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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때문에 돌겠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
34개월 큰아이..
동생본지 9개월..
둘다 아들인데..
오늘 같은 경우는 아주 화가 치 솟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ㅠ
제발 방법좀 알려주세요
둘째가 열이 나서.. 밤새 열이 오르락내리락..
덩달아 저희부부 잠 못자고ㅠ
본격적으로 5시반부터 일어나서 큰애뒤치닥거리해주고
큰애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서요
둘째가 하루종일 잠 못 이루고..
안아주고, 얼러주고 그러다가
저녁 6시무렵에 둘째와 같이 누워서 젖물리면사 잠이 들랑말랑 거리는데
큰애가 악~을 쓰고 울기 시작합니다.
물달라고요.
도저히 제가 큰애요청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처음엔 부드럽게 시작하지요
엄마가 바쁘니~ 블라블라..기다려라..
그러나 계속 악~쓰고 고래고래 울어요ㅠ
자기 봐달라는 거지요
자기 안아달라는 거지요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받겠지요
압니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근데 하루종일 잠 못 둘째 급기야 깼습니다ㅠ
이런 큰애를 어떻게 해야합니까?
마음속으로는 때려주고 싶은거 간신히 참고
저도 소리만 질렀는데
이런 상황이 너무 너무 힘듭니다.
게다가 자라나는 아이 둘다에게 악영향미칠까봐 너무 걱정되고
죄책감마저 들지만
현실의 이 상황속에서는
어쩔 줄 모르는 ㅠㅠ 괴롭습니다.
1. 초등맘
'10.8.4 7:01 PM (112.167.xxx.140)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저도 원글님처럼
작은 아이 돌보는데 큰 아이 때문에 힘들어서
큰 아이 혼내고 그랬는데, 지금 후회되요..
34개월아이가 되게 커보이고 뭘 좀 알 것같고 그랬지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제가 큰 아이한테 너무 했던 것같아요..
34개월도 아직 어려요..잘 대해주세요..2. 제가
'10.8.4 7:02 PM (116.37.xxx.217)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큰애도 아직 아기라는거...
동생을 보고싶어 본것도 아니고 순전히 부모의 계획하에 원치않게 형이 된것 뿐이죠.
저 역시도 큰놈(10살)때문에 속썩으며.. 매일 저녀석도 아직 애다~ 를 연발하고 있네요
속은 부글부글 타요3. 음
'10.8.4 7:06 PM (121.151.xxx.155)둘째 태어나면 첫째아이 잘보는것이 둘째 잘보는것이라고하잖아요
그나이때 엄마가 지금 바쁘다는말 이해한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아니시죠
큰아이가 볼땐 엄마는 바쁜것이 아니라 동생보느라 자기는 멀리한다고 생각할뿐이라는거죠
그럴때는 작은아이가 깨서 울더라도
먼저 큰아이물주고 나서 안아주고 한쪽손으로 작은아이 안아야합니다
한무릎에는 큰아이 다른무릎엔 작은아이 그렇게 안아야지요
엄마가 무슨죄냐고 하겠지만 힘들다고하겠지만
그게 엄마가해야할 일이지요
작은아이 일땜에 큰아이 혼내지마세요
그럼 큰아이가 작은아이에게 정을 주지않습니다
**는 형이니까 움직이지못하는 @@이 기저귀 갈아주자
@@이가 형보고 놀자고하네 하고
육아를 같이할생각하셔야합니다
그럼 아이들 잘해요
절대로 작은아이땜에 큰아이혼내지마시고
작은아이 울리더라도 큰아이 요구 들어주세요
그러면서 작은아이 육아에 큰아이를 동참시키는겁니다
힘드시면 큰아이를 어린이집 반나절이라도 보내세요
그래야 엄마가 숨통이 트이니까요4. ..
'10.8.4 7:09 PM (125.139.xxx.10)큰 아이가 혼자서 사랑 다 받고, 온세상이 모두 자기것 같았는데 어느날 동생이 생기더니 찬밥이 된 기분! 그 충격이 엄청나다더군요.
작은 아이가 9개월이면 아직 표현도 제대로 못하던 시기에 동생이 생긴 것일텐데요
아이에게 자주 동생을 보살펴 주라고, 네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셔요
아이가 둘이면 사랑을 50 대 50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둘다 100으로 느끼게끔 하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원글님~ 조금만 더 기운 내셔요. 날도 더운데... 힘드시지요?5. ^^
'10.8.4 7:10 PM (211.205.xxx.165)그래서 전 둘째 울때 응애응애 울어대는 둘째는 그냥 놔두고 첫째 안아줬어요.
동생이 자꾸 우니깐 지딴에도 안됬는지 아가 운다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뭐라뭐라 하데요.
그때 엄마는 지금은 우리 예쁜 **이 조금만 더 안아주고 싶다 아기보고는 **아 지금은 형아 안아주고있잖아 형아 부터 안아주고 이따 안아줄께 이런식으로 말했었네요.
그리고는 좀더 큰애 안아주고 있다가 **아 이제 아가도 좀 안아줄까? 물어보면 큰애가 고개 끄덕이더군요. 그럼 그때부터 큰애 옆으로 탁치워놓고 아가 안거나 하지 마시구요. 아기 달래는데 큰애를 동참 시키세요. 엄마가 안아주는데도 아기가 운다. **아 어떻게 하면 동생이 안울까? 동생이 많이 아픈가 보다 어떻게 하지? 엄마가 지금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 등등 질문도 하고 엄마가 지금 체온계 가지러 가야 되는데 동생 좀 부탁할께 엄마 없는 동안 동생좀 보고있어. 이런 미션도 주시구요. 그사이 동생 잘보고 있었으면 형아 칭찬해주시구요. 전 주변사람들이 눈꼴 시다 할정도로 큰애 감싸 안고 다녔어요. 그덕인지 지금도 큰애가 지 동생 아주 잘 돌보고 잘챙겨요. 바깥 다닐때 손도 꼭 잡고 다니구요.6. 토닥토닥
'10.8.4 7:12 PM (115.143.xxx.111)아이고, 더운데 힘들겠어요.
그 터울로여름나기 힘들죠.
고만한 녀석들 키우는 집 풍경이 다 똑같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아이 혼내고 조금만 지나도 후회가 밀려오잖아요.
가까이 있으면 좀 도와드릴텐데....7. ahffk
'10.8.4 8:13 PM (61.98.xxx.49)울 애들이랑 터울이 똑같네요...저도 돌이켜보면 둘째낳고 부터, 큰애때문에 무지 힘들었어요. 질투심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일단 둘쨰는 울어도 신경을 쓰지 말고, 첫애위주로 행동을 해야 할거예요, 어느 전문가가 그러던데, 둘째가 태어나면 첫애는 남편이 첩을 데려왔을때의 심정이라고 하더라고요...그만큼 마음의 충격이 크다고 그러던데요..암튼 뭐든지 첫애에게, 우선해야 할거예요. 저도 멋모르고, 첫애만 무지 다그쳤던 게 후회되요
8. 비슷
'10.8.4 9:33 PM (218.232.xxx.113)저희는 26개월차이 나는 아들 둘 키우고 있는데요.
윗분들 말씀대로.. 첫째 우선 입니다. ^^: 둘째는 몰라요.
저희 둘째가 26개월될때... 엄청 큰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왜냐면.. 26개월된 아이는 정말 아기더군요. 그런데.. 그런 아이에게 둘째에 대해서 엄마에 대해서 이해 배려를 바랬으니깐요..
34개월 ^^: 아직 아기입니다.
ㅋㅋ.. 저희 첫째가 만 4살 7개월?인데도.. 아직 아기 같은걸요.
첫째가 안정감을 찾아야... 둘째도.. 첫쩨따라 안정감 있게 잘 크는거 같아요.
엄마 화이팅!!!! 힘내세요9. 요즘 시류가
'10.8.5 12:28 AM (124.61.xxx.78)아이들이 동생을 받아들이지 못하나봐요.ㅠㅠ
34개월이라면... 너무너무너무 어린 나이랍니다.
부모야 의젓한 맏이 노릇을 바라겠지만... 아이는 동생에 대한 피해의식, 상실감으로 거의 미칠지경인거죠.
지나고 보면 아실거예요. 큰아이가 얼마나 어리고 상처받았을지.
요 고비를 잘 넘겨야 아이가 분리불안도 안생겨요.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10. .
'10.8.5 10:56 AM (125.185.xxx.67)동생본 게 본처가 남편이 첩 데리고 들와 사는 것과 같다잖아요.
큰 아기 아직 많이 어려요.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