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거하게 여행 스케줄을 짜놓고 예약도 다 끝마친 상황.
그 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으로부터 거의 핵폭탄급의 전화메세지가 오네요.
본인사정으로 인하여 모든 일정은 취소되었다.........라고요.
우르르 쾅쾅.. 아들과 제게는 청천벽력이 따로 없습니다. 꺼억꺽
그리하여 이번주 내로 어디든 가야겠습니다.
그래야 약간이라도 화가 진정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들 데리고 예약도 없이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요???
수도권 거주자이고요, 1박 정도로 어디 쌈빡하게 갈 데 없을까요?
아들네미 딱해요.
물놀이 가능한 곳으로 추천부탁드려요..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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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남자아이와 갈만한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급하게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0-08-03 13:01:33
IP : 112.154.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3 1:04 PM (125.178.xxx.243)물놀이 좋아하고 겁 없다면 오션월드 같은데 가보세요.
아침 일찍 가서 우선 줄 서서 타야하는 것 두세개 타시고 그 담은 파도풀 유스풀 타세요..
저녁 7시까지 놀고 씻고 집에 오면 밤..
뻗어자면 1박 한거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아님 스케쥴.. 아빠 빼고 아들이랑 둘이 가긴 힘든 곳인가요?
아드님이랑 둘이서 가보세요. 숙소 예약도 해놓으셨다면2. 급하게
'10.8.3 1:09 PM (112.154.xxx.217)첫댓글 감사합니다. 숙소예약에, 렌트카까지 다 완비해놨지만 아들과 둘이가기엔 제가 너무버거워요. 온종일 걔를 제가 감당해야쟎아요. . . 잠깐 고민하다가 그만 두는 것으로 결론났네요.. 그래도 .......속상한 건 가라앉지 않고 있어욧.....꺼억꺽꺽
3. 당일 여행
'10.8.3 1:17 PM (115.21.xxx.90)이라도 다녀오세요.
저는 제 아들이랑 (초등 1학년)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 우저센타에 다녀왔어요. 우주관, 진짜 수용장은 아니지만 잠시 놀 수 있는 풀도 수영장도 있고(시간 제한이 있는 건 아녜요. 그냥 시설이 완전 물놀이 수영장 같지는 않아서 이렇게 써요), 공룡 가든, 등 하루 놀기 딱 좋았어요.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음식물 다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구요, 오는 길에 전등사랑 초지진까지 들려서 역사탐방도 좀 하고 왔어요.
당일 여행코스로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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