두고 살짝 가신걸 보면 마침 맛있게 끓여진 국을 보니 자식들 생각이 나셔서 들고 오신 거 아니겠어요?  친정어머님이 들고 오셨어도 같은 반응이실런지... 친정 어머님께서 오신거라면 역으로 남편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 상황이 되는 걸까요?
장모님이 다녀가신 상황이라고 했을 때 남편들이 장모 못들어오게 번호바꾸고 국을 엎어버리라고 한다라면 어떤기분일까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우리 젊은 세대들과는 살아오신 방법이 다르신 분들입니다. 어느 정도는 이해와 인정을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부모님들... 이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이렇게 정보 공유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처럼 많은 교육을 받으신 것도 아닙니다. 어찌 젊은 우리들과 같은 사고가 가능하시겠습니까? 시부모님들을 너무 싫다만 마시고 그 분들을 거울삼아 우린 나중에 우리 자식들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82글을 읽다보면 경우 없는 시어머님들과 경우 있는 며느님들만 있는 세상 같아요.. 저는 어머님한테 어떤 며느리일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들 결혼 시키신 시어머님들 입장에서 이런 글을 접하실 때 기분 어떠실런지...

시어머님들이라고 모두 단점만 있는 건 아닐 것 같은데 우리 각자 시어머님 자랑질 한가지씩 시작할까요?
아무리 나쁜 시어머님이시라도 장점 한가지는 있으실 것 같은데 잠시 후 제 어머님 자랑질 들어갈까해요. 같이 참여해 주실거죠? 시어머님 칭찬도 많이 만이 하는따뜻한 82게시판을 함께 만들자구요~
IP : 220.244.xxx.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8.5 1:20 PM (115.136.xxx.7)

    저역시 아들 하나 키우는 젊은 32세 주부지만요.
    가끔 시댁욕도 하고 그래도 시부모님 좋아할때도 있고 불편할때도 있고 그런....
    아들 키우면서 이제 겨우 5살이지만 걱정스럽네요.
    제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도 미래의 며느리한테 욕을 먹겠구나싶은게...참...그렇네요.
    시부모님께 잘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 2. 무시하세요
    '10.8.5 1:20 PM (119.65.xxx.22)

    그런댓글.. 82댓글 일일히 다 귀담아 듣다가는.. 하루아침에 이혼...하거나 가정파탄..
    그리고 82가 이중적인 댓글들도 좀 많아요~~

  • 3. 무크
    '10.8.5 1:23 PM (124.56.xxx.50)

    며느리건 시어머니건 걍 어느 정도 욕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해 버리면 속 편할 꺼 같아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또는 상대가 아무리 잘해도 다 내 맘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욕 하거나 말거나, 내가 할 수 있는만큼은 최선을 다 해서 하고, 걍 맘 비워야죠 뭐.
    지금은 며느리 입장이지만, 울 시어머니라고 제가 다 맘에 들어서 봐주시겠어요?
    걍 그러려니 넘기시는 게 있으실꺼고, 저도 그렇구요.
    나중에 입장 바뀌어도 이 맘 그대로 가질려구요^^

  • 4. 82는
    '10.8.5 1:28 PM (59.23.xxx.8)

    젊은 새댁들 무지 많아요.
    왜 시댁 식구들에게는 그런 시선이죠?
    원글님 의도 알겠고 동감됩니다.
    그런 댓글 대할때마다 그져 답답하고 무섭지요.

  • 5. 세월은 흘러. .
    '10.8.5 1:31 PM (119.149.xxx.13)

    아들 가진 며느리들도 이제 곧 시어머니가 된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거 같네요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 시어머니와 며느리 입장에 따라 다른가요?
    조금만 더 깊이 생각 하면 답이 보이는데. . .
    물론 예외도 있지만, 좀 그러네요

  • 6. m
    '10.8.5 1:32 PM (122.36.xxx.41)

    아무리 시댁일이라지만 너무 막말하시는분들은 진짜로 시어른들께 그렇게 대하시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해요. 괜히 시댁서 받은 스트레스를 여기서 과격하게 푸시는건 아닌지;;
    시어머님이시던 친정어머니시던... 뭔가 불편하게 하시거나 힘들게 하시면 싫은건 마찬가지죠.
    물론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님이 불편하고 어렵긴하지만요...
    친정어머니라도 우리집 아무때나 오셔서 살림 다 들춰보고..하는건 싫거든요. 시어머님도 마찬가지구요.

  • 7. 글쎄요...
    '10.8.5 1:35 PM (121.141.xxx.55)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결혼한 자식을 놓지 못하시니 극단의 말들이 쏟아져나온다싶어요. 한마디로 방법이 잘못된거죠.
    자식을 기다릴줄 모르고 어렸을땐 이것저것 시키며, 대학생활, 회사생활에 간섭, 결국 한 가정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정생활에도 간섭.
    이런게 싫은거겠죠.
    전 며느리가 아침상 차리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그때나되서 아침국 내가 좀 배달해줄까 하겠네요.
    내가 나서서 챙기진 않겠어요.
    사람관계도 기다리면 서로 이해하면서 좋아지지 않던가요.
    부노가 기다릴줄 모르고 앞서서 행동하다보면 자식은 그게 부모의 사랑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이 도와달라고 할때 그때 해주세요.

  • 8. ..
    '10.8.5 1:39 PM (110.8.xxx.87)

    아들만 둘인 엄마예요.
    3개월전에 큰아들 결혼시켰구요.
    82에서 시어머니이야기들 읽다보면 아들만 둘인 것이 꼭 죄인이나 된 것 같은 그런 기분....
    세상 시어머니들이 다 그렇지만은 않은 것 처럼
    세상 며느리들이 다 그런것 또한 아니겠지요?

  • 9. ...
    '10.8.5 1:40 PM (61.255.xxx.201)

    새벽일찍 국 끓여온 시어머님 문제는 있지만
    교육 제대로 못받고 인습교육을 받으신분들 세대라면 이해 못할바도 없습니다만
    요즘 젊은분들 교육도 많이 받아 책도 많이 읽어
    그런분들은 도대체 어떤 교육을 받으면 시어머님이 교양 예의 없으셨다고
    국을 엎고 보따리 싸서 남편 내쫒으래는 댓글을 달수 있는지
    그런 댓글들 볼때마다 혹여래도 눈먼 아들이 그런며느리 들일일 없이 딸만 있는게
    차라리 안도의 한숨이 나올지경입니다..

  • 10. 아마도
    '10.8.5 1:44 PM (210.104.xxx.60)

    원글님께선 괜찮으신 시모를 만나셨나봐요. 국을 어떻게 먹었냐는 댓글이 공감되지 않으신 걸 보니까요. 며느리들을 그렇게 삭막하게 만든 시집살이의 끔찍함이 더 무서운 거 아닐까요. 세상에 어느 여자가 노인네가 직접 가져오신 국을 갖다 버리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시집식구들한테 당하다 보니 저런 감정 나오겠던데요. 원글님은 운이 좋으신 거예요. 너무 사람들 미워하지 마세요.

  • 11.
    '10.8.5 1:55 PM (125.186.xxx.168)

    세상에 착한사람만 있든가요? ㅡ.ㅡ;; 이곳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리고, 남들한테 민폐끼치는 이기적인 엄마가 개념없는 시모 장모가 될걸요.

  • 12. 국, 번호키
    '10.8.5 1:56 PM (202.20.xxx.254)

    많은 교육을 받지 않으셨고, 예전 분들이라 한다 해도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있어야죠. 오히려 예전 분들이, 사람에 대한 예의 교육은 더 받으셨을 겁니다.

    새벽에 남의 집 찾아 가지 않았을 거고, 예전 어르신들, 어디 가실때 헛기침이라도 하셔서 사람 인기척 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아들 며느리 집이라고, 번호키 팍팍 누르고 들어 가시는 거, 이건 누가 뭐래도 잘못하신 거잖습니까? 잘못한 걸 잘못했다 말하지 못할 이유는 없는 거지요.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도, 타인의 공간 존중에 대한 것도 분명 이해하셔야 하는 거구요.

    국을 엎으라, 남편 쫓아내라, 이건 과민반응이겠지만, 자식 집이라고 아무때나 문 열고 들어가도 된다는 생각은 제발 안 하셨음 좋겠고,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 건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보는 우리가 그렇게 안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하는 어르신들이 있다면, 그걸 내 엄마가 그리 하신다면, 그거 나쁜일이다고 말씀 드리면 되는 거구요.

    설마..여기 계신 분들이, 그 조차 따뜻한 국 먹이는 거니까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 아닙니까..

  • 13. --
    '10.8.5 2:04 PM (59.10.xxx.10)

    그건 친정어머니나 친정 다른 식구라도 마찬가지 인거에요.

    국 들고온거 .... 겪어보세요.

    국만 주시고 가시지만 ...며느리는 그때부터 식은땀에 온몸은 굳고 하루종일 감옥.철창.감시 시선안에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제가 반복하는 말이 이거지요.

    안 겪어보신 분 말을 마세요!

    이거 하나라 그렇겠습니까..? 그거 하나를 보면 나머지가 나오는거지요.

    음식... 며느리도 다 할 줄 압니다. 다 해먹입니다. 왜 그렇게 아들 아침 안 해먹일까 난리일까요.
    알아서 건강식으로 좋은 재료로 정성으로 잘 해 먹입니다.

    경제적.정서적.음식적.... 모든 면에서 제발 독립시키십시요.

  • 14. ,.
    '10.8.5 2:06 PM (118.46.xxx.188)

    사위가 장모님 못들어오게 번호키 바꾸고
    가져오신 국 엎어 버렸다는 글이 올라왔다면
    그 사위만 죽일놈 됐겠죠

  • 15.
    '10.8.5 2:08 PM (119.206.xxx.115)

    전 아들만 둘이라서 정말 그럽습니다.
    답답하죠...
    전에 어느분이 올리신 아들만 둘가진 엄마마음으로 올리신글
    같은 마음으로 정독했답니다..

  • 16. 82쿡
    '10.8.5 2:21 PM (110.10.xxx.192)

    안지 며칠 안돼 열심히 들락거리고 있어요... 재미나요...
    좋은 요리레시피도 많이 있고, 세상 돌아가는 소소한 면도 많이 알게 되서요...
    근데 거슬리는게, 과한 시댁공격과 상간녀( 참, 이단어 싫어요)에 대한 반감...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이상한 며느리, 장모도 요즘 정말 많아요...
    저두 며느리고, 나름 진상 시댁 겪었지만요... 사람나름인데...
    며느리 노릇하는 건 싫어도, 시댁에서 뭐 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참...
    아들가진 사람사이에서는 , 돈잘버는 아들은 처가아들이고, 빚진 아들이 우리아들이라고 하는 자조적인 말도 유행입니다...

  • 17.
    '10.8.5 2:41 PM (218.38.xxx.130)

    아들 둔 엄마 입장이 아니라...
    내 자신이 딸인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이런 글 올릴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우리 엄마(장모)가 새벽에 번호키 띠리릭~ 누르고 들어오면 어떨까요?
    남편(사위)에게 미안한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어쩜 시어머니란 이름으로 이해받고 용서받고 배려받고 싶은 맘이 이리 용렬한지 모르겠네요.
    딸이든 아들이든 독립들 시킵시다.

    어떤 외국인 강사가 한국 시어머니들은 bitch가 되는 자격증 받은 것처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든데
    정말 공감해요.

  • 18. 1
    '10.8.5 2:53 PM (61.74.xxx.25)

    사위와 며느리 비교는 잘 못 된 것 같네요..
    우리네 사위가 받는 대접과 며느리는 완전히 다르잖아요...
    전화 한 통화가 뭐 그리 어려우신지? 국을 그 새벽에 꼭 들고 오셔야 했는지?
    낮에 전화해서 가져 가라고 하든가 갖다 주신든가 해도 되죠.
    새벽에 끓였다고 아침에 꼭 먹여야만 하나요?
    저녁에 먹어도 되고요...
    결혼한 순간 남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라
    본인들 가정을 이뤘으니 존중해 주라는 거죠.
    내 아들가정을 내 집처럼 드나들면 안 되죠..
    세대차이를 떠나 기본은 지켜줘야죠..

  • 19.
    '10.8.5 2:55 PM (218.38.xxx.130)

    1님 네 대접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게 잘못됐다고 말한 거예요~
    현재 며느리이자 장차 시어머니가 될 82 회원분들은
    적어도 딸네집(사위)과 아들네집(며느리) 동등하게 대하셔야지요.

  • 20.
    '10.8.5 3:05 PM (125.186.xxx.168)

    그냥, 아들도 시집보낸다고 생각하시고, 경제적으로도 보태주지도 말고, 신경쓰지마세요 ㅎㅎㅎ.
    잘해줄 생각하니까, 기대하고, 서운하고..그러는거죠. ㅎ

  • 21. 1
    '10.8.5 3:05 PM (61.74.xxx.25)

    음님~
    저는 음님글의 비교글 말씀 드린 거 아니구요...원글님글에 남편과 장모 얘기가 나와서
    그거 얘기한 건데요..오해 하셨네요..
    음님 댓글은 백 번 옳은 말씀이시구요~

  • 22.
    '10.8.5 3:21 PM (218.38.xxx.130)

    1님 그러셨군요 제가 글을 잘못 읽었네요^^;;
    저도 아들 하나 엄마인데
    친정엄마의 아들 키우는 법에 너무 불만이 많아서요... (딸부잣집에 막내아들)
    안그러려고 늘 다짐다짐 하고 있어요 ㅎㅎ
    오해해서 죄송해요~~

  • 23. ghjk
    '10.8.5 3:45 PM (116.41.xxx.169)

    1님의 글을 보니
    울 어머니 말씀이 생각나네요.
    시외숙모님께서 왜 며늬리하고 사위 차별하냐고 물의시니
    울 시어머니 말씀하시길
    "며늬리는 내 식구고, 사위는 손님이니 그러지~"
    그래서 내 식구인 며늬리인 저는 열심히 일하고 사위는 앉아서 상 받고,

    그런데 울 어머님은 아들들 딸들 다 나두고 저만 식구인가봐요.
    (식구라는 말이 원래 한솥밥 먹는 말이 뜻이지만 어머님은 가족이라는 뜻으로 하셨음)

    시댁에서 다들 쉬고 저만 일하거든요~~~~~.

    저도 그냥 손님하고 싶어요!

  • 24. ...
    '10.8.5 5:25 PM (110.12.xxx.201)

    저도 며느리 이면서 곧 시어머니가 될사람인데
    요즘부쩍 고부간의 이야기가 이슈가되면서 며느리들의 목소리를 깊이 가슴으로 느낍니다.

    아들가진 여러분~
    우리 아들 왜낳았나요?
    요즘같아서는 경제적지원 많이해주고 일찍죽어줘야 이쁜 시어머니가 될듯한데...

    우리 그아들들 키워내느라
    뼈꼴이 녹지않았나요?
    남매키워보신분들 딸보다 아들키우기 훨씬 힘들었죠?
    전 딸에게 늘 얘기합니다. 너의 행동하나하나가 에미얼굴이라고...

    누가그러더군요
    딸가진엄마는 씽크대앞에서죽고
    아들둘가진엄마는 서로 책임지지않으려해서 길거리에서 죽는다고..
    우리 이럴려고 아들 낳아키우진 않았는데 말이죠~
    씁쓸하군요.

  • 25. skehtldjas
    '10.8.5 6:15 PM (221.147.xxx.168)

    저요..시엄니인데여,근데사실 맛있는거 먿으려면 아들과 며느리생각이 나죠. 정말 가져다주고싶은마음 이해가 되네요. 그래도 꾸~욱 참고 그저 생각만 할따름이지요. 이젠 생각조차도 떨쳐버려야겠네요. 저도 예전엔 이해를 못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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